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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ressEngine(XE) 문제점과 외면 당하는 이유

XpressEngine(XE) 문제점은 무엇일까..

블로그에서 XE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더군요. 몇분의 블로그를 보았지만 현재는 사용을 안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제로보드 한참 잘나갈때 한국의 컨텐츠중 40%정도가 제로보드로 만들어졌다는 뉴스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거의 공감이 가는 기사였었죠.

현재는 점점 사용자가 줄어들고 있는것 같더군요.. 정확한수치는 모르겠고 체감상 그런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웹서핑을 하다보면 제로보드로 만든 사이트가 상당히 많았었는데 요즘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정도인것 같습니다.

XE는 오픈 소스 라이센스와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현재도 계속 개발중이며 작업중이죠.

제로보드4 부터 XE까지 쭈~욱 사용을 했었습니다. 한때 카피문구의 삭제로 비용이 들던 시기도 있었지만 거의 무료로 사용을 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4월9일(4월10일) 1.2.1 버전을 배포하였는데 아래 내용이 참… 배포버전에 아직 안정화도지 않은것을 추가해서 배포를 한다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배포내용중 일부분입니다. 배포내용중 붉은글씨가 처음부터 있었는지 없었는지 잘모르겠습니다만.. 없었다면 더욱 큰문제이죠.

 

XpressEngine ver 1.2.1

  • 배포 버전
    • 1.2.1
  • 변경사항
    • 변경 범위 : revision   5865 ~6084
  • license
    • GPL v2
      단 XpressEngine 기본 프로그램의 변형이 아닌 모듈/애드온/위젯 프로그램과 스킨은 각 저작자가 라이센스를 정할 수 있습니다
  • 특이사항
    • 관리자 페이지 > 모듈 업데이트나 설치등을 하셔야 합니다.
    • XE기본 버전, XE 전체버전, 카페XE, 플래닛XE 4개의 배포판으로 배포를 합니다. (전체버전에는 모두 포함)

    • 으로 XE의 기본에디터가 될 XpressEditor가 추가 되었습니다. SmartEditor 기반으로 만들어진
      XpressEditor는 출력물이 웹표준을 준수 하도록 만들어 졌으며, 표 편집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번 1.2.1에서
      XpressEditor는 아직은 안정화 되지는 않았으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1.5 faceoff 버전이 나왔을때는 별다른 설명도 없이 배포를 하더니 댓글로 대충 아래 내용이 올라왔었죠. 배포문에는 아래의 내용이 없어서 황당한 일을 겪으신 분들도 많을겁니다. 사용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소리죠 저건… 아무리 베타버전이지만 배포문에 정확하게 표시되어야 할 내용이 댓글로 올라오다니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절대 실제 운영되는 사이트에 적용하지마세요.
‘안되면 1.1.5로 다시 깔지 뭐~’ 이런거 안통합니다; DB구조가 변경되니 파일만으로는 복구안됩니다.”

“1.1.5 이전 버전 사용자가 1.2를 사용하는 것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 가는 것입니다.

프로그램밍이니 언어니 이런거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제로보드4 사용할때부터 각종스킨들을 만들어 배포하고 공유하고 했었습니다. 제로보드4에선 버전에 별상관없이 각종스킨들을 사용할수있었는데..

XE는 그렇지 않더군요.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때마다 여러가지 오류와 문제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뭐 수정해서 사용면되지라고 생각했었죠..

1.1.2 -> 1.1.3 -> 1.1.4 -> 1.1.5 -> 1.2.0 ->1.2.1
최근 4개월간 업그레이드된 버전내용입니다..  각버전이 배포된후 몇일후면 패치가 나옵니다. 분명히 이번에도 조만간 패치가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1.1.3-> 1.1.4 -> 1.1.5 -> 1.2.0 버전업 될때 솔직히 저는 질려버렸습니다. 새버전 나오는게 반가와야 하는데 오히려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업그레이드 할때마다 마음을 졸여야 했고 항상 문제는 발생했고 해결을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죠.

모튤,위젯,에드온의 프로그램을 만든것이 아니고 그냥 스킨들이 업그레이드할때마다 에러나는곳을 수정해야 했습니다. 모튤,위젯,에드온들도 에러나는건 찾아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요. 수정하고 나면 다르게 바뀌고 새버전나오고 또 수정하고.. 존내 뻘짓거리죠.

타이밍도 웃기게 호스팅업체의 문제가 발생하여 계정 밴당하고 다른호스팅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XE데이타를 워드프레스로 옮길수만 있었다면 워드프레스로 갈아타려했지만 마이그레이션툴을 찾지못하고 해서 몇년을 사용하던 XE디비를 컴퓨터에 묻어두고 빈몸에 새로운도메으로 티스토리로 홀랑 넘어와 버렸습니다.

현재도 XE로 호스팅서비스를 받는 도메인이 있습니다. 스킨의 제작, 데모페이지용과 자료관리,기타 테스트를 하는 용도로 말이죠. 이번에 1.2.1 새버전이 나왔을때는 새버전을 다운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문제점이 생길것이란걸 알게된거죠.. 조건반사, 조건반응이라고 해야 하나요.. 이틀이 지난 오늘 업그레이드 배포글에 댓글을 확인하러 갔습니다.

뭐 1등부터는 항상 같은 내용이죠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댓글의 뒤페이지로 갈수록 문제점을 호소하고 해결방법을 알려달라는 글들이 쭈~~욱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도 여전히 쭈~~욱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가 자주 심하게 툴툴 거려서 그랬는지… 예전에 언제가 한번은 zero님께서 제홈페이지에 댓글을 주신적이 있었습니다.


XpressEngine 제작자 댓글

zero님도 언젠가 공지에서 말씀을 하셨던 적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안정화에 노력을 하겠다고 했었는데.. zero님 이젠 예전만큼의 열정이 없으신건…

언제부터 인지 정확하게 알수없지만 어느때인가부터 새버전에 나올대 배포글에 “SOL군입니다.”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확인을해보니 1.1.3버전 배포부터 표시가 되어있는데.. 제가 XE버전업할때마다 생기는 문제점때문에 사용을 아예포기하고 질려버렸던 그때부터이더군요..

대장이 바뀐것인지 사이트를 관리하는것인지 게시판을 관리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zero님이 손을 떼신건지 넘긴건지 프로젝트를 세부화시켜 나눠서 하는지도 자세히 모릅니다.

확실한건 배포버전이라 배포를 하면서 중요한 정보가 누락된다거나 안정화되지 않은 베타버전을 포함시켜 배포한다는것입니다. 별도로 해당 기능을 베타버전으로 공개해도 되는데 말입니다.

XE가 CMS 쯕 컨텐츠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목표를 잡고 있다는것도, XE 자체가 하나의 API로 될 수 있도록 하고있다는것도 예전 공지를 봐서 압니다. 개발자 분들이 매번 이런 얘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피드백을 바탕으로 안정 버전이 될 수 있도록 버그 수정할 예정입니다.”
“문제 발견시 알려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여 더 안정적인 버전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2.0을 기점으로 설계가 변경될 일이 거의 없어졌으니 이제 보다 안정적이고 “

테스트할건 테스트를 충분히 하고나서 공개를 해도 늦지 않고 XE자체에 포함시켜서 배포를 안해도 되는것들이 있는데 굳이 포함시켜서 배포를 합니다. 테스트버전같은건 베타버전으로 배포를 좀 하시지 왜 배포버전에 포함시켜 업데이트 버전을 내놓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기본기능인 에디터를 XpressEditor로 추가를 했는데.. 그것도 비안정화버전인 베타버전으로 포함시켜서 배포를 하는건 모두지 이해할수 없네요. 위젯,에드온,모듈프로그램도 아니고 기본기능인 에디터를 …  모든사용자에게 베타테스트를 해보려는 의도인건지.. 기본기능으로 XpressEditor를 추가해서 한바탕 난리가 날듯 생각됩니다.

간단한 브로그에만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수백,수천의 회원을 갖고있는 사이트에선 어쩌란건지.. 의욕적으로 수많은 기능을 개발하고 배포하시는건 좋을수도 있지만 규모가 작던 크던 회원제 사이트에서는 화려한 UI와 기능보다는 안정성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텐데 말이죠.. 배포버전이라고 그냥 믿고 업그레이드 했다가는 아주 큰 낭패를 볼수도있습니다.

위젯, 에드온, 모듈 어디에 사용하는지도 모르는것들이 아직도 많은데.. 물론 모든기능을 전부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저는 절반도 사용 안했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분들은 기본 위젯, 에드온, 모듈 50%이상 사용하시는 분들 없으실겁니다. 새로추가된 기능들이 있어도 필요없는건 일일이 찾아서 삭제하곤 했습니다. 업데이트할때마다 사용안하는걸 삭제하는것도 아주 큰일이였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얘기를 했던 적이 있는데요..

파이어폭스 : IE = 워드프레스 : XpressEngine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보입니다. 새로운 버전이 나와도 점점더 외면 당하고 있는게 현실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에드온과 위젯은 전부 빼내고 개발, 배포해도 될것 같은데 말이죠..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이나 파이어폭스 부가기능처럼 말이죠.. 필요한사람이 필요한것만 추가 할수있게요.. 이런 말을 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개발자분들이 무슨 이유로 함께 배포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힘들게 만들었으니 그냥 넣어서 배포하는지도 모른다는… 왜좋은넘을 만들어서 배포하시면서 꼭필요하지도 않은것들은 함께 배포하는지 이해가 안되서요..

새로운 기능의 추가보다는 기본틀에대한 안정화라던지 표준화 최적화등에 비중을 두시지.. 오픈소스 프로젝트면 사용자들이 필요에 의해서 모듈,에드온,위젯등을 개발해서 추가가 될텐데 말입니다. 솔직히 이제까지 아주오랜시간 고맙게 사용했던것은 인정합니다. 제로보드4는 말이죠. 요즘 xe를 보면 저걸 사용하라고 만드는건지 개발자들끼리만 좋다고 만드는건지 계속 의문이 듭니다. 자신들이 아는 모든지식을 자랑하는것처럼 보입니다. 사용하면서 업데이트 될때마다 문제점이 줄어들기는 커녕 계속해서 새로운 문제점들만 제시하는것 같고 필요없는 기능들이 계속해서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계속해서 새로 추가되는 기능을 모르는 사람은 쓰지도 않으면서 그냥 갖고있을 뿐이고, 무거워질수 밖에 없고 문제도 많아질수 밖에 없는것이죠. 왜 오픈소스 프로젝트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기능을 개발하고 포함해서 배포를 하는데.. 예전버전들에 맞게 만들어서 공개되었던 모듈,에드온,위젯 프로그램들과 각종스킨들이 업그레이드 될때마다 사용못하는 무용지물로 되고 있는데 말입니다.

개발자분들이 이글을 보시면 이런 생각을 하시거나 할수도 있을겁니다. 밥상 차려줬더니 반찬투정을 하네.. 밥상 차려놨으면 수저라도 좀챙겨놓던가.. 밥상 차려줬으면 설거지정도는 좀해라.. 저는 이제 당당하게 말할수 있습니다. 밥상을 왜차리셨나요? 먹으라고 차려놓은거 아닌가요? 여러사람 먹으라고 차려놓으신거 아닌가요? 먹는사람 입맛에 맞게 밥상을 차리셔야 하지 않나요? 비빔밥말고 먹고싶은것만 먹을수 있게 차리면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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