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넥서스4 국내 출시는 자급제폰?‘ 글에서 넥서스4가 국내에 출시되면. 자급제폰으로 나오게 될 경우에는 국내 출시 가격이 70만원 아래로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씀 드렸지요. 넥서스4 국내 출시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자급제폰이 맞긴 한데 LG전자의 유통망이 아닌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60만원대의 가격에 판매 된다는 소식입니다.
구매 대행 보다 비싼 넥서스4
LG전자와 구글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이지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넥서스4 상품 페이지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판매되지 않고 있고 가격 또한 표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넥서스4는 미국에서 8GB가 299달러, 16GB가 349달러에 판매 되었으니 60만원대 가격이라면 퉁처서 2배에 가까운 가격이지요. 넥서스4가 5개월이나 늦게, 더욱 60만원대에 출시하게 되면 30~40만대에 출시된다고 확신을 갖고 기다리던 사람들의 분노가 시작되겠지요.
60만원대의 넥서스4 국내 출시 가격, 저도 LG전자를 욕하고 싶지만 우선은 구글에 분노의 화살을 날려야 합니다. 넥서스4를 만든 LG전자가 관여했을 수도 있지만, 구글 플레이에서 판매를 하면 판매 여부와 시기, 판매량과 가격 등 모든 내용은 구글이 결정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다만 AS를 LG가 맡게 된다는 얘기가 있으니 전혀 무관하고는 볼 수 없는 상태이네요. 그리고 기존의 레퍼런스폰을, 그것도 2대의 레퍼런스폰을 만들었던 제조사 삼성전자의 입김이 작용 하였는지가 의문인데, 이건 그 누구도 사실 확인을 할 수 없겠지요.
어찌 되었든 구글신에게 한국에서도 미국과 같은 보조금을 지급해주길 기원했는데 보조금은 커녕 덤탱이라니…. 넥서스4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극소수의 국가를 제외하고는 50만원대 미만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네요. 부가세 포함하면 50만원대 정도이고요.
참고로 지난 ‘넥서스7 한국 플레이 스토어에서 판매 시작‘ 글에서 소식을 전해드렸지만 넥서스7은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와이파이 16GB를 299,000원(부가세 별도)구입할 수 있습니다. 넥서스4가 60만원대 가격에 판매된다면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렇게 비싼 가격이 책정되었는지 LG전자던 구글이던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넥서스4가 레퍼런스폰의 장점과 매력이 있긴 하지만 가성비로 보면 지금은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최근 옵티머스G 프로도 출시되었고, 번이 조건이긴 하지만 옵티머스G 프로를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네요. 익숙하지 않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그것도 60만원대에 넥서스4를 살 사람이 많을 리 없잖아요. 아참 69만9천원도 60만원대라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해외 구매 대행을 이용하면, 오픈 마켓에 등록되어 있는 상품으로 구매를 하면 넥서스4 가격은 50만원 미만이라는 것. 각종 할인과 무이자 할부 등은 빼놓고 말이죠
넥서스4 이렇게 늦게 그리고 60만원대의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차라리 이통사를 통해 출시하는 것이 더 좋았지요. 한국에서 6개월이면 구형 취급 받죠.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그리고 버스폰으로 풀릴 수도 있으니 소비자들에게는 더 유리하지요. 하지만 불발. 국내 제조사가 만든 넥서스4, 5개월이나 늦게 그것도 더 비싼 가격에 출시하는 뒷북 코리아! 호갱 코리아!! 구글신이시여 제발 보조금의 자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