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아이폰4S 요금제 & 아이폰4S 보상기변
SKT와 KT 모두 아이폰4S 국내출시일이 11일로 발표 되었고 예약판매는 4일 시작 되었습니다. 아이폰4S를 구입 하려는 소비자들은 SKT와 KT 아이폰4S 요금제를 비교해보거나, 아이폰4S 보상기변이 어느 이통사가 더 유리한지 살펴볼 겨를 도 없이 우선 유리한 차수를 배정 받기 위해 예약판매를 통해 가입을 하셨을 겁니다. 아마도 아이폰4S 차수별 수령날짜를 저울질 하기 위해 SKT와 KT 모두 가입을 하신 분들도 있겠고요.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아이폰4S 받고자 하시는 분들은 이미 SKT와 KT 중 아이폰4S 요금제와 아이폰4S 보상기변 프로그램 자신에게 유리한 이통사가 어디인지 파악을 다 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은 서로 자사를 통해 아이폰4S를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홍보를 하고 두 이통사 때문에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분들도 있지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대신 안 돌아가는 머리를 좀 굴려서 SKT와 KT 아이폰4S 가입 유리한 곳이 어디인지 아이폰4S 요금제와 아이폰4S 보상기변 비교를 해봤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SKT와 KT 아이폰4S 가입이 유리한 곳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 좀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니 자신의 상황이 어떠한지 필수로 파악을 하셔야 합니다.
SKT 아이폰4S 요금제 vs KT 아이폰4S 요금제
SKT 아이폰4S 요금제 입니다. 대충 한번 살펴 보시고요.
KT 아이폰4S 요금제 요금제 입니다. 이미지는 클릭하면 확대 됩니다. 작게 보이는건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아래 이미지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일단 딱 요금제만으로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신규로 가입하는 조건이 되겠으니 해당 되시는 분들이 참고를 하면 되겠습니다. 아이폰4S 요금제는 위에서 보셨다 시피 SKT는 올인원 요금제가, KT i 요금제가 적용 됩니다. 아이폰4S 출고가는 동일하니 무의미 하고요. 각 이통사 별로 할부 지원금과 요금제 할인이 적용되면 아이폰4S의 실 부담 할부 원금이 나옵니다. SKT가 KT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보이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SKT 공개를 하지 않고 있으나 KT는 아이폰4S 예약판매 차수 진행 현황을 공개하고 있으니 이를 참고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아이폰4S 16G를 주 대상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SKT 올인원 요즘제, 할부원금 연이율 5.9%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요금제에서 할부 지원금과 요금제 할인이 적용되면 위와 같이 아이폰4S에 대한 실 부담금이 나오게 됩니다. 이 금액을 24개월로 나눈 후 사용하는 요금제가 더해져 24개월간 납부하게 되지요. KT를 예로 들자면 아이폰4S 16G를 i- 슬림 으로 구입할 경우 396,000원의 단말기 실 납부액을 24로 나눠 월 16,500원 + i 슬림 요금제 34000원에 10% 부가세를 더해 매월 기본으로 53,900원을 납부하게 됩니다.
위 표의 SKT 요금제를 가지고 단순하게 KT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게 되면 아이폰4S에 대한 실 부담금389,200원을 24개월로 나눈 16,216원 + 올인원 34 요금제 34,000원에 10% 부가세를 더해 매월 기본으로 53,616원을 매달 납부하게 됩니다. SKT는 월 53,616원으로 KT 53,900원 보다 조건이 좋아 보이지요.
KT 신규 가입의 경우, 가입비는 24,000원, USIM은 5,500원, 채권보전료 30,000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분납이던 일시불이던 꼭 내야 하는 비용입니다. 그리고 SKT 신규 가입의 경우, 가입비 39,600원, USIM은 9,900, 할부원금 연이율 5.9%이자가 붙습니다. 여기서 SKT의 꼼수가 나오는 부분이지요. 요금제 테이블에서는 KT 요금제 보다 조건이 좋아 보이지만, 가입비와 유심을 동일 금액으로 본다고 가정하여도 연이율 5.9%이자가 붙게 되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SKT 아이폰4S 요금제 vs KT 아이폰4S 요금제, KT가 유리하다
SKT의 경우 아이폰4S 출고가인 16G 814,000원, 32G 946,000원, 64G 1,078,000원이 할부 원금으로 잡혀 연이율 5.9%이자를 납부해야 합니다. SKT 아이폰4S 16G 모델의 경우 연이율 5.9%인 48,026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연이율이라 했으나 2년째에는 원금을 어떻게 잡는지 알 수 없어 1년치만 잡았습니다. 추가로 가입비와 유심비가 추가되고 KT의 경우 채권보전료 30,000원이 더해지게 되면 2년간 요금제를 제외한 실 납부 총액은 위와 같습니다.
— 20111108 추가 —-
https://engagestory.com/598 5.9% 할부이자에 대하여… 글에 SKT 할부금에 적용되는 연이율 5.9% “원리금균등분할상환”에 대해 자세히 설명 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약 50,967원 정도의 이자라고 하니 제가 계산해본 48,026원에 비해 약 2,941원 정도의 차이로 판단되어 글의 내용이 크게 달라지지 않으므로 글의 내용 수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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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착오를 하시면 안되는 부분은 위 표의 실 납부 총액에서 월 요금제에 해당하는 요금과 부가세를 더해 24개월간 납부하는 건 아닙니다. 유심과 가입비 등은 일시불 혹은 3개월 정도로 나눠 내게 되니까요.
동일한 신규 가입의 조건일 경우 요금제와 실 납부액을 따져 보면 아이폰4S 가입은 KT가 대략 3만원 정도 더 유리하다고 봐도 될것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이통사 기변이 아닌 동일 한 조건의 보상 기변일 경우에도 KT가 유리하겠지요.
단순히 가입비, 유심 비용이 빠지게 되는 경우는 이렇게 되겠네요. KT에서 SKT로 이통사 기변을 하여 아이폰4S 가입을 하면 KT에 머무르는 것에 비해 대략 10만원 정도의 추가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거꾸로 SKT에서 KT로 기변을 하게 되면 1~2 만원 정도만 추가금이 발생 되네요. 단순히 요금제만 봐서는 KT로 재 가입하 것이 유리하게 보입니다.
아이폰4S 신규, 이통사 기변 요금제의 경우를 요약하자면 KT -> KT 재 가입 시 대략 10만원 정도 세이브 됩니다. KT 사용자가 SKT로 이통사 기변을 통해 아이폰4S 16G를 약정 구매하면 약 10만원 추가금 발생 합니다. 신규 가입의 경우 KT가 SKT에 비해 약 3만원 가량 저렴하네요.
여기까지는 단순히 신규나 기변을 통해 아이폰4S를 가입하는 사람에게만 해당이 됩니다. 이번 아이폰4S 예약판매에 SKT와 KT는 보상기변 프로그램을 들고 나왔으니 기존에 아이폰을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또 다른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SKT 아이폰4S 보상기변 T에코폰 서비스
SKT 아이폰4S 보상기변은 ‘T에코폰 서비스’로 이루어 집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3GS와 아이폰4 그리고 자사 안드로이드폰으로 SKT 아이폰4S 보상기변 혜택이 주어집니다. 아이폰3GS와 아이폰4는 타사 단말도 혜택이 주어지고요.
SKT 아이폰4S 보상기변 T에코폰 서비스는 아이폰3GS와 아이폰4 그리고 갤럭시S가 큰 보상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로 출시된 모든 기종의 단말 또한 T에코폰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듯 한데 얼마의 금액을 보상해 주는지는 모르겠네요.
아이폰4S 보상기변 T에코폰 서비스는 일단 A, B+, B, C 4개의 등급으로 보상 금액이 차등 지급됩니다. 불량을 제외하고 아이폰3GS 8G는 14만원 ~ 19만원까지 보상 기변이 가능합니다. 16G 기준으로 보자면 중고장터의 시세와 거의 비슷합니다. 판정만 잘 받는다면 중고장터에서 거래할 이유가 없겠네요. 아이폰4 32G는 25만원 ~ 34만원까지 보상 할인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4의 경우는 A급 이상의 경우에는 중고장터에서 50만원 정도에 거래가 되니 T에코폰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도 없어 보이고요. 갤럭시S는 10만원 ~ 21만3천원으로 되어 있네요.
KT 아이폰4S 보상기변 중고폰 반납 할인 프로그램
SKT 아이폰4S 보상기변 T에코폰 서비스 기기 등급 설명을 보면 조금 좌절이 느껴집니다. 아이폰4를 에코폰 서비스로 기변 보상 받는 건 손해이니 분명 3GS가 대부분이지 싶은데 2년 가까이 사용한 아이폰3GS가 A등급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 싶습니다. 기본 구성품인 충전기, 케이블도 반납을 해야 하네요. 일단 제가 사용 중인 아이폰3GS 16G는 B 등급 이상은 힘들어 보이는군요. T에코폰 서비스 3GS 16G 이상은 출시 시기도 있고 하니 등급을 잘 받아도 B, B+ 정도가 아닐까 싶고 8G의 경우는 출시한지 그나마 얼마 안되었으니 평균적으로 좀 더 높은 보상 가격을 받지 않을까 싶네요.
후하게 보상을 받는다고 일단 가정을 하고 3GS 8G는 19만, 3GS 16G도 19만, 32G는 21만원 정도로 책정을 하겠습니다.
KT는 아이폰4S 스페셜 기변 이벤트 중 하나인 ‘중고폰 반납 할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용하던 아이폰을 팔고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KT의 중고폰 반납 할인 프로그램은 지난 ‘중고시세 보다 못하다‘ 글에서도 소개를 드렸지만 중고폰 시세 보다 못합니다. 아이폰3GS 32G 넘겨봐야 15만원으로 중고시세 절반입니다. 더욱 B등급이라도 받게 되면 4만원으로 팔 이유도 없습니다. KT는 아이폰4S 스페셜 기변 이벤트 프로그램 명칭도 ‘반납(도로 바침. 또는 도로 돌려줌)’으로 되어 있어 심히 불쾌합니다. 내가 내돈 주고 샀는데 반납이라니 어이가 없을 뿐이고 저런 시세로 사들여 되팔아도 30% 마진은 남을 듯 판단이 되니 보상이라기 보단 장사로 보여집니다. 그래도 일단 비교는 해야 하니 A등급으로 10만, 13만, 15만으로 가정을 하겠습니다.
SKT vs KT 아이폰4S 아이폰4S 보상기변 비교
SKT 아이폰4S 보상기변의 경우 아이폰3GS 보상기변 가정 금액은 후하게 책정하여 8G는 19만, 3GS 16G도 19만, 32G는 21만원입니다. KT의 경우는 더 후하게 쳐줘서 아이폰3GS 8G는 10만, 3GS 16G 13만, 32G는 15만원입니다. 그리고 SKT는 기본 구성품인 충전기, 케이블을 반납하지 않으면 1만원씩 차감이 되지만 일단 계산에는 포함 시키지 않았습니다.
아이폰4S 가입시 SKT와 KT 단순히 가입비, 유심 비용, 요금제만 봤을 경우에는 KT가 조금 더 유리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두 이통사의 아이폰4S 보상기변 프로그램에 의한 보상액을 요금제 결과에 넣으니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는군요. 아이폰4S 가입 시 보상 기변을 받는다면 SKT가 보다 유리합니다. 물론 구성품으로 차감 되는 금액도 생각해서 봐야겠지만요.
여기에 변수는 또 있습니다. 이통사 기변이지요. SKT 표는 이통사 이동 없이 SKT 사용자가 보상기변을 통해 아이폰4S를 구매한 경우가 되겠고, KT표는 SKT에서 KT로 이통사 보상기변을 했을 경우가 되겠습니다. 아이폰4S 보상기변 시 SKT -> SKT로 구입하는 것이 보다 저렴하게 되며, SKT -> KT로 넘어가게 되면 가입비와 유심, 채권료 등이 추가 되기에 위에 보이는 만큼의 추가 부담금이 생기게 됩니다.
이표는 반대의 경우로 KT표는 이통사 기변 없이 KT 사용자가 다시 KT를 통해 아이폰4S를 구매한 경우이며, SKT표는 KT에서 SKT로 이통사 보상 기변을 했을 경우 입니다. KT -> KT로 아이폰4S 보상기변을 했을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 매입 단가가 낮아 SKT 만큼 큰 차이가 나진 않네요.
아이폰4S 보상 기변 가입 정리하자면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기존의 사용하던 아이폰의 보상 금액에 따라 크게 달라질 내용이라 결론 내리기 힘든 부분이 있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을 위에 가정한 금액대로 그대로 보상을 받는다고 보면 SKT에서 KT로 보상 기변으로 넘어가면 가입비, 유심, 채권료와 보상 금액의 차이로 약 6~8만원 가량 추가금이 발생 됩니다. 반대의 경우, KT에서 SKT로 넘어가면 3~5만원 가량의 추가금이 발생 되네요. SKT T에코폰 서비스는 악세사리까지 챙겨서 반납을 해야 하므로 추가 부담금이 더 생길수 있겠고요.
SKT나 KT 이통사에 크게 불만이 없다면 아이폰4S 보상 기변 혹은 혹은 이통사 기변 가입은 그냥 눌러 앉아 있어야 하지 싶습니다. 참고로 일단 처음 금액에 오타가 있었다면 마지막까지 계산이 안 맞을 수 있으니 대략적으로 2년 약정시 추가 금액이 어느 정도 더 드는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이폰4S 가입 가장 유리한 방법
이건 솔직히 좀 특수한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가족이 KT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거나, KT 전화, KT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면 뭉치면 올레로 할인이 더 됩니다. 아이폰4S 16G를 54 요금제 i-벨류로 가입하면서 올레 인터넷과 묶으면 매달 8,800원씩 24개월 추가 할인이 되어 2년간 211,200원을 추가로 할인 받게 됩니다. 올레 인터넷과 묶을 수 있다면 위에 계산한 표 따위는 필요가 없어지게 되는 금액입니다. 여기에 전화를 추가로 묶고 가족이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묶어 버리면 모든 것은 종결됩니다. 인터넷 + 스마트폰 2대만 묶어도 스마트폰 요금이 각각 12,000원씩 할인 되니까요. 24개월 x 12,000원 x 2 = 576,000원 추가 할인으로 KT 아이폰4S 16G 54 요금제 i-벨류 신규 가입의 경우 실납부액이 271,500원이니 말 다했습니다. KT 아이폰4S 구입하시기 전에 가족과 스마트폰을 묶을 수 있는지 혹은 인터넷과 묶을 수 있는지 충분히 알아보고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SKT도 비슷하게 묶어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할인 가격이 좀 떨어지므로 비교가 안되더라고요.
처음에 말씀 드렸지만 SKT와 KT 아이폰4S 가입이 유리한 곳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 좀 달라지게 됩니다. 반드시 자신의 상황이 어떠한지 필수로 파악을 하고 충분히 심사숙고 하시고 이통사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