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3일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신규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로 아이폰5를 가입하면 해당 요금제에 제공되는 LTE 데이터를 OPMD 유심을 이용해 다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서 모두 나눠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와 아이폰5는 모두 출시 예정이니 오해하지 마시고요. KT의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 출시 소식은 분명히 좋은 소식이 맞지만 과연 모든 사람에게 반가운 소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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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 출시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는 3G의 데이터 쉐어링 OPMD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로 아이폰5를 가입하면 사용하는 요금제의 LTE 데이터를 OPMD 유심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서 모두 나눠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G의 데이터 쉐어링도 마찮가지로 OPMD 유심을 이용해 데이터를 나눠서 사용합니다.
3G OPMD 데이터 사용량은 제한
다만 LTE 요금제는 제공되는 데이터 용량이 적고, 3G 요금제는 무제한 데이터가 제공되지요. KT의 경우 무제한 데이터가 제공되는 3G 요금제에서의 데이터 쉐어링은 요금제에 따라 하나의 OPMD에 750MB ~ 3GB까지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SKT의 경우에는 2011년 3월 8일 이전 무제한 데이터가 제공되는 54 요금제 이상으로 데이터 쉐어링에 가입했다면 무적칩 OPMD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고요.
KT LTE 데이터 쉐어링은 마음껏 나눠서 쓰게 하고 3G 데이터 쉐어링은 제한된 용량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KT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 출시. OPMD 데이터 사용량 3G는 막고 LTE는 풀고 왜? 뻔하잖아요. 참고로 아이폰5나 LTE 스마트폰에 와이파이 핫스팟이나 테더링 기능이 있으니 스마트폰을 한 대만 사용할 경우에는 LTE 데이터 쉐어링이 별로 필요 없습니다. 설마 기본으로 있는 기능을 막진 않겠죠 설마??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에 제공되는 LTE 데이터가 적으니 혹시라도 사용할 경우에는 절대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KT의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 정확한 요금제 정보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기존의 LTE 요금제로 살펴보면 안심 QoS 옵션과 안심차단 요금제 옵션도 분명 걸어야 합니다. 기본 제공량 넘어서면 LTE 데이터 요금 폭탄을 맞아야 하니까요.
KT의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 출시는 한 대 이상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수 있겠지요. 그런데 너무 비싸다는 것이 눈에 뻔히 보입니다. LTE 데이터 쉐어링도 3G 데이터 쉐어링 서비스와 마찮가지로 월 3,000원 요금에 OPMD도 사야 하고 LTE 데이터는 사용하면 할 수록 돈을 내야 하니까요.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는 사용한 만큼 돈을 내야 하니 3G 데이터 쉐어링처럼 막을 필요가 없지요. 요즘들어 LTE 요금제를 일반 요금제로 바꾸고 에그를 하나 들고 다니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덧, 아이폰5 출시일은 도대체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