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IFA 2012 전시회가 열리는 독일에서 언팩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 노트2 스펙 디자인 등을 공개하였습니다. 일단 공개된 갤럭시 노트2 스펙은 최근 LG전자에서 공개한 옵티머스 G를 삼일천하로 만들어줬습니다. 갤럭시 노트2 스펙을 보면 우선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1.6GHz 쿼드코어 CPU로 갤럭시S3의 1.4GHz 보다 높고 옵티머스 G의 1.5GHz 보다 높습니다. 메모리는 2GB로 갤럭시S3와 옵티머스 G와 같지만 갤럭시 노트2는 3,1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사용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2는 슈퍼 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280 x 720의 해상도, 16:9의 화면 비율입니다. LTE와 3G 모델이 모두 출시 된다고 하는데 갤럭시S3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갤럭시 노트2 국내 출시일은 LTE와 3G 모델이 다르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목차
삼성 갤럭시 노트2
갤럭시노트2 스펙은 우월하지만 디자인은 글쎄요. 공개된 디자인을 보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갤럭시S3를 늘려 놓은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갤럭시노트2 전면에서 보면 갤럭시S3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갤럭시S3와 마찬가지로 모서리가 조금 더 둥글게 마감되었네요. 아이폰과 비슷한 각이면 또다시 걸고 넘어질터이니 우회해야죠. 사각은 옵티머스 시리즈에 있고 삼각으로 만들 수 도 없고… 모서리 라운딩으로 걸고 넘어지는건 좀 어이 없어요. 갤럭시S4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세상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갤럭시 시리즈는 비슷한 디자인의 패밀리룩으로 선보이지 싶네요.
갤럭시노트2는 화이트와 티타늄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후 더 많은 색상으로 출시가 되지 싶고요.
갤럭시노트2 뒷면은 갤럭시노트 보다 테두리가 좀 얇게 처리되었지만 거의 비슷한 디자인입니다. 카메라와 플래시, 스피커, S펜의 위치는 갤럭시노트와 거의 비슷한 위치로 보이고요. 상단의 3.5mm 이어단자는 갤럭시노트는 카메라 촤측 라인에 걸려있었는데 갤럭시노트2는 우측에, 전면에서 보면 좌측에 3.5mm 이어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갤럭시노트2 두께는 9.4mm로 슬림하고, 테투리는 갤럭시노트의 은빛 금속링이 아닌 회색의 금속링으로 보여지네요. 무게는 180g이라고 하니 크기에 비해 가볍긴 하지만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에 비해서는 약간 무겁습니다.
갤럭시노트2 좌측면의 볼륨 버튼은 갤럭시노트에 비해 약간 아래쪽에서 위치해 있습니다. 갤럭시노트로 통화할 때 엄지손가락이 볼륨 버튼에 닿지 않아 약간 불편했었는데 갤럭시노트2는 통화중에 볼륨 조절에 문제가 없지 싶네요. 전화통화시 파지 방법과 엄지손가락 길이는 개인차가 있으니 그냥 ‘볼륨 버튼이 조금 아래로 내려왔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고요.
갤럭시노트2 우측면의 전원 버튼도 마찬가지로 약간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폰을 손바닥에 지지하고 파지하는 분들은 검지 손가락이 길지 않으면 전원 버튼에 손가락이 닿지 않을듯 싶네요. 스마트폰으로 시계를 볼 때 전원버튼을 눌러서 시간을 보고 전원버튼으로 눌러 화면을 끄곤 하는데 갤럭시노트 보다는 조금 좋아졌지만 갤럭시노트2도 시간을 볼 때에는 조금 불편하지 싶네요. 파지 방법에 따라 개인 차이가 있겠고,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지 않으면 문제는 없습니다.
갤럭시노트2와 S펜입니다. 갤럭시노트와 마찬가지로 우측 하단에 S펜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 이번에도 하단에 삽입구가 위치했네요.
갤럭시노트 필압은 256단계였는데 갤럭시노트2 필압은 1024단계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펜의 두께는 8mm로 조금 두꺼워졌다고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두께도 그렇지만 길이가 짧아 불편해서 우산처럼 늘어나는 형태를 원했었는데 기존 S펜과 비슷한 길이와 형태라 좀 아쉽네요.
갤럭시노트2 스펙 및 기능
갤럭시노트2 스펙은 5.5인치 슈퍼 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1280 x 720), 1.6GHz 쿼드코어 CPU(엑시노스 4412가 오버클럭 되어 1.6GHz), 메모리는 2GB, 3,1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이 사용되었습니다. LTE와 3G 모델이 있고 내장 메모리는 16GB, 32GB, 64GB 용량으로 출시됩니다. 외장 메모리, 마이크로 SD로 64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니 최대 128GB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G 스펙도 상당히 괜찮게 나왔었는데 외장 메모리 슬롯이 없고 배터리는 일체형 2,100mAh입니다. 32GB 메모리에 확장도 불가능하고 배터리 교체도 안되고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만들려는지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하네요. 옵티머스 G가 출시전이고 출시하면서 스펙의 변경이 있을 수 있으니 대략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갤럭시노트2 스펙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건 3,100mAh의 대용량 배터리입니다. 제가 이것 저것 사용하는게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LTE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 하루는 커녕 반나절을 버티기도 힘들더군요. 오버클럭 CPU에 화면이 커서 배터리 소모도 많긴 하겠지만 3,100mAh의 대용량 배터리 무척 마음에 드네요.
S펜의 에어 뷰 기능이 추가되어 사진, 문자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에어 뷰는 호버링 기능의 확장으로 보여지는데 단순히 팝업이나 확대 등으로 보여지는 기능도 좋지만 실제 활용도가 높은 어플과 기능에 에어 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자, 사진, 캘린더에서 에어 뷰로 할 수 있는건 기능 설명이나 팝업 메뉴, 확대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주식 프로그램의 차트 확대, 호가 매수/매도 등 필요한 어플에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적용되길 바래보네요.
갤럭시노트2 스펙입니다. 확대해서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2와 함께 플립 커버, 독, 배터리팩, PT펜, 케이스 등의 전용 악세사리들도 공개되었다고 하네요. 나중에 찾아서 한번 정리를 해야겠네요.
갤럭시노트2는 LTE와 3G 모델이 모두 출시 된다고 하는데 갤럭시S3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갤럭시노트2 국내출시일은 LTE와 3G 모델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이폰5가 출시되면 한판 경쟁을 벌여야 하니 가능한 모든 모델을 출동 시켜야 하잖아요. 애플과의 소송전에서 대패했으니 이거라도 이겨야죠. 그리고 글로벌 모델로 출시하는 것이 생산이나 관리 측면에서 비용이 절감되니 삼성은 글로벌 모델로 출시하고 싶겠지요. 이통사에서 딴지만 걸지 않는다면 이번에는 갤럭시노트2 3G 모델 국내에 출시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니면 말고요. 설마 또 갤럭시노트2도 3G 모델 국내 출시가 안된다면 해외 배송 대행 업체들은 호황을 누리게 되겠네요. 끝~
-덧,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G가 2,100mAh 일체형 배터리인데 스냅드래곤 S4 프로가 효율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하여 집에 돌아올 때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