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의 티맥스윈도우가 한국MS 자사의 OS ‘윈도우즈’와 유사한 ‘윈도우’ 상표 사용을 중지할 것을 청하는 내용 증명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한국MS에서 15일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하네요. 이로써 티맥스 소프트의 티맥스 윈도우 상표권 분쟁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사용 중지가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면 한국MS는 법정 대응도 한다는 방침이랍니다.
그런데 이런 상표권 분쟁에서 티맥스 윈도우는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는 군요.
“티맥스윈도우” 상표를 정할 때부터 이런 점을 노리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이 되는군요. 티맥스 윈도우는 발표회 때부터 시끌벅적한 것이 일단 이름 알리기에는 성공을 한 것 같고 이번 분쟁으로 외국에서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대연 회장이 티맥스 윈도우 발표 후 인터뷰 한 기사를 봤는데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주 재미가 있더군요~
구글도 OS 시장에 진출한다. “오픈소스를 조금 업그레이드해 올려 놓은 수준 아니겠나. 게다가 PC보다 기술 요구 수준이 낮은 미니노트북용 아닌가. 구글이라는 브랜드를 업고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정도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우리 기술의 5분의 1도 안 된다.”
-MS 쪽에서는 ‘윈도’라는 브랜드를 쓰는 것이 거슬리는 눈치인데…. 이미 상표권
침해 관련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고 한다.
… 중략 …
박 회장은 “그래도 MS가 시비는 걸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석하고 시비 거는 것, 그렇게 귀찮게 한 다음 M&A를 시도하는 것이 (후발주자를 견제하기 위한) 수순 아니겠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시빗거리는 없을 것이다. 엔진이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런 정도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우리 기술의 5분의 1도 안 된다.
M&A를시도하는 것이 수순 아니겠느냐
M&A를시도하는 것이 수순 아니겠느냐
M&A를시도하는 것이 수순 아니겠느냐
나를 허풍쟁이라고 불러도 좋고, 돈키호테라고 불러도 상관없다. 인정한다. 그러나 이 일은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는 것이다. 11월엔 평가가 달라질 것이다.”
답변 내용이 왠지 다 기이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왜 일까요. 허풍쟁이 돈키호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