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4 스펙 가격 공개. 업데이트와 최적화를 원한다면 옵티머스G 보다는 넥서스4
구글과 LG전자의 첫 번째 합작품인 넥서스4 가격과 스펙이 공개되었습니다. 구글은 행사를 통해 넥서스4과 넥서스10을 공개할 예정이었는데 허리케인 때문에 행사가 취소되어 공개가 늦어지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일단 넥서스4 가격이 반값, 땡처리, 착한 가격이란 표현을 한 방에 모두 날려버릴 가격 깡패입니다. 넥서스4 가격은 8GB 모델이 299달러이고 16GB 모델은 349달러입니다. 언락된 상태로 출시되고 무약정입니다. 국내 이통사에서 출시하게 된다면, 이통사에서 가격을 비싸게 부풀리지 않는 한 2년 약정이면 거의 버스폰 수준으로 나올 가격이네요.
넥서스4 스펙은 4.7인치 디스플레이(1280×768 / 320ppi), 쿼드코어 1.5GHz 스냅드래곤 S4 프로세서, 8GB/16GB 메모리, 2GB 램, 8백만 화소 카메라, 2100mAh 배터리와 와이파이, 블루투스, NFC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넥서스4는 139g의 무게에 133.9 x 68.7 x 9.1mm 크기입니다. 11월 13일 출시 예정이라 합니다. 아쉽게도 넥서스4는 LTE가 아닌 3G 네트워크를 사용하며 국내 출시에 관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네요. 그리고 넥서스4는 무선충전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효율이 얼마나 좋을지는 미지수이고 아무리 구글이라 하여도 하드웨어 기술은 글쎄요.
참고로 넥서스4 스펙은 옵티머스G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옵티머스G를 구입할 생각이면 차라리 레퍼런스폰인 넥서스4를 구입하는 것이 좋지
싶습니다. 넥서스4의 운영체제 업데이트와 최적화는 구글이 책임지니 헬적화도 없고 업데이트 언제 해줄지 걱정하지 않아도 될 테니까요. 업데이트와 최적화를 원한다면 옵티머스G 보다는 넥서스4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 넥서스 시리즈가 하드웨어는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스펙이 조금 낮았지만 성능이 좋고 빠릿한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번 넥서스4 스펙은 옵티머스G와 비슷한 스펙이니 기대가 무척 큽니다. 게다가 레퍼런스폰 넥서스4에는 IPS 디스플레이가 사용 되었고 가격까지 저렴하니 아마도 판매량이 가장 많은 넥서스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넥서스4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반값도 안되는 299달러의 가격이니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출혈 경쟁을 하던 말던, 누가 이기던 상관없고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은 일단 대 환영이네요. 구글에서도 본격적으로 책과 영화 등 컨텐츠 장사를 시작했는데 이를 위해 기기를 배량 살포하려는 것이겠죠?
구글 공식 블로그 넥서스 글에 함께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참고로 구글 나우는 국내에서 아직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요. 넥서스4의 자세한 내용은 https://www.google.com/nexus/4/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넥서스4 출시일은 11월 13일이고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호주 등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11월 말에는 아시아와 중동 국가에도 출시될 예정이라는데 넥서스7 출시를 미루어 보면 국내 출시는 공식 발표를 기다려봐야 하지 싶습니다. 넥서스4 언락으로 판매되니 해외 구매 대행을 이용해도 넥서스7 가격은 국내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절반 가격이니 국내 출시를 기다릴 필요도 없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