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삼성전자에서 와이파이를 내장한 삼성 스마트 카메라 NX1000을 출시했습니다. 삼성 스마트 카메라 NX1000은 2,030만화소 APS-C 타입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했으며 초당 8연사 사진 촬영과 FULL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와이파이를 내장해 페이스북이나 이메일 등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고 모바일 링크와 올쉐어를 이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TV로도 사진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 카메라 NX1000의 크기는 11.4cm x 6.2cm x 3.7cm, 무게는 218g이며 색상은 화이트, 블랙, 핑크 3가지가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 카메라 NX1000 가격은 오픈 마켓에서 약 78만원(7월 초 기준 )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 카메라 NX1000 블랙입니다. 3주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은 우선 간단하게 NX1000 디자인과 구성품 정도 소개해 드려보겠습니다.
삼성 스마트 카메라 NX1000 개봉기
삼성 스마트 카메라 NX1000 패키지 박스와 구성품입니다. 구성품은 NX1000 카메라 바디, 20-50mm 렌즈, 플래시, 배터리, 충전기, USB 데이터 케이블, 4GB 메모리(Micro SD + ), 카메라 끈, 설명서, 소프트웨어 C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NX1000 바디입니다. 바디는 플라스틱이고, 그립부 재질은 고무 패턴의 프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렌즈 마운트 인텍스 상단 우측에는 타이머 램프가 있고 하단 좌측에는 당연히 분리 버튼이 있고요.
NX1000 삼성 로고와 제품명 등을 제외하곤 올 블랙으로 되어 있습니다. 좌측 하단에는 2,030만 화소라고 딱 써있습니다. 70만원대 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는 아마도 최고로 높지 않나 싶네요.
삼성 스마트카메라 NX1000 바디 위면 우측에는 셔터 버튼과 SMART LINK 버튼과 다이얼이 있습니다. 렌즈 마운트 중앙 쪽에는 플래시 핫슈가 있고 덮개로 덮여있습니다. 사진으로 잘 안보이지만 렌즈 마운트 양쪽 끝 정도의 위치에는 마이크가 위치해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NX1000의 다이얼에는 조금 생소한 Wi-Fi와 SMART가 있습니다. NX1000은 와이파이를 내장해 모바일 링크와 올쉐어 등을 이용하여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거나 외부기기로 사진을 공유하고 백업 할 수 있습니다.
WI-FI 모드를 선택하면 모바일 링크와 올쉐어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SMART LINK 버튼에 Wi-Fi 모드 하나를 설정하여 빠르게 실행 시킬 수 있고요. 스마트 모드는 촬영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원하는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는 오토 모드입니다. P, A, ,S, M 이 뭔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SMART에 놓고 NX1000을 찍고 싶은 곳을 향해주고 셔터만 눌러주면 됩니다. 수전증만 없다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네요.
깜박하고 사진을 빼먹었는데 우측면의 덮개를 열면 HDMI 단자와 USB 단자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단자 크기와 동일하네요.
아랫면 렌즈 마운트 중앙쪽에는 삼각대 연결부가 있고 우측에는 배터리 덮개가 위치해 있습니다.
배터리 덮개를 열면 배터리와 SD 메모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메모리는 SD, SDHC, SDXC를 사용할 수 있고요. 덮개가 완전 개방형이고 거치대에 간섭이 없어 배터리 교체 시 불편함은 없습니다.
뒷면에는 3인치 LCD와 여러가지 메뉴 버튼이 있습니다. 빨간색 버튼은 동영상 촬영 버튼이고요.
다이얼 형태의 조작 패널 주변에는 메뉴 버튼, Fn 버튼, 재생 버튼, 삭제 버튼이 있고요. 후면 그립부 위치는 크기에 비해 나쁘지 않은 위치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위아래로 드륵드륵 조절 할 수 있는 형태의 조작 패널을 저 위치에 두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이 별로 크지도 않은데 촬영할 때 엄지손가락이 후면 그립부를 넘어가 버리고 조작 패널 조작하는 것도 좀 불편하더라고요. 물론 손이 작은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안겠지만요. 그리고 동영상 녹화 버튼의 위치가 사진 촬영할 때 딱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가끔보면 혼자 동영상을 찍고 있고, 이동하면서 사진을 찍을 경우에는 이런 경우가 더 많이 생기고요. 상단면 SMART LINK 버튼 좌측이나 MENU와 Fn 버튼 사이에 넣었으면 이런 문제는 없지 싶은데 좀 아쉽네요.
크기는 요만합니다. 갤럭시S3와 갤럭시 넥서스 보다 부피는 더 크지만 가로 x 세로 크기가 작습니다. 오래전부터 DSLR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벼워서 휴대하기 아주 좋네요. 바지 주머니에 그립부를 넣고 다녀보니 렌즈가 좀 툭 튀어나오긴 하지만 아주 편하고 좋더라고요.
NX1000에는 외장 후래시가 기본 구성품으로 들어 있습니다. 외장 후래시를 장착하면 장난감 로봇처럼 조금 귀여운 맛이 느껴집니다. 외장 후래시는 고개를 들어줘야 사용할 수 있고요.
NX1000의 번들렌즈는 화질이 좋다고 알려진 20-50mm입니다. 소문대로 화질은 좋습니다. 허나 NX 렌즈 중 최고는 30mm라고 하지요. 그래서 조만간 하나 질러주고 후기를…
이건 뭐 그냥 남들도 다 찍길래 저도 한번…
NX1000 20-50mm 렌즈 마운트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NX1000에 상단 다이얼이 없어 다소 불편한데 렌즈에 있는 아이 펑션(i-Fn)으로 바디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아직 익숙지 않아서 활용을 못하고 있는데 익숙해지면 유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ISO만 좀 간단하게 바뀌면 딱 좋겠어요.
잠긴 렌즈를 풀면 이렇게 됩니다. 슬림한 30mm 단렌즈를 달아줘야 폼이 좀 나지 싶네요.
NX1000의 끈입니다. 약 1m 20cm 정도이고 길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DSLR의 넓고 튼튼한 끈을 오래 사용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마음에 안 들어서 쓰지 않고 있네요.
연결 고리가 좀 독특하게 생겼는데 서랍속에서 자고 있네요.
참고로 NX1000을 구입하면 매장에서 빈폴 핸드스트랩 하고 가방, 활용가이드를 줍니다. 그리고 삼성 홈페이지에서 https://www.samsung.com/sec/promotion/eventAllList.do?eventId=4520 7월 31일까지 제품 등록하고 속사 케이스 신청하면 하나 챙길 수 있으니 꼭 챙기세요.
NX1000 구성품으로 SD 어댑터 포함 4GB 마이크로 SD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용량이 4GB이고 CLASS4 입니다. 용량은 둘째치고 FULL HD 동영상을 안정적으로 저장하려면 CLASS6 정도는 사용해줘야 하는데 좀 아쉽네요. 차라리 구성품에서 빼고 가격을 좀 낮춰주던가 아니면 삼성에서 좋은 SD 카드 만들고 있으니 그걸 넣어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삼성 스마트카메라 NX1000의 가장 큰 매력은 와이파이입니다. 메모리 카드를 빼거나 USB로 연결하지 않아도 와이파이로 SNS 공유, TV링크, PC 백업, 클라우드 백업이 가능합니다. 갤럭시S2와 이후에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에 리모트 뷰파인더 어플을 설치하면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디자인 살펴봤으니 와이파이 공유와 기능, 성능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 자세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