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이패드 후기, 주관적인 아이패드2 뉴아이패드 사용기 입니다.

뉴아이패드 후기, 주관적인 아이패드2 뉴아이패드 사용기 입니다.

뉴아이패드 후기 입니다. 120% 주관적인 아이패드2, 뉴아이패드 사용기이니 대충 참고만 하시고요. 주로 사용하는 기능과 용도에 따라 차이가 달라질 수 있으니 특정 용도로 뉴아이패드를 사용하실 분들은 제 의견을 무시하시면 되겠습니다. 뉴아이패드 국내 출시일이 20일로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뉴아이패드 한국 출시일 예약 판매일 유출‘ 글에서 13일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20일 출시된다는 유출된 정보를 소개드렸는데 일단 출시일은 유출된 정보가 정확했네요. 뉴아이패드 가격과 출시 소식은 이미 이통사에서 보도자료를 내보낸 상태이고요. 지난 ‘뉴아이패드 가격 아이패드2 보다 싸게 판다.‘ 글에서 알려드렸지만 아이패드2 가격보다 2~3만원 정도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 됩니다.

뉴아이패드와 아이패드2 패키지 박스입니다. 아이클라우드 스티커가 있는 박스가 뉴아이패드이고요. 뉴아이패드와 아이패드2 박스는 거의 동일한 디자인에 크기도 비슷합니다. 단 뉴아이패드 박스 두께가 좀 더 얇습니다.

뉴아이패드는 아이패드2와 거의 동일하게 생겼습니다. 구성품이라고 해봐야 충전 어댑터와 간단 설명서가 전부이네요. 이미 아이패드2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구성품은 그냥 박스안에 모셔두었네요.

제가 사용중인 아이패드2 화이트와 뉴아이패드 화이트 입니다. 모두 와이파이 16GB이고요. 아이패드2 화이트와 뉴아이패드 화이트 외형상 큰 차이가 없습니다.

뉴아이패드 초기 화면은 아이패드2 초기 화면과 좀 달라 보였으니 기억력이 나쁘므로 얼마나 달라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iOS 버전에 따라 달라질 터이니 차이는 없다고 봐도 되지 싶고요.

뉴아이패드는 두께 9.4mm, 무게 662g 이고 아이패드2는 두께 8.8mm, 무게 613g 입니다. 새로 나온 뉴아이패드가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 이유로 아이패드2에 비해 약간 무겁고 두껍습니다. 하지만 차이가 미세하여 비교를 하지 않으면 그 차이를 느끼기 힘든 정도이고요. 만약 뉴아이패드만 사용한다면 무게와 두께의 차이는 인지하기 힘들지 싶네요. 무게는 문제가 없지만 약간의 두께 차이로 하드 케이스는 호환 사용이 좀 무리가 있지 싶습니다.

뉴아이패드 후면 카메라가 아이패드2에 비해 살짝 커졌습니다. 뉴아이패드 카메라는 500만 화소의 사진과 1080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뉴아이패드 설정화면입니다.  iOS 버전에 따라 다르게 보이겠고요. 시리는 이미 알려졌듯 뉴아이패드에는 없습니다. 시리는 ‘아이폰4S 시리(Siri) 사용 후기‘글을 참고하시고요.

뉴아이패드에만 있는 기능인지 iOS 5.1에 있는 기능인지 모르겠지만 받아쓰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뉴아이패드 스펙상 9.7인치 4:3비율까진 아이패드2와 똑같습니다. 홈 화면에 등록된 아이콘을 가만히 비교해보며 들여다보니 분명 차이가 보입니다. 리사이즈된 사진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느껴지실 겁니다. 브라우저 화면에서도 가독성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확대하지 않은 상태로는 그 차이가 잘 안 느껴지네요. 확실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안경을 쓰고 나이까지 먹었더니 차이가 잘 안 느껴지나 보네요.

유튜브 뮤직비디오나 저장된 영화 등을 볼 경우에는 디스플레이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최대 1080p 동영상을 지원하는 유튜브 화면이라 차이가 없을 수 밖에 없겠지만 뉴아이패드나 아이패드2나 둘다 볼만 합니다.

뉴아이패드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우월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상도는 아이패드2가 1024×768, 뉴아이패드 해상도는 2048×1536로 Full HD보다 훨씬 더 큽니다. 뉴아이패드에서 일단 동영상은 아이패드2와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해상도 차이만큼의 화질 차이가 나진 못합니다. 현재 고화질이라 말하는 동영상들이 1080p이고, 이보다 고화질 영상은 구경해본 기억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방송도 1080p까진 지원하지 못하고 있고 1080i로 알고 있고요. 해상도가 크면 좋겠지만 볼 영상이 아직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engadget.com

노트북 판매량이 증가하여 이런 현상이 생겼겠지만 1920×1080 해상도의 PC를 사용하는 사용자도 5%가 안됩니다. 뉴아이패드 해상도 2048×1536를 지원하는 동영상이 있다 해도 보통 많이 보는 1080p 24프레임 영화 한편이 대략 8GB 이상의 용량이니 80% 정도 용량이 늘어나 15GB정도 되겠네요. 저장 공간의 부담은 물론이고 유튜브는 물론 동영상 스트리밍으로는 당연히 보기 힘들겠지요. 물론 아이패드2 해상도가 1024×768이니 1080p 영상을 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9.7인치 화면에서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면요.

게임도 동영상과 마찮가지입니다. 뉴아이패드 발표 당시 Apple A5X AP칩이 엔비디아 테그라3보다 4배나 좋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뉴아이패드 A5X의 GPU칩셋이 아이패드2 A5에 사용된 GPU칩셋에 비해 클럭 변화 없이 코어만 2배로 늘렸기에 4배까지 성능향상이 되었다는 얘기를 못 믿겠습니다. 해상도가 아무리 좋아봐야 GPU 성능이 받쳐주지 못하면 게임시 프레임수 절대 안나옵니다. 물론 CPU도 받쳐줘야겠지요. 커진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임은 당연히 게임에 사용한 그래픽이 고퀄이고 용량 또한 커야 하겠지요. 최근의 PC게임들이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이유와 다르지 않습니다. 뉴아이패드 해상도 2048×1536를 지원하는 게임이 현재 있는지 모르겠지만 기대하지 않는게 좋지 싶습니다. 지원해봐야 느려지는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으니까요. 2048×1536 해상도에서 프레임수 뽑아내며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은 뉴아이패드론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2에 비해 4배나 높아진 해상도의 뉴아이패드, 게임의 경우 어설프게 흉내 내면 오히려 성능 저하 문제만 발생하지 싶네요. 물론 애플에서 뉴아이패드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게임만 앱스토어에 등록 시킬 수 있겠고 이런 가이드도 이미 준비되어 있겠지요.

뉴아이패드, 아이패드2 차이점을 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으니 벤치마크 해봐서 성능 차이를 확인해 봐야겠네요. 뉴아이패드 벤치마크는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뉴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전자책이나 잡지, PDF를 볼 경우에는 차이가 극명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주로 사용하는 동영상, 게임, 인터넷에서는 별 차이를 모르겠네요. 뉴아이패드, 아이패드2 둘 다 좋긴 마찮가지라고 생각되니 인터넷, 동영상, 게임을 주로 즐기신다면 아이패드2를 전자책이나 잡지, PDF 사용 용도로 사용하실 생각이라면 뉴아이패드 선택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뉴아이패드 출시되며 50만원으로 가격이 인하된 아이패드2를 선택하면 절약도 되고 더 좋겠잖아요. 만약 큰 화면에 전화 기능이 필요하다면 MWC에 공개된 갤럭시노트 10.1을 기다리시면 되겠고, 작은 화면도 괜찮다면 갤럭시탭 7.7이 있고요. 좀 더 저렴한 기기가 필요하다면 갤럭시탭2 7.0이 250 달러에 출시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덧, 2k 해상도의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보면 데이터가 얼마나 사용할까요? 우선은 2k 해상도의 동영상을 한번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