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3 해외 반응
한국의 스마트폰이 선전하면서, 외신에서 한국 기사를 토대로 보도를 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과거 LG 지프로2 유출샷이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것이 해외까지 쫙 퍼진 것도 유사한 사례입니다. 얼마 전 GSM 아레나에서는 한국에서 LG G3 판매량이 갤럭시 S5 판매량을 제친 것에 대해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GSM 아레나의 ‘LG G3 outsells the Samsung Galaxy S5 in Korea’ 글을 보면 LG G3가 한국에서 하루 평균 25000대 이상 팔리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삼성 갤럭시S5 출시 초반 판매량이 일 7000~8000대 판매된 것과 비교하여 상당히 훌륭한 판매량이라고 자체 평가 하고 있습니다.
폰아레나에서도 LG G3가 갤럭시S5 판매량의 3배가 팔렸다며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GSM 아레나의 글과 폰아레나의 글은 모두 ETnews를 소스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사는 그렇죠. 댓글을 통해 G3의 해외 반응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힘내라 LG 또는 LG 스마트폰에 대한 부정적 댓글도 자주 보였는데, G3 글에는 호의적인 댓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갤럭시 S5와 LG G3 중에 어느 것이 더 좋은가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논쟁도 벌어지고, 둘 다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격하게 어느 한 쪽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LG G3도 정말 잘 만든 스마트폰이고 S5도 좋다는 방향으로 평행을 이루고 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한쪽으로 쏠렸죠.
LG G3 해외 반응이 뜨거워서인지, 스마트폰 선호도 조사에서도 LG G3가 1등을 했습니다. “곧 출시될 세 종류의 안드로이드 플래그쉽 스마트폰 중에 어떤 것을 갖고싶어?” 라는 질문에 LG G3를 택한 사람이 40.81%로 1등이었고, HTC ONE M8 프라임을 택한 사람이 33.96%, 갤럭시 S5 프라임은 25.23% 였습니다. 최종 투표 결과 LG G3 15,600표로 1위를 했습니다.
갤럭시S5는 선호도 조사에서 최종적으로 3,700표 밖에 못 얻어 스마트폰 선호도 조사에서는 참패했습니다. 이와 같은 LG G3 스마트폰 선호도 조사 1위 결과에 대해 의아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갤럭시S5와 엑스페리아Z2가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HTC 제품도 디자인과 하드웨어 사양 등에서 호평을 받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LG G3가 큰 표 차이로 선호도 조사 1위를 했기 때문입니다.
선호도 조사 1위에 그치지 않고 LG G3가 계속 선전할 지 앞으로 계속 지켜보아야겠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보니 11번가 랭킹 100에 G3 케이스가 잔뜩 랭크 되어 있더군요. 확실히 LG G3가 인기가 있긴 있나 봅니다. 케이스까지 잘 팔리고 있는 것을 보니 말이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