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저장된 파일 쉽고 편하게 전송하기
G패드 8.3에 보면 무선 저장소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무선 저장소란 명칭의 기능이기에 당연히 클라우드 관련 기능인 줄 알았었는데, 이제 보니 네트워크 기능이었습니다. G패드 8.3의 무선 저장소 기능을 이용하면 동일 네트워크 상에 있는 기기에 연결하여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동영상, 사진, 음악 등의 파일을 넣으려면 컴퓨터와 단말기를 데이터 케이블로 연결한 후 넣어줘야 하지요. G패드 8.3의 무선 저장소 기능을 이용하면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동영상, 사진, 음악 등의 파일을 G패드 8.3에 복사할 때 와이파이로 쉽고 편하게 전송할 수 있습니다.
G패드 8.3에서 상단 알림창을 내리면 우측 끝에 무선 저장소가 있습니다. 터치하면 켜기/끄기가 되는데, 요거 무선 저장소를 꾸욱 누르면 설정 화면으로 넘어 갑니다. 중간에 파란색으로 표시되는 내부 아이피 주소와 계정 접속 정보를 이용하여 컴퓨터와 G패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너무도 당연히 G패드 8.3의 무선 저장소 기능을 이용하려면 컴퓨터와 G패드 8.3이 동일한 AP 혹은 동일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192.168.0.17
G_Pad
사용자 이름 : mystorage
비밀번호 : 4111
위 내부 아이피 주소와 계정 정보는 실제 정보이나, 예시로 보셔야 합니다. 위 정보는 랜덤으로 출력 되며 본인의 컴퓨터에서만 접속할 수 있습니다.
G패드 8.3 무선 저장소에 표시되었던 내부 아이피 주소를 익스플로러 주소창에 입력한 후 엔터 -> 허용 클릭 ->네트워크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G패드와 컴퓨터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윈도우 탐색기에 보여지게 됩니다. 참고로 파이어폭스와 구글 크롬으로는 접속이 안되니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G패드 8.3의 내부 저장소는 이제 탐색기 폴더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마음껏 파일을 복사하여 옮겨 넣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 탐색기 사용법은 잘 아실터이니 패스~
G패드 8.3의 내부 저장소 기능을 이용한 파일 전송 속도는 위와 같습니다.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우월한 전송 속도는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으니 이 정도 속도면 뭐 그럭저럭 쓸만하지 싶네요.
G패드 8.3 무선 저장소 기능은 컴퓨터에서 G패드로만 파일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G패드에선 컴퓨터로 파일을 전송할 수 없습니다. G패드 8.3 무선 저장소 기능은 컴퓨터에서 작업하긴 좋지만, G패드에선 파일 전송이 불가능하기에 PC용 기능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G패드 8.3으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은 뭐 드롭박스 동기화를 이용하여 컴퓨터로 백업 하면 되고, 문서는 구글 드라이브 동기화로 백업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되니 별 문제는 없지요. 컴퓨터에서 옮겨 넣으려면 케이블을 연결하거나 하는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무선 저장소 기능을 활용하면 어느 정도는 편해질 수 있네요.
다만 G패드 8.3 무선 저장소 기능은 3년 전에 소개했던 ‘안드로이드폰 무선 파일 전송 파일질라 사용법‘ 보다는 진화된 형태이나 G패드 8.3에서 파일 관리가 불가능 한 것은 매우 아쉬울 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네트워크 오류가 종종 발생하는 것도 너무 아쉽고 말이지요.
G패드 8.3 무선 저장소 기능은 최근에 출시된 LG G2 등 안드로이드폰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무슨 연유로 이렇게 명칭을 바꿔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스마트쉐어 빔 기능(SmartShare Beam(미디어 파일 주고받기))을 이용하면 모바일 기기 간 무선 파일 전송도 가능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