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은 물론 지하철에 보면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으로 무언가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귀에 이어폰을 꼽고 영화나 TV를 보고 음악을 듣는 사람들도 많고, 시간이 지날 수록 이런 사람들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시간이 늘어나니 좋은 음질을 제공하는 명품 이어폰과 헤드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집에서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기 위해서 비디오, 오디오를 사용했었지만 요즘은 이걸 구입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DVD/블루레이 플레이어나 홈시어터를 세트로 구입하면 모를까 PC와 TV로 가능하니 불필요해졌지요.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집에서 듣기 위해서 블루투스 스피커나 도킹 스피커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아이폰 독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이폰을 구입한 형님에게 강탈 러쉬를…
아이폰 스피거 독, 올라소닉 TW-D7IP
최근에 올라소닉 USB 스피커 TW-D7IP를 하나 얻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독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고 3,5mm 외부 입력 단자가 제공되어 PC, 스마트폰, MP3P 등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어 오디오처럼 쓰고 있네요. 리모컨이 제공되어 컨트롤하기도 편하고요.
올라소닉 USB 스피커 TW-D7IP의 가장 큰 특징은 2.5W의 USB 전원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SCDS 회로를 탑재하여 10W + 10W까지 출력이 가능합니다. 보통의 USB 스피커가 최대 출력이 5W이니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스피커는 별도의 전원을 사용하지 않으면 출력이 약할 수 밖에 없는데 스피커 자체가 출력이 생명이다 보니 USB 스피커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었는데요. TW-D7IP의 출력을 보고 생각이 좀 바뀌였네요. 참고로 SCDS(Super Charged Drive System)는 높은 출력이 필요 없는 곳에서는 대용량 캐패시터에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원리라고 하네요.
TW-D7IP는 지름 60mm 풀 레인지 유닛에 내부에는 55mm 페라이트 마그넷을 사용했습니다. 보통의 USB 스피커와는 크기부터 다릅니다.
TW-D7IP는 달걀처럼 생겼고 실리콘 재질의 인슐레이터를 받침대로 사용합니다. 스피커와 받침대가 분리되어 있어 스피커 방향과 각도 조정이 자유롭고 말캉 말캉한 받침대는 스피커의 진동을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면 선풍기 처럼 생긴 중앙에는 디퓨져가 위치하여 고음역대를 확산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소형 스피커가 대부분 중저음에 약한데 TW-D7IP 스피커는 뒷면에 지름 60mm의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앞쪽 스피커 유닛과 동일한 위치에 있어 공진 효과로 중저음에 강한 소리를 내줍니다. 그리고 올라소닉 USB 스피커 TW-D7IP는 베이스 부스트(BASS BOOST) 기능이 있어 베이스 음을 증폭 시킬 수 있습니다.
리모컨 펑션키로 충전, 아이팟, 오디오, USB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볼륨을 좀 올리고 베이스 부스트를 사용했더니 스피커 진동이 책상으로 그대로 전달되네요. 베이스 부스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동전이 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부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동전이 튕겨 나옵니다. 저는 쿵쿵 울리는 타격감이 마음에 들었지만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하지만 중저음 즐기는 분들에게는 딱 좋은 기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음악을 재생할 경우 앞쪽의 콘지와 뒷면 패시브 라디에이터, 특히 베이스 부스트 사용할 때 패시브 라디에이터 진동하는 모습을 지켜보고는 재미가 솔솔 하네요. 애미넴 노래에 베이스 부스트를 사용하고 뒷면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심장에 대고 있으면 이건 뭐 나이트와 클럽에 온 기분이…
투애니원(2NE1)의 비 마인(Be mine) 울트라북 뮤직 콜레보레이션 프로젝트 ‘메이크 썸 노이즈(Make Thumb Noise)’를 통해 만들어진 노래라고 해서 홍보용으로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투애니원 비 마인 틀어 놓고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렸는데 문제가 되어 소리가 안 나옵니다. 그림만 보세요.
투애니원(2NE1)의 비 마인(Be mine) 뮤직 비디오 보고 싶은 분들이 혹시 있을지 몰라 유튜브에서 퍼왔습니다. 전 얼마전 투애니원을 직접 봤네요 ㅋ
올라소닉 USB 스피커 TW-D7IP 처음 보고 앵그리버드가 생각나서 좀 피식 웃었는데요. 계속 볼 수록 귀엽게 보여집니다. 검색을 좀 해보니 달걀 모양의 디자인은 내부 강성도 높고, 내부에 평면이 없어 불필요한 잡음 발생이 적다고 합니다.
TW-D7IP 리모컨의 펑션키를 이용하여 아이폰이나 아이팟의 음악을 재생 시킬 수 있고, PC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리모컨으로 컨트롤 할 수 있어 편하고 좋습니다. 단 아이폰의 경우 가볍게 무시해도 되긴 하지만 기능 전환 시 안내 창이 창이 떠서 좀 귀찮게 하네요.
카메라로 담기에는 불가능하여 실제 사용하는 환경을 연출해봤습니다. 갤럭시 노트가 PC 모니터와 PC 스피커라고 보시면 되고요. 투애니원이 사용자, TW-D7IP가 후면 스피커가 됩니다. 아이폰 독은 어느 위치에 있던 상관이 없고요.
올라소닉 TW-D7IP 스피커는 외부 입력으로 PC 사운드를 연결하고 스피커 구성을 쿼드러포닉으로 설정하면 4개의 채널로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영화와 미드를 볼 때 현장감 있는 사운드로 보니 몰입도가 높아져 아주 즐겁습니다. 물론 스피커 구성을 쿼드러포닉으로 설정하면 음악도 4개의 채널로 입체감 있는 사운드로 들을 수 있습니다.
올라소닉 USB 스피커 TW-D7IP USB 전원으로 충분히 좋은 음질을 보여주긴 하지만 출력의 한계가 분명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집에서 이렇게 사용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볼륨을 최대로 하면 소리가 좀 찢어 집니다. 음원의 오디오 비트 전송률에 따라 차이가 좀 있겠지만 볼륨은 70% 정도까지가 한계인 듯하네요. 한계이지 나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50% 이상 볼륨 올리고 음악 듣는 곳은 나이트 밖에 없잖아요.ㅋㅋ 60mm의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동전을 튕겨 버릴 정도로 진동하는 모습은 아주 마음에 들었네요.
올라소닉 USB 스피커 TW-D7IP 아이팟과 아이폰 스피커독으로 사용할 수 있고 PC 스피커, 외부 입력이 가능하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쓸만합니다. 리모컨으로 컨트롤하며 음악을 듣거나 영화, 미드 등을 보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중저음에 강해 타격감 있는 음악이나 영화를 볼 때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클래식 듣는 분들에게는 좀 부족한 느낌이 있어 보이지만 가요나 팝, 랩 음악을 듣기에는 충분하게 생각되네요.
참고로 올라소닉 USB 스피커 TW-D7IP는 USB 전원으로는 음악 재생과 동시에 충전이 안되지만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면 충전과 재생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독이 빠진 스피커만 판매하는 모델이 있는데 노트북에 사용하기에 딱 좋지 않을까 싶네요.
올라소닉(Olasonic) 런칭 페스티벌 행사에서 올라소닉 USB 스피커 TW-D7IP 스피커로만 구성된 TW-S7 제품의 체험 기회가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세요. 참고로 런칭 행사에서 추첨을 통해 올라소닉 USB 스피커를 준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행사 신청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