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교육용 로봇 아띠
SK텔레콤이 MWC 2013에서 유아 교육용 로봇(Kids Learning Robot) 아띠(Atti)를 공개했습니다. 아띠는 뷰포리아(VuforiaTM)기술을 이용한 교육용 어플을 탑재하여 스마트폰과 태블릿 카메라를 통해 텍스트를 인식, 단어와 관련된 정보를 증강현실(AR : Augmented Reality)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뷰포리아(VuforiaTM)는 퀄컴(Qualcomm)이 올해 초 CES에서 발표한 기술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문자를 인식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소프트웨어 플랫폼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qualcomm.com/solutions/augmented-reality’을 참고하시고요.
아띠 전용 어플이 설치된 스마트폰 카메라로 동화책이나 그림책을 비추면 책에 있는 단어를 인식하여 해당 단어의 소리, 뜻, 그림 등을 증강현실로 보여준다고 합니다.
SK텔레콤은 기능 구현을 위해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에 맞게,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위키피디아(Wikipedia) 형태의 유아용 멀티미디어 백과사전을 자체적으로 구축•적용”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SK텔레콤은 “현재 미국 유타 주립대 교육공학부(Utah State University, Dept. of Instructional Technology & Learning Science)와 로봇을 활용한 유아용 교육 콘텐츠 및 교과 과정(Curriculum)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양반은 자기 가지고 놀라고 만든 제품도 아닌 것을 가지고 놀면서 아주 좋아 죽네요. 아띠가 예쁘게 생겼으니 아이들이 저 양반보다는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튼 동영상을 보면 아띠에는 동작 인식 센서가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지요. 아이들이 마술봉을 움직이면 아띠가 고개를 끄떡이고 방향도 바꾸며 반응을 합니다. 또한 아띠의 마술봉으로는 “요리 체험, 리듬 액션,
보드게임” 등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애던 어른이던 즐겁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 효과 또한 크지요. 마술봉도 흔들어 줘야 하니 운동도 되겠고요. 놀면서 배우고, 놀면서 운동하고! 부모님은 아이가 아띠랑 재미있게 놀고 있을 때면 잠시 쉴 수 있는 여유도 생길 수 있겠죠?
아띠의 머리 위쪽에는 디스플레이가 있고 등에 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머리가 큰 것이 흡사 만화 속에 나오는 귀여운 아기 천사와 같이 생겼습니다. 양쪽 손에는 마술봉을 꼽을 수 있고요.
아띠가 키봇2 보다는 더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 아띠는 팔과 날개 부분의 파손이 좀 우려되네요. 예전에 큰 맘먹고 조카 녀석에게 좋은 RC카를 사줬더니 안테나를 댕강… 팔 다리가 있는 장난감을 사줘야 며칠 후 댕강… 어린 아이들에게는 그냥 둥글 둥글한 디자인이 가장 좋은 것 같더라고요.
SKT 유아 교육용 로봇 아띠는 MWC 2013에서 처음 공개된 기기라 아직 T월드 등에 상품 안내 페이지가 없습니다. 색상은 3가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아띠의 자세한 내용은 ‘[SK텔레콤 뉴스] SK텔레콤 스마트러닝, ‘아띠’와 ‘스마트빔’으로 해외 진출 본격화(https://blog.sktworld.co.kr/3099)’ 글을 참고하시고요. 아띠의 상품 혹은 안내 페이지가 나오면 본문에 추가하거나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SKT 스마트빔은 얼마 전 “SKT 스마트빔, 초소형 미니 빔프로젝터” 글로 소개를 하였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