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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렉베리 볼드 9900 클럽 파티 후기
지난 9월 5일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블랙베리 볼드 9900 런칭 파티가 있었습니다. 명칭만 파티이고 보통의 신제품 발표회와 같은 행사인 줄 알고 블랙베리 볼드 9900 런칭 파티장소로 향했습니다. 물론 평소 입고 다니는 옷차림에 배낭을 메고 그리고 카메라 들고 블랙베리 볼드 9900 런칭 파티에 갔지요.
새로 출시하는 블랙베리 볼드 9900 디자인이 어떤지, 제가 사용 중인 블랙베리 토치 9800에 비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대략 알고 있었지만 블랙베리 9900 스펙과 기능이 궁금했고 출시 가격과 조건 등을 알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결코 쉽지 않은 행사장이였습니다.
블랙베리 볼드 9900 가격 스펙 정보
블랙베리 9900 가격은 신규, 번호이동의 경우 748,000원이고 기기변경시 781,000원입니다. 같은 날 SKT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했는데 1000여명의 예약가입 신청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2차 예약도 진행되었는데 글이 발행되는 시점이면 아마 2차도 완료가 되었지 싶습니다.
블랙베리 볼드 9900 스펙 운영체제 : BlackBerry 7 OS |
클럽과 같은 번쩍이는 조명 아래 사람도 발 디딜 틈 없이 많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없었으니 대충 보시면 되겠습니다. 블랙베리 볼드 9900 디자인입니다. 블랙베리 스마트폰중 가장 얇은 두께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터치 스크린과 쿼티 키보드 사용이 가능하고요. 쿼티 키보드 상단 중앙에는 트랙패드가 적용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8인치 화면이 다소 작다고 느껴졌고요. 네비게이션 바가 올라오면 화면의 1/3이상을 덮는 크기입니다.
블랙베리의 최대 단점은 BIS 요금제 별도 가입과 한국형 어플의 부재이지요. 이번 블랙베리 볼드 9900에서는 카카오톡, 하나은행, 서울버스 어플 등이 사용 가능합니다. 물론 이전 9800도 가능하고요. 근거리무선통신 NFC도 탑재되어 활용성이 좀 좋아졌습니다.
블랙베리 볼드 9900 카메라 품질은 대략 이렇습니다. 클럽안에서 신제품 구경을 하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였습니다. DSLR 카메라로 온갖 불빛이 반짝이는 곳에서 사진 한장 찍는 것도 힘겹고, 사람이 너무 많아 중간에 포기했네요.
블렉베리 볼드 9900 런칭 파티 무엇을 의도한 것일까?
수십개의 컨테이너를 쌓아 올려 조립한 플래툰 쿤스트할레라는 곳이 나중에 알았지만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하더군요. 그날 제 눈에는
클럽처럼 보였습니다. 원래 내부 인테리어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날은 클럽이였습니다.
플래툰 쿤스트할레 내부 한켠에는
블랙베리 볼드 9900을 성능과 기능을 살펴 볼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이 되어있긴 했습니다. 휘황찬란한 사이키와 레이저 조명이 돌아가는
어두운 클럽 안에 말이지요.
외국 DJ와 구준엽이 클럽음악을 믹싱하며 재미있는 볼거리는 충분히 제공해 줬습니다. 파티를 찾은 세련된 복장의 젊은
남녀들은 칵테일과 음료를 즐기며 상당히 재미있는 시간이였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블랙베리 볼드 9900에 대한 발표는 단 1분도
없어 아쉬움이 남는 행사였습니다. 구준엽씨가 잠시 블랙베리 볼드 9900을 손에 들고 뭔가 외치긴 했지만 딱 거기까지였고 그외 다른 건 없었습니다. 왜 이런 파티를 기획했는지, 신제품 출시 행사를 왜 이런 파티로 기획을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었네요.
이날 블렉베리 볼드 런칭 파티에 연예인들이 제법 많이 왔습니다. 2,3층은 VIP들이 입장할 수 있는 공간 있었는데 제 손에는
VIP 야광팔찌가 채워져 있어 2층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김규리가 와 있다는 얘기를 들어 2층으로 올라간건 아닙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도저히 1층에 있기에는 힘겨워 피신을 했지요.
2층에 있으니 미수다에 나오던 외국 여성들도 보이고, 김창렬과 박경림 등도 3층으로 올라가더군요. 가장 눈에 띄었던건 허각이라는 가수인데 포스 걷는 폼세로 따지면 최고참 연예인이더군요. 이들 연예인들이 구준엽씨 무대가 끝나면 뭔가 보여주는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냥 다 밖으로 나가더군요. 이들은 이날 파티에 왜 왔던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