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조승우 주연의 영화 ‘타짜’ 많이들 보셨죠.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많이들 보셔서 알고 계실겁니다.
요몇일 ‘해외 원정 도박 연예인’과 ‘개콘 도박’ 등으로 여러 뉴스와 기사도 보셨을테고요.
강병규는 도박으로 망가진 대표 연예인이 되었고요.
도박, 일확천금 당신도 꿈을 꾸고 계십니까?
제가 그 꿈을 깨드리겠습니다.
영화 타짜는 그저 영화이고 80년대 이야기 일뿐입니다.
타짜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얘기는 TV에서도 여러번 소개되었으니 다들 아실테고 하우스(사설 도박장)에서 도박을 하지 않는다면 타짜에게 작업을 당할일이 없다고
생각하시는분들 당신의 생각은 틀렸습니다.
타짜가 사설 도박장에만 있다고 생각하시면 큰코 다치십니다.
합법적인 카지노는 물론 온라인 보드게임에서도 활약을 하고 있다는걸 아시나요?
유명 포탈사이트의 보드게임중 포카게임이 있습니다.
분기별로 약 3천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으며
매일경제 기사에서 봤더니 검색 매출이 50%, 게임 매출이 30% 정도라고 하더군요.
연간 게임 매출만 약 3천억원 정도가 되는것으로 유추되며 그중
보드게임중 포카게임류의 매출이 얼마가 되려는지는 자세하게 알수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0%는 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판돈이 얼마나 되는지 대략들 감잡으셨죠…
이렇게 좋은 판에 타짜가 없을것이라고 생각을 하시나요?
포카게임은 물론이고 모든 보드게임의 게임머니는 서비스업체에서
정해진 방법에 의해 지급을 해주고있습니다.
하지만 그 게임머니를 실제현금으로 충전해서 게임에 참여할수가 있고요.
현제는 얼마까지 충전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한달 최고30만원까지 게임머니를 충전할수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30만원만 충전을 하고 그 게임머니를 다 잃게 되면 끝이나느냐
그건 또 그렇지 않고 흔히 머니상(게임머니 환전상)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오프라인 게임장처럼 상품권을 환전해주는 방법을 온라인 사이트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전을 해주는곳들이 있습니다.
4~5년전에는 합법적으로 세무서에 세금 신고까지 해가며 영업을 했었지만
관련법이 바뀌면서 불법행위로 되어 게임머니상들이 음지로 숨어들어가게 되었고 2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솜방망이 처벌(집행유해,벌금)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많으니 세금낸다 생각하고 벌금내고 계속 영업을 해오다 처벌이(구속,집행유해) 강력해지자 머니상들이 해외서버는 물론 아예 해외로 옮겨가서 머니상을 계속 하고있습니다.
일명 대포통장, 대포폰은 기본이고 인터넷전화에 서버도 외국에 머니상도 외국에…
단속은 당연히 힘들어졌지만
단속으로 검거를 하더라도 국내법으로 처벌이 가능한지도 의문이네요
온라인 보드게임 포커게임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여러명 있습니다.
1%라고 불리우며 각자의 실명보다는 별명으로 통하는 사람들 입니다.
오프라인 불법 사설도박장(하우스)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
포커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하나둘 모여들어
온라인 포커판의 최상이 먹이사슬위에 자리잡게 된것입니다.
제가 타자라고 해도 불법 하우스에서 위험하게 게임을 하느니
합법적인 온라인 포커게임을 선택했을겁니다.
게다가 판돈도 연간 수백억~수천억이나 되는 판이니 말이죠.
온라인 포커게임에 사이버 타짜들은 수도 없이 많이 있습니다.
포커게임이 판돈이 얼마나 되길래 사이버 타자들은 물론 전문 환전상까지 있냐고요..
원래는 포커게임에서 실제화폐단위를 사용했었는데 사행성 논란이 계속되자
특정 단어로 화폐단위를 수정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한케릭터당 최고 보유금액 2000뽕(예)은 실제화폐단위로
월초 최소 판매가기준 320만원정도가 됩니다.
타짜는 영화에서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실전으로 게임을 하는 타짜와 속임수를 사용하는 타짜가 있습니다.
온라인이라 속임수가 일단은 통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전혀 속임수가 없는것도 아닙니다.
둘중 진짜 무서운건 촉으로 치는 사이버 타짜로 실제 카드치는것을 뒤에서 많이 지켜 봤지만 촉이 장난아닙니다.
촉만 좋으냐 빠따질(배팅)로 사람 흔들어 정신못차리게 하는건 기본이고 무패로 올인하는 강심장들 입니다.
줄때 주고 먹을때 쪽 빨아먹는것이죠.
상대방은 정신못차리고 아깝게 졌다고 생각을 하게되고
수십~수백만원을 들여 게임머니를 환전해와서 고스란히 타짜에게 가져다 바칩니다.
범고래나 상어처럼 한입에 먹이감을 삼키는것이 아니고 아슬아슬하게 질때 져가면서
거머리처럼 쭉~쭉~ 빨아먹는것이죠.
게임 머니상은 못해도 10대정도의 PC로 작업실을 꾸며놓고
게임 아이디는 말할것도 없이 엄청나게 많이 사용을 하고있고요.
이들 타자의 작업실에 가보면 머니상들 만큼이 많은 PC가 갖춰져 있는데
보통 이런 타자들은 2컴 3컴정도를 동시에 잡고 게임을 합니다.
동시에 2~3명을 상대하면서도 귀신같이 잘 따고 이런 타짜들은 게임을 혼자만 하는것이 아니고 동패를 잡고 치기도 하는데 동패란 동업과 같은것으로 일정기간 같은 작업장에서 함께 게임을 하면서
수익을 똑같이 나눠같는것인데 동패잡고 게임을하면 안정감이 있어서
게임할때 부담이 없다고하더군요.
관련 뉴스 : https://news.naver.com/main/vod/vod.nhn?oid=055&aid=0000157284
이런 촉으로 치는 타자를 등처먹는 사이버 타짜들이 있는데
같은 방에 동시에 접속해서 한두사람의 게임머니를 홀랑 따먹는방법을 사용합니다.
일반인은 사이버 타자와 온라인 포커게임을 하면 100전 100패를 면할 방법이 없습니다.
5명중 실제로는 한사람이3개로 접속을 하거나 같은편이3명이 있는것이죠.
이런 사이버 타짜들은 적게는 월 몇백에서 많게는 수억정도를 벌어드리고 있는데
억단위로 벌어들이는 사이버 타짜들이 1%에 속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구라 사이버 타짜들은 다른 타짜들을 노리고 작업을 하기도 하는데
언젠가 한번은 제가 알고있는 타짜들이 동패잡고 치다가 한명이 크게 당한적이
있었습니다. 포커게임 종류도 여러가지인데 구중 맞포커를 치는 타자였는데
뭔가 이상해서 컴퓨터A/S 를 해봤더니 원격제어툴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웃긴건 사기를친 타짜가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라는것이였는데
바이러스가 아닌 원격제어툴을 몰래 설치해놓고 훤히 상대패를 보고 친것이였죠.
촉이 아무리 좋아 느낌이 쎄해도 컴맹이라 당할수 밖에 없었다는… …
그일로 동패잡고 치던 한명의 타짜가 큰거3장 날렸다고 하더군요.
대략 2~3개월치 수입을 한방에 날려버린것이죠…
머니상이 생겨나게 된 이유가 바로 이들 사이버 타짜로 인해서 생격난것인데
일반 유저들의 게임머니를 긁어모은 이들이 게임머니를 현금화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전문 게임머니 환전상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한것입니다.
적확한 머니상의 숫자는 모르지만 최소 수백~수천은 되지 싶네요.
이렇게 타짜들이 벌어들인 게임머니는 머니상에 오게되고
머니상은 그머니를 작은단위로 쪼개서 판매를 하면서 수익을 얻고
월초 최소 판매가기준 320만원정도라고 알려드렸지만 그건 월초이고
월말이 되면 2000뽕(예)은 대략 380만원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월초에는 사이트에서 게임머니를 30만원까지 충전이 되기 때문에
가격이 약간 하락하고 충전할수 있는 한도를 이미 다 사용하게되면
머니상에서 게임머니를 현찰로 구입하게 되는것이죠.
월말이 가까워지면 머니가격은 월초에비해 크게 상승하게 됩니다.
이런 가격차이와 쪼개팔기로 머니상은 이익을 얻는것이죠.
매입가와 판매가 자체에도 차액이 발생하기 때문에 머니상 자체의 수익도 엄청납니다.
아주 간만에 접속을 해보니 비밀방폐지, 자동베팅률폐지, 하루10시간 이용제한,
짜고치기 처벌강화, 게임머니 거래 처벌강화등의 변화가 있었네요.
하지만 아무리 이런 제한을 하더라도 포커게임이 존재하는동안은
그다지 큰 효과는 보지 못할것입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되겠죠.
단속과 제재는 게임머니 환전상을 근절시킬수가 없겠죠.
음성적이고 음지로 숨어들어가게 할뿐 절대 사라질수가 없습니다.
포커게임과 포커머니가 존재하는한 절대 사라질수가 없는 것이죠.
수천년동안 인류가 해결하지 못한 것중 하나가 도박 아니겠습니까..
재미삼아 시작한 보드게임은 중독되면 도박으로 이어져
적게는 수십에서 수백 크게 잃으면 집도 날려 먹을수 있습니다.
도박이나 마약은 호기심에 시작하여 패가망신하는 지름길이니
애초에 관심을 갖지도 마시고 발을 들여놓지도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사이버 타짜와 머니상에 대해서 자세하게 아는 이유는
머니상 사이트들의 홈페이지 시스템구축과 유지,관리, 마케팅 일을 했던적이 있는데
법이 바뀌고 불법이 된 이후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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