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플 PC버전 최대 1GB 파일 전송 가능
23일 마이피플 PC버전이 2.9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마이피플 PC버전은 다음 아이디가 있어야 사용이 가능했는데 업데이트로 전화번호 로그인 기능이 생겨 이젠 다음 아이디가 없어도 사용이 가능해졌네요. 그리고 갭쳐도구 이미지 붙여 넣기 기능과 최대 1GB 용량의 파일 전송이 가능해져 활용성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마이피플 PC버전은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는데 카카오톡 PC버전은 소식이 없으니 답답하기도 하고 도대체 왜 PC버전 출시를 하지 안는지 궁금해지네요. 국내 모바일 메신저 점유율 1위 카카오톡, 국민 어플 소리를 들을 정도의 카카오톡 어플 사용자가 받쳐주고 있으니 카카오톡 PC버전이 나오게 되면 쉽게 PC 메신저 점유율 1위 자리도 넘볼 수 있는 상황인데… 분명 카카오톡에서도 이런 부분을 알고 있을터인데 왜 PC버전을 내놓지 않는 걸까요. 카카오톡이 규모가 작아 개발 인력이 부족한지 아니면 신생 기업이라 이게… 뭐 여튼 단순한 상황은 아니겠지요. 어찌 되었던 우리는 편하게 잘 쓰기만 하면 되니 카카오톡 PC버전, 마이피플 만큼은 바라지도 않으니 빨리 좀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메신저 어플은 모두 마찬가지이지만, 마이피플 어플도 전화번호 인증을 없애버리고 다음 아이디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봅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여러가지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전화번호 인증 방식은 하나의 기기만 사용할 수 있어 불편하니까요.
오늘 업데이트 되어 추가된 마이피플 PC버전의 전화번호 인증을 보면 다음은 전화번호 인증을 버릴 생각은 없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 아니면 말고요~
다음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던 마이피플에 휴대폰 번호 탭이 생겨 전화번호로 로그인이 가능해졌습니다. 인증번호를 확인해야 하는 귀찮은 단계가 있으므로 저는 패스~ 전화번호 인증을 해야 하므로 뻔히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하고 마이피플 어플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PC의 경우에도 여러 대(최대 5대)에 설치하려면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마이피플로 인증번호가 전송되니 뭐 뻔하지요. 그냥 다음에 가입하고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는 것이 더 편합니다.
– 벽보고 혼자 하는 말이지만 뭐 이젠 주민번호 수집을 못하니 전화번호라도 수집해야 하잖아요.
대화 입력 창에 캡쳐 버튼이 생겨 윈도우 캡쳐 도구에서 캡쳐 한 이미지를 바로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캡쳐하고 파일 전송 혹은 이미지를 대화 입력 창에 끌어다 던져 넣었어야 하는데 캡쳐 버튼을 이용하면 쉽게 캡쳐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네요.
마이피플 PC버전의 파일 전송 기능이 예전에는 20MB까지 전송이 가능했는데 1GB로 늘어 났다고 하여 273MB 용량의 압축 파일을 테스트로 보내봤습니다. 약간 어리버리한 이유로 시작 시간을 까묵… 그래서 일단 파일 전송 시간을 47분으로 잡고 53분에 파일 전송이 완료되었으니 6분이면 대략 300MB 정도 전송이 가능한 듯합니다. 1GB 용량의 파일이라면 대략 20분 걸리겠지요. 단,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네요. 그리고 마이피플 PC버전의 파일 전송은 P2P가 아니므로 다운로드 시간은 별개입니다.
그리고 PC에서 전송한 대용량 파일은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가 불가능 합니다. 다운로드 해보려고 했는데 안내 창이 뜨며 “모바일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ZIP, EXE 등의 파일이나, 용량이 너무 큰 파일은 편리하게 PC버전에서 확인 가능합니다”라고 PC버전이나 웹버전을 사용하라고 하네요.
처음 폴더와 파일 공유가 가능했던 메신저가 나누미이던가 지니인가 했었는데 여튼 네이트온에도 있는 파일과 폴더 공유 기능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아마도 다음 클라우드가 있으니 이것과 엮어 기능을 추가하겠지요? 아니라면 빨리 좀 만들어서 추가해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