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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쿠폰 상품권 사기 사건, YTN 언론으로 책임감 필요하지 않나?
소셜커머스 도깨비쿠폰 상품권 사기 사건에 터져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피해자가 6천여명에 이르고 피해액이 무려 50억으로 추정되는 큰 사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도깨비쿠폰 상품권 사기‘ 글을 보시고요. 그런데 도깨비쿠폰 피해자 모임 임시카페를 살펴보던 중 아주 재미있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YTN 비지니스정보 영역에서 소셜커머스 도깨비쿠폰 사이트를 “신뢰가 바탕이 된 ISO 인증획득 소셜커머스, “도깨비쿠폰” 이란 제목의 기사로 내보냈던 모양입니다.
도깨비쿠폰 피해자 모임 임시카페에 올라온 글에 첨부된 이미지입니다. 이미지를 보면 “신뢰가 바탕이 된 ISO 인증획득 소셜커머스, “도깨비쿠폰””이란 제목으로 2011년 12월 20일 09시로 되어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전체 내용이 없어 어떤 내용인지 모르겠고 이미지 속의 제목을 미루어 보아 홍보성 기사가 아니였던가 판단이 됩니다.
어떤 내용의 기사였는지 “ISO 인증획득 소셜커머스, “도깨비쿠폰””이란 제목의기사를 찾으려 YTN 사이트에서 통함검색을 이용하였 검색을 했으나 아무런 내용도 나오지 않더군요.
비지니스정보 영역에서 지난 12월 20일 날짜를 뒤져보았으나 “신뢰가 바탕이 된 ISO 인증획득 소셜커머스, “도깨비쿠폰”” 기사는 없더군요. 도깨비쿠폰 피해자 모임 카페에 올라온 이미지에 표시된 2011년 12월 20일 09시로 등록된 내용을 참고로 해당 기간을 찾아보았으나 찾지 못했습니다. 신뢰가 바탕이 된 ISO 인증획득 소셜커머스, “도깨비쿠폰” 이란 제목의 기사를 YTN에서 내보냈었는지 아니면 기사로 내보낸 일이 없는지 현재로써는 정확하게 판단이 되지 않습니다. 당시 기사가 없으니 이 내용으로는 뭐라 딱 부러지게 말을 못하겠습니다.
재미있는건 도깨비쿠폰 사기 내용을 기사로 다룰만 한듯 싶은데 해당 기사도 검색으로 찾을 수 없더군요. 6000여명의 피해자와 50억의 피해금액인 사건인데 이 정도 사건은 기사꺼리가 안되는가 봅니다. 혹시 설마기사를 발행했다 삭제한 것이라면 더 큰 문제라고 생각되며 기사 내보낸 일이 없다 하여도 이번 사건을 기사로 다루지 않고 있으니 이래저래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YTN 지난 도깨비쿠폰 관련 기사 왜 삭제 했는가?
네. 딱 위와 같이 어설프게 이번 일이 끝나길 바랬습니다.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생각하기에는 YTN은 언론으로써 그나마 역활을 수행하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YTN 웹사이트 관리자는 이걸 몰랐던 것일까요? 구글 검색은 빠르게 웹페이지를 볼 수 있게 프록시 서버의 웹 캐시에 저장된 내용도 보여준다는 것을요? 원래 발행되었던 “신뢰가 바탕이 된 ISO 인증획득 소셜커머스, “도깨비쿠폰”” 기사의 주소는 https://www.ytn.co.kr/_bn/201112191651301544 이렇더군요. 비록 지금 기사는 삭제되고 없지만 구글 검색은 YTN에서 기사를 발행 했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YTN 언론으로 막중한 책임감이 필요하지 않나?
변방의 일개 블로거가 YTN을 상대로 뭐라 충고할 처지가 안되지만, YTN은 한국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사고 그리고 부정과 비리를 밝히고 사실 그대로를 전달해야 하는 언론의 역활을 가감없이 수행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감추고 싶은 비밀이 생겼다고 스스로 덮어버리거나 혹은 그 비밀을 약점으로 잡히게 되면 그로인해 언론으로써 역활을 수행하는데 걸림돌로 작용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그 사건이 자신과 연관되어 감추고 싶은 치부였더라 하더라도 앞으로 언론으로써의 역활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과감하게 스스로를 비판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잘못이 있다면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비판을 받고 댓가를 치루고 떳떳함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셜커머스 도깨비쿠폰은 상품권 사기로 피해자가 6천여명, 피해액이 무려 50억으로 추정 되는 큰 사건을 터트렸습니다. 당시 기사가 삭제되어 내용을 볼 수 없으니 지금의 상태로는 뭐라 딱부러지게 말을 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YTN이 뭔가
캥기는 구석이 있어 기사를 삭제했다는 것은 누구나 짐작이 가능합니다. YTN 적어도 지금까진 한국에서 언론으로써 역활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일은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네요. 앞으로 YTN은 언론으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갖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