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3 가격, 스펙보단 국내 출시일이 제일 궁금하다.
아이패드3 출시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3월 7일 애플 이벤트를 통해 아이패드3가 발표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공식 발표 내용이 아니므로 아이패드3 출시일, 스펙 등의 소식은 모두 루머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패드3 출시는 이미 이전 모델에서 두차례 겪어 다들 잘 아시겠지만 3월 7일 아이패드3 스펙, 가격, 출시일이 공개 되어도 중요한 건 결국 국내 출시일 입니다.
지금까지 루머를 보면 아이패드3 해상도가 2048×1536으로 아이패드2 해상도 1024×768에 비해 4배 정도 예상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듀얼코어에서 쿼드코어로 개선되었고 LTE도 예상 된다고 하고요. 아이패드3 스펙이 루머처럼 이 정도라면 솔직히 사양과 성능이 얼마나 더 좋아졌는지 궁금해지기 보단 왜 이렇게 나왔는지 의문이 생기지 싶네요
해상도가 좋으면 분명 장점이 되긴 하겠지만 저 정도의 해상도로 볼 컨텐츠가 있긴 하나요? 사진 정도라면 모를까 2048×1536 해상도를 즐길 수 있는 컨텐츠는 PC용으로도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고해상도의 컨텐츠를 작은 화면의 아이패드3로 본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고 오히려 해상도가 커진 만큼 화면은 더욱 작게 보여지니 웹서핑이나 어플 해상도는 뻔히 문제가 많아지겠지요. 아이패드3 화면 크기로 보면 1920×1080도 좀 과하다 생각되고 적당한 해상도는 1280×1024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쿼드코어는 멀티태스킹에 효율이 좋고 전력 효율도 좋아 진다 하지만 휴대용 기기에 필요할까요? 일단 휴대용 기기로 멀티태스킹을 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늘어난 코어 수를 잘 활용할 수 있게 하려면 어플 개발자가 그에 맞게 프로그래밍해야 작업 효율이 좋아질 것인데 무료 혹은 1~2달러 짜리에 이런걸 바라는건 아직 무리라고 봅니다. 단순히 전력 효율 때문이라면 듀얼 코어 보다 작업 효율이 좋아질것 같지도 않고, 단가가 맞거나 단지 추세 때문인지… 여튼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쿼드코어가 필요한지 의문이네요.
애플이 아이패드3 공개를 하면 정확하겠지만 뻔히 스펙은 더 좋아졌을 것이고 가격은 이전 모델과 거의 차이가 없지 싶습니다. 아이패드2의 경우 1차는 미국에서 2차는 프랑스, 일본 등 26개국에서 출시 되었고 한국은 거의 두달 뒤인 4월말에 출시되었습니다. 아이패드3 국내 출시일 점차 앞당겨지는 추세이긴 하나 1~2달 후에야 출시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슬슬 지금 쓰고 있는 아이패드2 아이패드3로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지 고민 좀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