X

LG전자 3D 노트북 신제품 발표회

지난 7월 19일 서울스퀘어 LG전자의 3D 노트북, 3D 데스크탑 발표회를 다녀왔습니다. 상당히 뒤늦은 발표회 후기가 되었네요.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3D 노트북을 포함한 데스크톱PC와 모니터 풀라인업 출시로 국내 3D PC 시장의 선도에 나섰습니다.  현재 영상 기술이 점차 발전해가며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바로 이 3D 영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작년에 개봉하여 크게 성공한 아바타만 보더라도 일반 3D로 관람을 했을 때와 일반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을 때의 그 느낌과 감동이 차이가 확연하게 나눠지게 됩니다. 최근 개봉했던 드레곤 길들이기나 현재 상영 중인 토이 스토리 3 등도 마찬가지로 3D로 제작된 영화로 많은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바로 이 3D 영상입니다.

 

얼마 전 남아공 월드컵 때도 3D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방송사들도 3D 방송을 준비 중이며 여러 형태의 컨테츠와 광고 등이 이 3D 영상으로 제작이 되고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이미 주변 곳곳에 3D 컨텐츠들이 서서히 자리를 잡고 있는 게 현실이지요. 현재 직접 플레이를 해보지는 못했지만 아이온이 3D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LG전자 3D 노트북 신제품 발표회

이렇게 3D 컨텐츠는 영화와 게임 TV등의 여러 컨텐츠에 이용이 되고 있고 많은 사용자들이 이 3D 컨텐츠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게 될 터이니 현재 3TV는 조만간 HD TV를 대체하게 될 것이고 이제는 컴퓨터도 3D 시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TV나 컴퓨터는 이제 각 가정마다 한대 이상씩은 갖춰 놓고 사용하는 필수 전자 제품이 된지 오래 이니 앞으로


LG 3D 노트북

LG 3D 노트북 직접 살펴봤습니다. R590, A510 시리즈로 인텔 i5 , i7 CPU가 탑재되어 있는 고성능의 노트북입니다. 얼핏 보니 i3을 탑재한 노트북도 있는 듯 하니 다양한 사양으로 다양한 가격대에 출시가 되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이 LG 3D 노트북에서 3D 를 구현 하려면 노트북에서 소프트웨어로 구현을 하게 됩니다. 3D 컨텐츠는 일반 적으로 봐서는 구현이 되지 않고 편광 안경을 쓰고 봐야 편광 안경에 의해 두 개의 겹치는 화면을 하나로 보여주어 3D로 보이게 되는 것이고요. 3D 입체로 컨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일정한 각도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달 발표회에서 기술 담당자의 설명에 의하면 3D 노트북의 사용 시 사용자와 노트북의 거리도 중요하지만 3D 노트북의 액정 화면과 90도 직각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살펴보니 가까운 거리에서는 편광 안경을 쓰고 있어도 3D를 제대로 즐길 수 없었고 거리와 각도를 유지하고 사용을 하면 상당히 좋은 입체감을 보여줬습니다. 3D 영상과 사진 등을 볼 때 활용성이 좋지 싶네요. 요즘 3D 영화가 많이 제작이 되는데 이 영화들이 3D 타이틀로 출시가 되면 집에서 영화를 봐도 충분히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LG전자 3D노트북 R590, A510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고급스런 디자인입니다. 키보드는 채리키보드도 아니고 팬타그래프도 아닌 것이 조금 독특하게 되어있고 키의 크기는 평이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다를 테지만 불편함 없이 무난한 느낌이었네요.


3D 편광 안경

LG전자 R590 노트북의 편광 안경입니다. 편광 방식을 채용한 이유는 노특북이라는 특징 때문에 휴대성을 고려하여 무거운 안경을 택하기 보단 휴대하기 용이하게 휴대성을 조금 더 강조한 듯 합니다. 들고 다니는 노트북의 편의성에 무거운 안경을 추가하기 보다는 휴대성을 조금 더 강조한 측면이 있다고 합니다. 노트북의 무게감이 약간 있기에 편광 방식을 채택하여 휴대하기 용이하게 무게와 크기를 줄일 필요성이 있었을 것입니다. 액티브(셔터글래스)방식과 편광 방식은 사용자들마다 각기 다른 의견이 있으니 뭐라 논할 부분은 아닌 듯 하네요. 흔히 영화관에서 3D 영화를 볼 때 사용하는 방식은 편광 방식입니다.

LG전자 3D 노트북에 쓰이는 편광 안경은 저같이 안경을 쓰는 사용자들을 위해 클립형과 안경형 두 가지를 제공해 줍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편광 안경만 제공되며 클립형은 정품 등록을 하면 무료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노트북 가방 등도 보내주는지는 상세하게 모르겠네요. 안경을 사용하는 분들은 잘 아실테지만 극장 등에서 3D 영화를 볼 때 안경만 제공해줘서 상당히 불편스러운데 클립형을 제공해준다니 요점은 안경을 쓰는 사람으로써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클립형은 날도 덥고 햇볕도 따가운데 뭐 슬쩍 썬그라스인척 쓰고 댕겨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노트북 ODD


3D 노트북 두께 및 입출력 단자

ODD 의 경우는 분리가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고  관계자에 의하면 노트북의 무게가 2.6KG 정도로 약간 무게가 있어 무거운 무게로 인한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ODD는 탈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내부 콘덴서들이 모두 고체형 콘덴서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 고체형 콘덴서는 내구성이 좋아 비교적 충격에 약한 노트북에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내부의 PCB 구성이 좋을수록 노트북은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리 더기와 유선 랜카드, VGA, HDMI 단자 등도 지원이 됩니다. 유선랜으로 인터넷을 연결 시켜 놓고 진열을 해두었는데 당연히 요즘 노트북에는 무선랜은 기본이고 화상캠도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통풍구는 하단 부분이 책상 등의 바닥에 밀착되지 않게 공간이 있어 통풍이 잘되게 디자인 되어 있네요. 위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엘지 3D 노트북은 발열 부분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많이 보이네요.


3D 노트북 바닥 통풍구

엘지 3D 노트북의 크기가 큰 만큼 내부 통풍구 등의 설계는 잘 되어있습니다. 왼쪽 하단 부분으 보아하니 CPU 쿨러의 팬이 크고 히트 싱크와 히트 파이프가 큰 것이 장착되어 있고 통풍구도 많아 열은 비교적 잘 배출이 되도록 되어 있는 듯 하네요. 3D 노트북의 내부를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기 위해서는 드라이버로 분해 신공이 필요하지만 신제품 발표회에서 진열되어 있는 제품을 분해 시킬 수는 없는 법이라 좀 참아줬네요. 이왕 진열해둘 것이면 한 대 쯤은 노트북의 안쪽을 살펴볼 수 있게 간단한 분해 정도는 해서 살펴볼 수 있게 해주면 좋았을 것인데 말입니다.

업그레이드는 비교적 용이 하게 할 수 있도록 하드디스크와 램의 분리가 가능한 형태입니다. 드라이버와 업그레이드할 부품만 있다면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R590 시리즈는 특장점

LG전자 R590 시리즈는 15.6 인치의 액정 화면과 고성능의 i 7,5,3 시리즈 CPU를 채택했습니다. 엘지 3D 노트북이라고 3D 컨텐츠만 이용할수 없으니 i 7,5,3 시리즈 CPU를 채택한 고성능으 노트북이라 다양한 용도의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3D 데스크탑 컴퓨터


3D 데스크탑 컴퓨터

3D 노트북과 함께 선보인 3D 모니터를 채택한 데스크탑(S30NP / W2363D)컴퓨터 입니다. R590, A510 의 3D 노트북 시리즈와 다른 점은 데스크탑은 노트북처럼 휴대용 장치기 아니기에 레미트 수신 장치가 있고 셔터 글래스 방식의 안경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모니터는 3D를 구현 가능한 서로 각각의 화면을 60Hz 씩 총 수평 주파수 120Hz 를 지원하는 모니터가 필요합니다. 위의 이미지는 화면이 겹쳐 보이는 게 정상 화면입니다. Nvidia 그래픽카드 사의 장치를 사용해서 그래픽카드 드라이버가 자동으로 변환을 해준 화면이며 이 화면을 제대로 보려면 셔터글래스 방식의 안경으로 봐야 3D로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레미트 수진 장치와 거리가 가까워지면 3D 화면이 나오지 않아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데 3D 화면으로 게임을 하니 상당히 실감 나는 화면이 펼쳐졌습니다. 관계자에 의하면 3D 화면의 특성상 특정 사용자들에게 어지러움 중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니 장시간 사용 시에는 틈틈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D 데스크탑 셔터 글래스 방식 안경

3D 데스크탑의 셔터 글래스 방식의 안경입니다. 이 안경으로 모든 3D 구현 모니터나 TV 를 모두 볼 수 있을듯한데 이것도 사실 조금 까다로운 구현 한계가 있는 듯 합니다. 보통 알고 있는 평광 방식이나 액티브 방식으로 알려진 셔터글래스 방식 (빠르게 한쪽 반대쪽이 깜빡이면서 양쪽의 영상을 사람에게 보여주는 방식) 도 세부적으로는 더 여러가지 방식으로 나뉘게 되고 몇몇 기술의 경우에는 Nvidia 의 내용에 따를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기에 기술적인 딜레마가 있는 부분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말은 복잡하게 했지만, 지정된 장비를 지정된 위치에서 쓰면 문제가 없다는 말로 설명할 수 있겠네요. USB 선을 꽂아서 전원을 연결해줘야 동작을 하게 됩니다. 건전지 형태보다는 이게 나은듯하네요.


레미트수신 장치

레미트 수신 장치입니다. 셔터 글래스 방식의 안경과 이 레미트 수신기의 거리가 일정 간격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편광 방식은 90도의 각도로 70센치 이내의 거리에서 최적의 상태로 즐길 수 있지만 셔터 글래스 방식은 수신기와 안경의 거리가 중요하니 모니터와 사용자의 안경과의 거리를 적절히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미트 수신 장치와 셔터 글래스 방식의 안경이 일정한 거리 이상만 유지되면 3D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게 됩니다. 3D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광경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데 이렇게 3D 게임에 빠져 들어 게임을 하면 게임 폐인 되는 건 시간 문제가 아닐까 걱정도 되긴 하네요.


3D 데스크탑의 PC 사양

3D 데스크탑의 PC 사양이니 살펴보세요. PC 사양은 좋네요. i750 이면 i5 의 린필드로 현제 제가 리뷰를 진행 중인 바로 그 인텔 CPU 입니다. 4개의 코어로 멀티 작업이 가능한 고성능의 CPU로 터보 부스트 기능으로 오버클러킹을 하지 않더라도 성능이 올라가도록 된 CPU 입니다.

3D 노트북 데스트탑 발표


3D 노트북 데스트탑 발표회

LG전자 3D 노트북 데스크탑 신제품 발표회에 앉을 자리가 부족할 만큼 많은 블로거분들이 찾으셨는데 저는 다행스럽게도 자리에 앉아 편히 볼 수 있었습니다. 3D 풀라인업 발표회라 그런지 프리젠테이션도 3D로 이루어졌네요.


LG전자 R590 시리즈 3D 노트북

테이블 마다 LG전자 R590 시리즈 3D 노트북이 준비가 되어 있었고 편광 안경과 클립형 안경이 준비되어 있어 마음껏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3D 노트북과 홍보 모델

신제품 출시에 빠져서는 안되는 중요한 분들이 오늘의 마지막 컷이 되겠습니다.

LG전자에서 3D PC 풀라인업 출시로 국내 3D PC시장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LG전자에서 밝혔는 우선 다양한 3D 컨텐츠가 뒷받침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LG전자에서 선보인 3D 풀라인업 제품은 분명 가격이나 성능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보이기는 하나 이 제품들로 즐길 수 있는 3D 컨텐츠들이 부족한것 또한 사실이니까요. 3D로 즐길 수 있는 보다 다양한 고품질의 컨텐츠들이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보급되어지길 기대해 보네요. 영화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3D 영화 타이틀이 줄줄이 출시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보네요. 끝~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