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바이오 노트북 VPC-SB36FK/W 사용 후기
PC를 새로 구입해야 한다면 노트북과 데스크탑 중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성능만 놓고 보자면 가성비 좋은 데스크탑을 선택해야 하지만 활용적인 부분을 보자면 휴대가 가능한 노트북을 선택해야 합니다. 성능 좋은 노트북도 있지만 가격대가 비싸고 좀 저렴한 노트북은 성능이 떨어질까 걱정됩니다. 물론 데스크노트는 가격대비 성능도 좋고 휴대가 가능하지만 무게가 상당히 무거워 들고 다니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가벼운 태블릿PC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직은 PC 대용으로 쓰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노트북은 스마트폰의 테더링과 핫스팟으로 인터넷 사용이 자유로워 활용성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데스크탑이 가격 대비 성능에서는 여전히 우위에 있긴 하나 극강의 하드웨어 성능을 요구하는 게임을 즐길 일이 없다면 나에게 필요한 적당한 성능과 가격의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그리고 데스크탑과 조립PC만 하드웨어를 확장하란 법은 없으니 노트북도 확장을 고려하여 가성비에 맞춰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주 정도 대여 사용중인 소니 바이오 노트북 VPC-SB36FK/W 입니다. 3월 초 다나와 최저가 약 108만원에 블랙, 핑크,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판매 되고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노트북 VPC-SB36FK는 16 : 9 와이드 HD 13.3인치(1366×768)에 인텔 2세대 i5-2430M (2.4GHz) 프로세서, 500GB 하드디스크, 4GB 메모리, 라데온 HD6470/HD 3000 듀얼그래픽, 윈도우7 홈프리미엄, 1.67Kg, 블루투스 3.0 등이 채용되었으며 크기는 331 x 224.5 x 23.9(mm)입니다. 제법 쓸만한 하드웨어 사양에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노트북과 데스크탑, 노트북 확장 얘기하다 왜 갑자기 소니 바이오 노트북인가 싶겠지만 소니 바이오 노트북 VPC-SB36FK가 확장하기 딱 괜찮은 노트북입니다. 물론 기본 상태에서 사용하기에도 충분하지만 좀 더 성능 좋은 노트북으로 변신 시킬 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노트북 VPC-SB36FK 우측 면에는 멀티 리더기, D-SUB, HDMI, USB 3.0, USB 2.0 2개, USB 3.0, LAN, 전원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USB 3.0을 지원하여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D-SUB, HDMI가 제공되어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TV와 모니터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좌측면에는 이어폰 단자와 DVD 슈퍼 멀티 드라이브가 위치해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노트북 VPC-SB36FK를 대여 사용중이라 직접 노트북을 개조 확장하진 못하였지만 바로 이 ODD를 제거하고 기본 장착된 하드디스크를 옮겨서 장착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드디스크 대신 SSD를 추가로 장착하여 더욱 빠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4GB 메모리를 사용하나 8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니 확장을 통해 듀얼 채널 모드로 구성하여 좀 더 좋은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면 좌측 부분에는 무선랜 설정 ON/OFF 스위치가 위치해 있습니다. 스위치로 되어 있어 유선을 사용할 시 확실히 편리하고 좋습니다. 헥사쉘 풀플랫 디자인이라 하던데 앞뒤좌우 모서리는 모두 각진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노트북 뒷면 힌지 하단에 통풍구가 위치해 있습니다.
배터리는 내장형으로 탈부착이 불가능하며, 노트북 바닥의 덮개 하나만 분리하면 배터리, 메모리, 하드 교체가 가능합니다. 배터리는 “최대 6시간 사용”이 가능 하며 “배터리 급속 15분 충전 1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합니다. 노트북 하단에 결합되는 풀플랫 추가 배터리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합니다.
소니 바이오 노트북 VPC-SB36FK에 적용된 ‘롱 배터리 스테미나 솔루션’이 자동으로 기본 배터리와 추가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합니다.
소니 바이오 노트북 VPC-SB36FK 상판패널은 내구성이 강하고 가벼운 마그네슘으로 되어 있습니다. 은색 로고는 깔끔해서 마음에 들더군요.
완벽하게 옆면에서 촬영된 사진이 아니지만 노트북 상판은 약 130도 가량 열립니다. 힌지가 내구성이 좋아 과도한 압력을 가하지 않는다면 큰 무리는 없을 듯 하고요.
소니 바이오 노트북 VPC-SB36FK 저반사 글로시 LCD로 반사가 적어 피로도 적고 화질도 제법 좋습니다. 좌우 시야각도 괜찮은데 상하 시야각은 역시 한계점이 느껴집니다. 상하 시야각은 IPS면 모를까 LCD에 바라긴 좀 무리이지요. 웹캠의 해상도는 640 x 480입니다.
소니 바이오 노트북 VPC-SB36FK는 라데온 HD6470와 HD 3000 듀얼 그래픽을 사용합니다. 문서 작업 등을 할 경우 스테미너 모드를 선택해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여 배터리 시간을 늘리고, 동영상 감상 등을 할 경우 스피드 모드로 전환하여 라데온 HD6470를 사용하여 고성능 그래픽 성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측에는 ASSIST 버튼으로 시스템을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으며 WEB버튼을 눌러 빠르게 IE를 실행 시켜 웹서핑 할 수 있습니다. VAIO버튼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 등록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로 입력이 편하고 자동 조명 센서와 LED 백라이트가 적용되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자판 입력이 가능합니다.
키 높이는 여타 노트북과 마찬가지 정도 입니다. 82키에 키 피치 19.05mm, 키 스트로크 2.0mm 이고요.
팜레스트는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습니다. 터치패드는 펑션키와 F1키로 잠금 수 있고 하단에 위치한 지문인식 장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WIRELESS 하단의 스위치를 이용해 무선랜 사용을 ON/OFF 할 수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노트북 VPC-SB36FK 인텔 2세대 i5-2430M(2.4GHz) 프로세서는 터보 부스터시 최대 3.0GHz로 동작합니다. 4GB 기본 메모리는 on보드 되어 있고 여분의 슬롯이 있어 8GB까지 확장이 가능합니다. 하드디스크는 500GB를 사용하고 ODD가 있기에 그자리에 SSD나 HD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확장 이전의 성능도 나쁘지 않기에 고사양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데스크탑과 노트북 두가지 용도로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지난 연말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울트라북이 탐이 나지만 저장 공간이 부족하여 고민중이라면 SSD만 추가하여도 울트라북 보다 좋은 성능의 노트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울트라북의 기준인 두께 22mm보다 1.9mm 두껍고 평균 무게보다 약 2~300g 정도 더 나가지만 이 정도는 저장 공간을 얻은 대신 살짝 포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i5-2430M가 TDP 35W로 전력 소모가 좀 많긴 하지만 울트라북 대부분이 1.6GHz프로세서이니 성능이 좋은 부분도 있습니다. SSD 128GB 16~20만원 정도 추가 비용이 들어가면 가격대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거나 좀 더 싸겠고요.
노트북과 데스트탑 두가지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니 단순히 휴대성만 보는 울트라북 보다는 경제적으로 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