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우리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주고 있으니 참 좋습니다. 하지만 똑똑한 스마트폰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저마다 대용량 배터리에 사용 시간도 넉넉하다고 말하지만 현실은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점심때 퇴근하는 박대리의 모습도 흔히 볼 수 있고요.
집에서야 어댑터를 이용해 충전하지만 사무실에서는 보통 PC USB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충전 합니다. 학교에서는 노트북을 배터리로 사용하는 학생들도 있고요. 그런데 PC USB 단자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을 충전하면 충전 속도가 좀 느립니다. PC USB 단자를 이용해도 스마트폰 충전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는 USB 고속 충전 어댑터 유차저(UCharger) TX3000이 있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마트폰 고속 충전 어댑터 유차저(UCharger)
USB 고속 충전 어댑터 유차저(UCharger) 입니다. 제조사에서 하나 제공 받았습니다.
유차저는 PC USB 단자를 이용할 경우 스마트폰 충전 시간을 무려 2 ~4배 단축 시켜준다고 박스에 적혀 있습니다. 가격은 9.900원 정도인데 스마트폰 충전 시간을 2~4배까지 단축 시켜주면 투자할만하죠. 충전시간을 2~4배까지 단축 시켜주려면 USB 2.0의 5V 500mA에 비해 전류량이 4배는되야 가능하지 싶은데 측정을 통해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유차저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갤럭시와 갤럭시탭 전모델을 지원하고 또한 애플, 삼성, LG, 팬택, HTC, 모토로라, 노키아, 소니 등의 모든 안드로이드폰에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고 박스에 적혀있습니다.
유차저는 설정 버튼으로 충전과 데이터 통신을 선택할 수 있고 LED 색으로 구분합니다. 블루 LED와 레드 LED에서는 모든 스마트폰의 충전이 가능하지만 블루 LED에서는 갤럭시탭 충전을 지원하지 않고, 레드 LED에서는 아이패드 충전을 지원하지 않네요. 그리고 LED 오프에서는 데이터 통신만 지원하고요.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전류량을 함께 적어 두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USB 고속 충전 어댑터 유차저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USB 고속 충전 어댑터를 PC USB 단자에 끼우고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고속 충전이 시작됩니다.
USB 고속 충전 어댑터 유차저 구성품은 어댑터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유차저는 전면에 둥근 LED 버튼이 있고 보통의 USB 메모리 스틱과 비슷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의 USB 메모리 스틱보다는 약간 넓이가 크고 두께가 두껍지만 길이는 비슷합니다.
뚜껑을 열고 USB 단자에 끼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편 USB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여 사용하게 되고요.
두껑에는 연결 고리가 있으니 악세사리나 끈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으로 짧은 USB 데이터 케이블이 있으면 좋지 싶은데 그러면 가격이 좀 올라가겠지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USB 단자에 유차저를 꼽고 케이블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바로 충전이 시작됩니다.
유차저는 AC로 충전을 합니다.
PC의 USB 2.0은 5V 500mA의 전원 규격으로 충전 속도가 느립니다. 유차저를 사용하면 AC로 충전을 하여 스마트폰은 0.65A로, 아이패드는 0.938A로 충전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USB 3.0은 5V 900mA의 전원 규격인데 USB 고속 충전 어댑터 유차저를 사용하면 전류가 어찌 되려는지 궁금하네요.
일단 유차저는 소프트웨어 방식이라면 PC에 연결할 경우 USB 드라이버라던가 뭔가 설치를 할 터인데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네요.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전류를 높이는 건 아닌듯 하고요.
참고로 전류가 얼마나 되는지 측정해봤는데 1.35A가 나옵니다. USB 3.0이 지원 되는 울트라북이지만 우측은 2.0이라 1A 미만으로 나오지 싶었는데 측정기가 고장이 난건지… 충전 기능이 있는 단자라 900mA인지 확실히 잘 모르겠네요. 이 부분은 노트북 제조사나 유차저 제조사에 확인을 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블루 LED에서도 1.36A로 비슷하게 측정 되었고요.
이 부분이 조금 이해가 안가는데 좌측은 USB 3.0 단자 입니다. LED가 꺼지면 데이터 통신 모드로 사용되어야 하니 최대 0.9로 측정 되어야 하는데 1.36으로 나오네요. 측정기가 고장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위에 언급했지만 USB 3.0과 전류량은 문의를 해봐야겠습니다.
소프트웨어 방식은 아니고 LED도 있고 하니 버튼 누르면 선을 물었다 놨다 하는듯 싶은데 뜯어봐야 확인이 되겠네요. 나중에 한번 뜯어서 선이나 콘덴서 같은 칩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이거 만드신 분은 아이디어가 정말 참 좋네요. ^^
국내에서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은 아이폰과 갤럭시 시리즈인데 약간의 손을 보면 가능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두 스마트폰은 악세서리 고리가 없습니다. USB 사용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두껑에 고리를 연결하고 사용하면 분실의 우려도 적어지고 휴대도 편해집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연결할 방법이 없어요. 유차저 제조사의 문제는 아니지만 많이 좀 아쉬워요.
하지만 저는 스마트폰 케이스에 구멍을 뚫어서 끈을 연결했으므로 휴대하는데 문제는 없어요. 펀치로 뚫고 연결하시면 되요. ^^
저는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아서 하루에도 2~3번 충전을 해줘야 하는데 USB 고속 충전 어댑터 유차저(UCharger)를 통해 충전 시간이 단축되어 그나마 좀 편해졌네요. 참고로 유차저는 현재 오픈 마켓에서 1만원 미만에 판매되고 있고 출시 기념 이벤트로 이벤트로 안드로이드 or 아이폰 충전 케이블을 주고 무료 배송 혜택까지 있네요. PC나 노트북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 느려 터진 속도에 답답함을 느끼셨다면 스마트폰 충전 시간을 단축 시켜주는 유차저를 한번 사용해 보세요.
-덧, USB 3.0과 충전 기능이 있는 단자의 전류에 대해서는 확인을 해보고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측정 된 1.35A 정도가 맞다면 USB로 아이패드 충전도 상당히 빠르게 되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