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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폰 개봉기
엘지 전자에서 10월초 최신 구글 안드로이 2.2 프로요를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원(Optimus One)을 출시를 했습니다. 더 블로그에서 모집한 체험단에 운좋게 선정되어 약3편의 체험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옵티머스원(Optimus One)을 좀 늦은 18일날 받아 일주일 정도 직접 사용해보고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옵티머스원(Optimus One) 체험단 글이니 만큼 체험 후기에 사용되는 사진은 보정 작업없이 리사이즈만 하여 올리겠습니다.
옵티머스원(Optimus One)은 엘지전자가 지난 9월 14일 디지털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시장에 1천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던 바고 그 스마트폰 대중화를 위한 안드로이드폰 입니다. 글로벌 시장이던 국내 시장에서 어느정도 판매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국에서 어느정도 활용성이 있을지 가격만 싸서 보급형인지 성능도 쓸만해서 진정 똑똑한 보급형 스마트폰인지 3주간에 걸쳐 직접 사용을 하며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 이 글은 옵티머스원 체험단에 참여하면서 작성된 글 입니다.
옵티머스원, 구글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탑재
옵티머스원(Optimus One)은 구글 모바일 운영체제 최신 버전인 2.2 프로요(Froyo)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으로 구글의 최신 모바일 서비스인 맵(Map), 음성검색(Voice Search), 보이스액션(Voice Action), 고글(Goggle), 쇼퍼(Shopper)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으로 구글 한글 키보드를 통한 음성 입력이 가능한 스마트폰입니다. 구글 한글 키보드는 안드로이드 2.2 부터 지원이 됩니다. 음성 검색에 음성 입력이라니 영화속에서나 보던 장면이 실생활에서 활용이 된다는게 놀라울 뿐이네요. 음성 입력과 검색 그리고 구글 서비스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의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옵티머스원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2.2 버전 프로요는 이전 2.1버전에 비해 처리 속도는 2~5배
향상되었고 웹브라우저는 2~3배 빨라진 성능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잘 아시듯 테더링과 음성입력이 가능하고 웹 서핑시 플래시(Flash)를 지원하고요.
옵티머스원은 현재 KT 에서 블랙색상이 출시가 되어있고 LG U+ 와 SKT로도 출시 예정되어 있고, 5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됩니다.
옵티머스원 스펙
옵티머스원 : LG-KU3700
프로세서 : 600MHz CPU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2.2
메모리 : 내장메모리 : 570MB /
외장메모리 : MicroSD 4GB제공
디스플레이 : 3.2형 TFT 정전식 터치스크린
– HVGA (320 x 480)
카메라 : 300만화소
CMOS, AF
크기 : 113.5(L) x 59(W) x 13.3(H) mm
무게 : 127 g
배터리 : 1500 mAh
Wi-Fi : 802.11b/g
블루투스 : 2.1 + EDR (A2DP 스테레오 블루투스)
출고가 : 649,000원 (KT기준)
GPS, 3.5mm 단자, 지상파DMB, MP3, DIVX등
옵티머스원 패키지 박스와 구성품
체험단이라고 이쁜 포장 박스에 2중으로 담아서 보내주었네요. 차라리 포장비용을 KT 쇼앱스토어 기프트 카드로 보내주면 옵티머스원 리뷰글 작성시 훨씬더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지 싶네요. 한번 쓰고 버릴 박스말고 옵티머스원 케이스를 보내 주시지…
옵티머스원 구성품은 단말기와 설명서, 데이터 케이블, 배터리2개, DMB 안테나 겸용 이어마이크, 배터리 충전 거치대, 충전용 어댑터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어마이크가 DMB 안테나 겸용이라니 DMB를 즐겨 보시는 분들은 항상 휴대를 하고 다녀야 할듯 합니다. 옵티머스큐와 옵티머스제트에 들어 있던 액정보호 필름이 보이지 않아서 설명서 비닐포장 까지 뜯어서 살펴봤지만 액정보호 필름은 없었고 대신 옵티머스원 액정에 붙여져 있더군요.
스머프폰이라 하여 스머프 피큐어 하나쯤 들어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아쉽게도 없습니다.
옵티머스원 디자인
1+1 체험단이긴 하지만 옵티머스원 2대를 하나로 포장을 해서 라라윈님께 보내주셔서 옵티머스원 개봉을 커피숍에서 했습니다. 두명이 사진기 들고 옵티머스원 체험 리뷰글에 사용할 사진을 찍고 있으니 사람들이 뭔가 싶어 힐끔 힐끔 쳐다보더군요.
옵티머스원은 작고 아담한 사이즈에 이전에 출시한 옵티머스원과 옵티머스제트와는 좀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전면과 후면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디자인이긴 한데… 그래도 옵티머스원이 프라스틱 표면에 탄성을 가미한 “소프트 필 공법”으로 처리가 되어 있어 느낌이 좋고 모서리가 곡면으로 처리 되어 있어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옵티머스원은 4버튼으로 홈버튼과 취소버튼(이전버튼)이을 중앙에 위치 하였고 좌측에는 옵션버튼이 우측에는 검색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액정 보호필름은 이미 부착이 된 상태이고요. 전면 상단 좌측 부분은 전면 카메라가 아니고 근접 센서입니다. 옵티머스원은 전면 카메라가 없어 화상통화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옵티머스원 하단면엔 USB 및 충전기 연결구와 마이크, 상단면은 3.5mm 단자와 잠금/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DMB가 탑재되어 있으니 외장이던 내장형이던 안테나가 존재해야 하는데 구성품에도 옵티머스원에도 안테나는 없습니다. 바로 이어마이크가 DMB 안테나 겸용이라니 DMB를 즐겨 보시는 분들은 항상 휴대를 하고 다녀야 할듯 합니다. 이젠 아시잖아요? 저 TV 안봐서 DMB 설명 안하는거요. 패스~
측면에는 금속 테두리를 둘러 슬림하게 보이게 디자인 되었고 우측면에 볼륨 버튼이 있습니다. 옵티머스원에는 옵티머스큐와 옵티머스제트에 있던 카메라 버튼이 없습니다. 간편하게 화면을 캡쳐할수 있어서 상당히 좋았었는데 사라지고 없어졌네요. 아쉽기는 하지만 개발자SDK나 어플등으로 캡쳐는 얼마든지 할수 있는부분이니 옆면에 볼륨 버튼과 잠금 버튼만 있어 깔끔하니 좋네요.
옵티머스원 뒷면은 300만화소 카메라, 배터리 넣고 부팅 시키니 바로 충전하라고 하네요. 배터리 보통 어느정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 였는데 뽑기 운이 별로 였는가 봅니다.
외장메모리는 MicroSD 4GB로 미리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배터리는 1500 mAh로 대용량입니다. 옵티머스원이 왠지 안드로이드폰 중에서는 가장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 하지 않을까 싶은데, 시간 되면 한번 테스트를 해봐야겠네요.
옵티머스원과 아이폰3GS의 상단면은 3.5mm 단자와 잠금/전원 버튼 위치가 비슷합니다. 하단면 USB 및 충전기 연결구는 규격만 다를뿐 위치는 똑같고요. 볼륨 버튼의 위치는 좌우가 다르긴 하고요.
색상의 차이인지 아이폰과 옵티머스원의 두께가 비슷해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옵티머스원이 좀더 두껍습니다. 옵티머스큐보다는 슬립하고요.
크기는 아담하니 딱 좋은 사이즈이긴 합니다. 아이폰3GS, 옵티머스원, 옵티머스큐로 크기를 짐작하시면 되겠습니다.
옵티머스원은 안드로이드 OS 2.2 프로요를 탑재했고 디스플레이는 정전식 터치 방식이라 손가락으로 살짝 스치면 부러럽게 작동이 됩니다. 60만원대의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출시 가격을 낮추기 위해 600MHz 프로세서를 채택하였고 화면은 3.2인치이며 해상도가 다소 낮고 카메라의 화소도 300만으로 최근 출시되는 고스펙의 스마트폰들에 비해 사양이 좀 낮습니다.
옵티머스원은 고스펙의 최신 기종을 선호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성에 안차는 스마트폰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성능이 좋을수록 좋긴 하겠지만 스마트폰도 컴퓨터와 같기에 고사양의 컴퓨터가 필요 없는 소비자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인텔 헥사코어 i7 익스트림 980X로 구성된 300만원대 컴퓨터가 필요한 사람도 있고 인텔 코어 i5 750이나 i3 530으로 구성된 70만원대 미만의 중저가의 컴퓨터 시스템이 적합한 사용자들이 분명 있습니다.
별도의 어플 설치 없이 공장출하 상태 그대로 일주일 정도 옵티머스원을 가지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사용을 해보니 가격대비 성능이 그럭
저럭 쓸만하네요. 어플 실행도 잘되고 인터넷 검색도 잘되고 유튜브 동영상도 재생이 잘되네요. 다만 특정 사이트에서 모바일 페이지가 아닌
웹페이지로 접속을 하면 손가락으로 멀티 터치를 하여 화면을 확대하거나 이동을 할때 속도가 좀 느려지고 해상도가 낮아 글씨가 깨져
보이는 문제점이 좀 있습니다. 바로 제 블로그요. 모바일 사용자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블로그 스킨 다이어트도 좀 시켜줘야 겠네요.
옵티머스원 가격과 요금제
옵티머스원은 출고가 649,000원(KT기준) 입니다. KT 폰스토어에서 검색을 해보니 스마트폰 요금제 i-슬림 35,000원 2년약정에 가입비, 유심, 채권료 모두 면제로 공짜폰 입니다. 가입선물로 삼성 블루투스 이어셋도 증정을 하고 있고요. 옵티머스원을 구입하신다면 일단 이런 조건이라면 KT로 가입을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2년 약정에 월 35,000원짜리 i-슬림은 일단 비추합니다.
공짜폰 옵티머스원, 통신사 선택이 중요한 이유
제가 체험단으로 지급 받은 옵티머스원은 KT용 입니다. 옵티머스원 LG U+ 와 SKT도 비슷한 조건에 출시가 될것은 뻔합니다. 통신사만 다르고 단말기의 기능은 별차이 없을것으로 판단이 되고요. 그렇다면 KT로 가입을 하는건 상당히 조건이 좋지 않습니다.
이통3사 모두 55,000원 이상의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를 사용하면 무제한 데이타 입니다. 어차피 2년 약정에 35,000원 공짜폰으로 출시된 옵티머스원을 55,000원 요금제로 가입하고 구입을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지 싶습니다. 무조건 손해이죠.
아마도 휴대전화 사용량이 적지만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싶으신분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대학생이나 청소년층등이 35,000원에 2년 약정 무료로 구입을 많이 하실터이니 무료 데이타 1G를 사용할수 있는 LG U+가 가장 좋지 싶습니다. SKT 올인원35, KT i-슬림의 경우 같은 35,000원 월요금에 무료 데이타 용량은 100메가로 1기가를 사용할수 있는 LG U+가 10배 많습니다.
물론 개인 사용환경에 맞는 부가서비스등을 꼼꼼하게 잘 살펴보시고 통신사를 선택을 하시는게 좋지만 스마트폰은 사용을 하다보면 사용 방법을 점차 터득하게되어 데이타 사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무료 데이타 100메가는 턱없이 부족하게 되니 같은 LG U+로 출시가 되는 옵티머스원을 선택하시는게 가장 현명한 판단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