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옵티머스 시리즈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10월 마지막날 오후 2시쯤 @LG_Mobile_ 트위터 계정에서 옵티머스 시리즈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LG_Mobile_ 트위터 계정에 의하면 “옵티머스 시리즈 진저브레드(2.3)OS 업그레이드를 기다리신분들게 드리는 희소식!^^ ‘LG U+향: 옵티머스 원, 시크, 마하, 빅/ KT향: 옵티머스 블랙/ SKT향: 3D’ “가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옵티머스 시리즈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소식을 “희소식!^^” 이라며 자랑스럽게 트위터에 공지를 했네요. 어이쿠 정말 정말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직도 덜 데었는지 조용히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해주던가, 사과 공지와 함께 올려야 했지 싶네요. 혹시라도 날짜 삐끗하면 또 욕 바가지로 먹게되지요. 솔직히 옵티머스 시리즈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이미 예전에 진행 되었어야 하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니 전혀 고맙게 생각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옵티머스 시리즈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일정
LG 유플러스 옵티머스 원, 옵티머스 시크, 옵티머스 마하, 옵티머스 빅은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일정이 잡혔고요. KT 옵티머스 블랙은 11월 3째주에, SKT 옵티머스 3D는 11월 4째주에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합니다. 너무 늦었지요. 그리고 이보다 이전에 출시한 옵티머스큐와 옵티머스 제트는 여전히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조금 일찍 구입한 소비자를 호갱님으로 만들어 버리는 처사가 아닌가 싶네요.
안드로-1 – 프로요 (컵케익-도넛-프로요,커스텀 펌웨어 진저브레드 있음)
옵티머스Q – 프로요 (도넛-이클레어-프로요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불투명)
옵티머스Z – 프로요 (이클레어-프로요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불투명)
옵티머스 시리즈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와 4분기 전 분기보다 스마트폰 판매량 440만대로 180만대 줄었습니다.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순위도 6위에서 8위로 떨어졌고 휴대폰 부문에서 1,399억원의 적자를 내었다고 합니다. LG 스마트폰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LG전자 옵티머스 시리즈는 대략 타 제조사의 눈치를 보며 상황에 맞게 찍어낸 제품이 거의 대부분 입니다. 삼성처럼 뚝심을 가지고 플래그십 모델로 밀어 부치지도 못했고, 다른 제조사들 처럼 톡톡 튀는 아이디어나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케팅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문구로 역효과를 내고 있기도 하고요. 옵티머스 LTE로 다시 도약을 해보려 하지만 이미 돌아선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긴 부족해보이고, LTE 요금제까지 한몫 거들고 있어 올해도 좌절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제야 옵티머스 시리즈에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으니 출시부터 진저브레드인 옵티머스 EX, 옵티머스Q2, 옵티머스 LTE는 언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가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해줄지 안해줄지도 아직 불투명하지요. 최초의 듀얼코어 스마트폰인 옵티머스2X도 마찬가지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는 미정인 상태입니다. LG전자는 개선된 OS로 보다 좋은 성능을 보일 수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업그레이드 여부가 불확실 합니다. LG전자가 인지도가 부족하지 않은데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사후지원 문제입니다. 사후지원이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이 LG전자 스마트폰을 찾지 않는건 너무나 당영한 이치이지요. 사후지원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절대 LG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찍어서 팔기만 하고 나몰라라 하는 LG전자 그래야 정신 번쩍 차리겠지요.
LG 스마트폰 고전하는 이유 설마 모르는가?
얼마 전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안드로이드 특허 관련 협상을 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MS가 삼성전자와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HTC에 특허 관련 소송을 걸었는데 LG전자는 쏙 빼놨었지요. LG전자는 특허 소송에 휘말리지 않아서 좋았을지 모르겠지만 한편으로는 굴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는 안중에도 없다는 뜻이 되니까요. 소비자 또한 같은 생각을 하니 당연히 적자가 이어 지고 있는 것이고요. LG전자가 왜 고전을 하고 있는지, 설마 그 이유를 모르지는 않겠지요. 설마 모르고 지금까지의 행보를 계속 이어 간다면 LG전자는 계속해서 헬지(Hell.G : Hell 과 LG의 조합어)라는 글로벌 꼬리표를 달고 살지 싶네요. 만약 살아 남는다면 말입니다.
– 덧, “”스마트폰의 경쟁력은 속도·화질이에요.” 내용물 없이 그럴싸하게 포장만 하면 금방 들통난다는 뜻이다. 박 부사장은 “한 해 10여종의 기본 모델(플랫폼)을 바탕으로 각국 상황에 맞게 조금씩 변형해 1000여종의 제품을 만들어 낸다”며 “이 스피드는 외국 기업들이 절대로 못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LG 휴대폰, 예전 위상 회복하려면 1~2년 더 걸려”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