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새로운 세상이 다가온다
오랜 만에 친구를 만나 수다 떨기 좋은 커피숍을 찾기 위해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주변을 비춰 근처에 있는 커피솝을 찾아 갑니다. 친구에게 찍어둔 봄신상이 있다며 어떤 것이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지 봐달라며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옷과 악세서리를 걸쳐 봅니다. 배가 출출해지자 친구와 밥을 먹기위해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주변을 비춰 좋아하는 스파게티 집을 찾습니다. 이게 왠걸 한시적 20%할인과 음료 무료쿠폰까지 제공하는 스파케티 집이 눈에 뛰어 친구와 함께 눈썹이 휘날리게 뛰어 갑니다. 친구와 헤어진뒤 집에 돌아와 TV를 켜니 왠 멋진 외국사람이 원판을 들고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을 하는데, 원판 속에서 신제품들이 3D 입체 영상으로 튀어나옵니다.
증강 현실, 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새로운 세상’이 다가온다.
SF 판타지 영화속에 나오는 미래 세상의 모습이 아닌 2011년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미국과 일본등에서 1990년대 후반부터 연구 개발이 시작된 증강 현실은 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새로운 세상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증강 현실(AR, Augmented Reality)이란 현실 세계와 가상 현실의 중간 적 형태로 눈에 보이는 실제 사물에 이미지나 문자등을 오버랩 시켜 더 많은 정보로 이해를 높여 주는 기술입니다. 가상현실은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 내는 것이고 증강 현실은 현실 세계위에 컴퓨터 그래픽을 얹은 형태로 현실 세계를 보완하는 형태입니다. 증강 현실은 우리들 주머니속의 스마트폰을 통해 일상생활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속의 증강 현실 어플은 쉽게 드래곤볼의 베지터가 쓰고 전투력을 측정하던 스카우터와 비슷한 형태라고 보면 됩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증강현실 어플의 장점이라면 언제나 휴대를 하고 다니는 작은 스마트폰을 통해 현실 세계에서 눈에 보이는 모든 방향의 실제 사물에 대해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증강현실 어플, 어떤것이 가능하나?
스마트폰 증강 현실 어플은 GPS와 위치기반서비스(LBS)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과 상호 연동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증강 현실 어플은 교육,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물론 실생활에 필요한 음식점, 커피숍, 병원, 은행, 영화관, 버스정류장, 관공서, 숙박업소등의 위치 찾기와 길안내, 전화번호, 가격정보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증강 현실 어플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는 소셜커머스와 연동 쿠폰등을 발급하는 서비스나 증강현실을 이용한 버추얼피팅으로 옷과 악세서리, 머리스타일등을 가상으로 입어 볼 수 있어 쇼핑몰등 사업적으로 활용이 가능 합니다.
국내에서는 텍스트 입력 없이 카메라로 비추어 주변 정보를 찾는 증강 현실 어플로 스캔서치(ScanSearch)와 오브제(Ovjet)가 가장 많이 사용 되고 있습니다. 스캔서치는 책, 영화, 음반의 상품 바코드를 카메라로 스캔하여 찾는 기능으로 검색에 중점을 두었고, 오브제는 SNS에 보다 중점을 두었습니다. 스캔 서치는 하늘을 비추면 현재 날씨와 주간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오브제는 밤하늘의 별자리를 볼수 있는 특징적인 기능도 제공 됩니다. SNS와 소셜커머스가 혼합된 형태로 관공서, 병원, 약국, 맛집등 주변 정보를 찾아 주는 쿡타운 어플도 있습니다.
차량 관리 어플인 ‘마이 카 드라이빙’의 티스테이션 영업소 찾기 기능, 등산용 어플 ‘맵팟 마운트 등산지도’는 산에 대한 정보, ‘올레 와이파이 존’ 어플은 와이파이 존을 찾아 주는등 특정 정보를 제공하는 증강 현실 어플과 ‘올레 캐치캐치’어플 처럼 게임도 하고 돈처럼 쓸수 있는 포인트를 벌 수 있는 게임 어플도 있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증강현실 어플,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며 증강 현실 기술이 적용된 어플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지만 국내에서 선보인 증강 현실 어플 기술은 완성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단순히 주변 정보를 찾는 응용정도로, 특히 특정 기업의 영업소와 매장을 찾는 한정적이 기능에 많이 사용이 될 뿐,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 지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증강 현실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술입니다.
POPCODE 증강 현실 어플을 보면 단순 하긴 하지만 티셔츠에 그려진 로봇 그림의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하고 별것 아닌것 같지만 보다 정교한 기술이 적용되어 슈퍼맨의 눈처럼 인간의 신체속 장기와 뼈등의 구조를 살펴 볼 수있다면 현실감 있는 의료용 교육기기에 활용이 가능해 집니다. 초등학교 시절 개구리 해부를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해부를 할 수 있어 교육용으로 활용도 가능하며 위험한 작업의 시뮬레이션 작업이나 자동차등 기계의 내부 구조를 살펴 볼 수 있게 증강 현실을 도입한다면 산업분야에 활용도 가능합니다.
보통 종이로 제공되는 제품의 메뉴얼에 증강 현실을 적용 한다면 스마트폰 화면에 보이는 그래픽을 통해 쉽게 제품의 조립과 사용방법을 배울수 있게 됩니다. 광관지에 있는 오디오 가이드에 증강현실이 적용 된다면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문화재나 예술품등의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식품에 증강현실이 적용된다면 보다 다양한 조리방법과 성분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 활용성, 인간의 상상력 만큼 무한하다.
증강 현실 기술의 응용과 활용범위는 인간의 상상력 만큼이나 무한 합니다. 증강 현실 기술, 인간의 상상력만 더해 진다면 눈에 보이는 현실 세계에 다양한 정보가 입혀진 가상의 이미지를 오버랩 시켜 구현할 수 있기에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 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이루어 져야 하니 컨텐츠 소비시장이 크고 시각적인 비주얼 효과를 극대화 시킬수 있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성인 컨텐츠 분야에 접목되어 빠르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지만 몰입도를 높혀 보다 높은 학습 효과를 줄 수 있기에 교육용으로 활용이 기대 되는 기술 입니다. 국내 교육용 컨텐츠 소비시장 크기도 만만치 않게 형성 되어있긴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예전에 비해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제는 1차원적인 정보에서 벗어나, 현실에 덧대어 보다 입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정보는 우리들의 삶을 더욱 스마트하고 윤택하게 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 다양한 정보가 입혀진 가상이 혼합된, 새로운 세상을 모두 맛 볼 수 있는 증강 현실 기술이 다각적인 형태로 발전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