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A가 안드로이드2.3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7월 22일 삼성모바일닷컴에 공지가 올라왔으며, 당일 오후 2시부터 갤럭시A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갤럭시S와 갤럭시탭, 갤럭시K, 갤럭시U 등의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소식과 업그레이드 방법은 각각 글로 알려드렸었지요. 허나 최근 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소식은 전해드리지 못했었습니다. 전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갤럭시S, 갤럭시K, 갤럭시U, 갤럭시S Hoppin, 갤럭시 네오, 갤럭시 지오, 갤럭시 에이스, 갤럭시탭이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가 시행되었고, 남은 건 하나, 갤럭시A였는데 뭐 뻔히 시간문제로 봤으니까요. 커뮤니티에서 갤럭시A만 버림받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가 있었지만 그저 우스개 소리였지요.
목차
삼성 갤럭시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삼성모바일닷컴 공지로 올라온 내용 전문입니다.
“갤럭시 A 업그레이드 관련하여 공지드립니다. 국내 출시된 갤럭시 갤럭시 A에 대해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 2.3) 업그레이드를 7월 22일 오후 2시부터 Kies를 통하여 실시합니다. 삼성 디지털 기기 관리용 PC 소프트웨어인 Kies 2.0을 통해 직접 다운로드하거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구글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2.3.4 부터는 구글톡에서 영상통화가 지원됩니다. 구글톡이 지메일과 연동되어 PC 사용자와 화상채팅도 가능하니 스마트폰은 물론 PC, 태블릿 사용자와 영상통화가 가능합니다. 모토로라 줌에 전화 기능이 없지만 구글톡을 이용하여 영상/음성 통화가 가능합니다. 물론 구글톡이 1:1 채팅도 가능하니 무료문자 대체 효과도 있습니다. LG전자에서 이제까지 출시한 안드로이드폰은 2.3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도 안되었으니 구글톡 영상통화는 올해 안에 구경하기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보고있나 LG전자? 갤럭시 전 기종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삼성전자의 마지막 남은 안드로이드폰 갤럭시A도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 사후지원에 관한 논란은 이정도면 종결되었다고 봅니다. 삼성 안드로이드폰의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소식을 전하면서 항상 전하던 말이 있었지요. 엘지 전자는 안타깝게도 여전히 옵티머스 큐, 옵티머스 마하, 옵티머스 제트, 옵티머스2X 등 옵티머스 시리즈 진저브레드 소식이 없네요. 빅과 블랙의 차례까지 오려면 아직 멀었으니 기다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위 그래프는 애플이 스마트폰 판매 1위로 올라서는 모습이고 노키아는 추락하는 모습입니다. 노키아 최근 2 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감한 것이 보이실 겁니다. 기기만 이것 저것 만들어 출시하는 LG전자가 왜 1년에 딸랑 하나 선보이는 애플처럼 되지 못하는지 이젠 너무나 잘 아실 겁니다.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도 노키아 그래프와 뭐 별반 다르지 않지 싶네요. LG전자는 2008년 휴대폰 시장 점유율 3위에서 2011년 스마트폰 판매량 전 세계 6위로, 시가총액은 4위에서 20위로 내려 앉았답니다. 더욱 문제는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아 이런 저런 소식에 많이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 LG는 항상 약속만 하고 지키질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현재 안드로이드폰 사후지원에 대한 부분만 놓고 보자면, 제 주변 누군가 LG전자 스마트폰 구입한다고 하면 쫓아다니며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삼성도 마찬가지이지만 애플을 따라잡으려면 이젠 하드웨어 만으로는 안됩니다. 소프트웨어가 뒷받침되고 사후지원까지 3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 삼성은 하드웨어는 물론이고 이제 사후지원에 관한 논란까지 어느 정도 종결 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LG전자는 하드웨어도 항상 뒷북이고, OS 업그레이드와 최적화는 뒷전입니다. 옵티머스3D가 출시했지만 이걸로 만회하기엔 역부족으로 보이고, 솔직히 이게 성공할 수 있는3D기반이 갖춰져 있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LG전자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삼성과 애플에 대적할 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사후지원 마인드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옛 영광은 커녕 추락의 고삐도 늦추지 못하지 싶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