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서 ‘스마트TV 업그레이더(Upgrader, 모델명:ST600)’을 내달 6일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 전시회 CES 2011에서 공개 한다고 합니다. 스마트TV 업그레이더(Upgrader, 모델명:ST600)가 무엇이냐면 일반 TV를 스마트 TV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로 스마트TV의 다양한 컨텐츠와 어플리케이션, 인터넷 검색 기능을 일반 TV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스마트 TV를 구입 하지 않고도 기능을 사용하게 해주는 똑똑한 기기입니다.
직접 본 것이 아니라 자세하게 어떤 기능과 성능을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스마트TV 업그레이더를 사용하면 일반 TV를 스마트TV로 교체할 필요 없어 비용 절감이 되겠네요. 값비싼 스마트TV 구입을 고려 하시는 분들은 기능과 성능만 좋다면 스마트TV 업그레이더를 선택 하는 것이 현명하지 싶기도 하네요. 단 2011년 2분기 국내외 시장에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마트TV 업그레이더(Upgrader, 모델명:ST600) 그런데 진짜로 똑똑할까요?
일반TV에서 스마트TV 기능 사용 가능한 스마트TV 업그레이더의 크기는 가로, 세로 11 센티미터(cm)의 정사각형 모양의 박스 형태이고 리모컨으로 컨트롤을 한다고 합니다.
스마트TV 업그레이더
제가 영화와 미드를 좋아 하는지라 스마트TV 업그레이더와 같은 제품들에 관심이 좀 많습니다. 스마트TV 업그레이더는 “일반 HD급 TV의 HDMI 단자에 연결하는 것 만으로 LG전자 스마트TV의 기능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과 “LG전자의 자체 스마트TV 플랫폼인 ‘넷캐스트(NetCast) 2.0’을 기반으로 인터넷 검색,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들과의 호환성도 갖춰 휴대폰이나 PC 안의 콘텐츠를 무선으로 공유해 TV에서 재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TV 업그레이더 인터페이스 등이 있는 옆면이나 자세한 스펙을 공개해 줬으면 좀 더 상세하게 알 수 있겠는데 보도자료에 올라온 내용과 이미지로 대략 예상을 할 수 밖에는 없네요.
일단 스마트TV 업그레이더 외부 기기들과 멀티미디어 컨텐츠 무선 쉐어링이 가능 하다고 하니 타사 제품들과의 호환성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파일의 포맷 형식과 코덱, 자막의 지원 여부가 스마트TV 업그레이더의 활용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겠네요. 타사 제품들과 호환이 안되거나 동영상 포맷 형식과 코덱 자막 등 지원이 미비하면 쓸모없는 기기가 될터이니까요. 동영상 재생 시 화질이나 해상도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일반 HD급 TV의 HDMI 단자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라는 부분으로 보아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사용이 가능하니 Full HD 고화질 재생이 가능하지 싶고요. 이 부분은 요즘 너무나 당연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외부 기기들과 연결하는 부분은 HDMI 외에 다른 인터페이스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는데 이 부분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USB 2.0 / 3.0 이 지원되는지 인터넷은 유/무선 모두 연결이 가능한지 AV, AUDIO 아웃은 가능한지 옵티컬 단자 등의 인터페이스 사용이 가능한지 유무에 따라 호환성이 크게 차이가 있으니까요.
LG전자 스마트TV 넷캐스트(NetCast) 2.0 플랫폼 기반이라니 해당 앱스토어의 어플을 다운 받아 설치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허나 이미지 속의 리모컨은 일반 리모컨으로 보이기에 모션 컨트롤러가 필요한 게임 등의 어플이나 커서 등을 이용한 정확한 클릭이 필요한 어플, 텍스트 입력이 필요한 어플 등은 이용이 불가능 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닌텐도 위의 모션 컨트롤러 처럼 작동되는 LG전자의 매직 모션 리모컨을 별도로 구매를 하여 사용이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아예 모션 기능은 없는지도 의문이네요. 이 모션 기능을 사용할 수 없으면 대부분의 어플 사용이 어렵기에 스마트TV라고 부르기는 힘들지 싶습니다.
스마트TV 업그레이더로 일반 TV에서 LG전자 스마트TV의 기능을 모두 사용 가능하다면 스마트TV를 구입할 소비자들은 거의 없을터이고 보도자료의 “LG 스마트TV의 경쟁력인 사용자 친화적인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구현해 다양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누구나 한 눈에 확인해 단 한번의 클릭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라는 부분을 보아도 모션 기능은 없는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지 싶기도 하네요.
모션 기능이 없다면 스마트TV 업그레이더의 판매 가격도 중요하겠네요. 이 정도 기능이 가능한 기기들과 비슷하게 활용을 할 수 있는 기기들은 이미 존재하고 있으니까요. 스마트TV 업그레이더는 스마트TV 까지는 아니고 TV HD 미디어 플레이어 정도까지 만이 아닐까 싶네요.
여하튼 스마트TV 는 2011년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르는 건 확실하지요. 스마트TV 업그레이더도 며칠 후면 공개가 될터이니 그때 되면 진짜로 똑똑한 실속형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겠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