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쯤 글을 작성하려다 티스토리 관리 페이지에서 유입 경로에 불코가 5개다 있는 것을 보고 유입 경로를 자세히 들여다 봤더니 쭈~~~욱 계속 블코더군요. 뭔가 싶어 거꾸로 따라가 보았더니 블코 메인에 떡하니 저의 글이 5개가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호스팅 회사의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계정밴 당해서 5년 동안 굴려오던 사이트 날려 먹고 티스토리로 옮겨와서 메타 사이트에 기웃 거린지 한달 쯤 되었는데요. 티스토리로 쫓겨와서 한달 동안 메타 사이트에 글은 보내긴 했지만 초보인 관계로 그냥 쭈욱 살펴보기만 했었습니다.
한 달을 유심히 살펴보며 관찰을 하는데 뭔가 좀 이상한 것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더군요. 추천과 트랙백 베스트에 대해서 이상한 점들이 눈에 띄어서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별 내용도 없고 별 내용도 아닌글에 추천이 많다거나 한 사람이 여러 개의 트랙백을(티스토리) 건다거나 댓글은 별로 없는데 추천수만 높다던가 조회수는 별로 없고(믹시, 조회수 표시 없다거나) 추천 점수만(블코) 높은것 추천인은 몇 명 없는데 추천 점수가 높은 것(블코)
궁금한 건 못 참고 의문 가는 것은 풀어야 하고 신기한 것은 따라해 봐야 하는 불치병이라서 테스트를 해보기로 마음먹고 몇 일전에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조작으로 베스트에 올라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일단 2개의 글에 트랙백 테스트를 해봤는데 되더군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하루 정도 시간이 지나야 베스트에 오르더라고요..
글은 10일날 작성했고 베스트에 오른건 11일에 오르더군요.
10일날 트랙백 테스트할때 트랙백1위는 진짜 심하더군요.. 34개나 걸려있던데 [연세디지털게임교육원] 제목으로 네이버블로그에서 폭탄으로 날아왔더군요. 지금 가서 다시 확인해봤는데 9일 날짜로 베스트1위로 되어있는데 이건또 왜 그런지 알 수가 없습니다. 10일 날 제가 테스트를 시작했을 때는 분명히 10날짜로 1위였는데 말이죠.
하여튼 11일날짜로 하루 지나 베스트에 올라온 스샷입니다. 티스토리 베스트 메뉴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요.
블UP도 마찬가지로 추천 점수에 대해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솔직히 1위까지 올리려고 조작 테스트를 하지 않았는데 1위까지 올라가 버렸습니다. 다른 좋은 글 올려놓고 저 때문에 순위에서 밀려버리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스럽네요.
특히 컴퓨터 조립 방법 에 대해서 동영상까지 찍으시며 열심히 글을 작성해주신 cdmanii 님에게는 정말 정말 너무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네요.. 제 글에 추천까지 해주시고..
총 12분이 추천을 해주셨고 점수는 610점으로 블업 1위로 올라버렸습니다. 비로그인 1 + 99 + 99 = 199점은 제가 테스트로 찍은 점수이고 나머지는 다른 분들께서 블업해 주셔서 1위까지 올라가 버렸습니다. 블업추천해주신 분들에겐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들은 아무것도 모르시고 제 글에 블업해주신 분들입니다.
한달을 지켜보다 본격적으로 쑤시고 다니기 시작해서.. 블코 채널, 올블 카페 등에 글을 링크 시켰는데 타이밍이 어찌 이리 되었는지. 블업 베스트, 채널 게시물, 블업 받은 블로그 , 채널 최신글, 채널 인기글 등 블업메인에 최고 7개까지 제 블로그 링크가 생겨 버렸리고 말았습니다.
살작 테스트 해본다는 것이 하늘 꼭대기 까지 가버리고..
스샷 보시면 아시겠지만 베스트 시스템이 좀 아니다 싶지 않나요? 테스트 결과 그동안 의심스럽게 보이던 부분이 확실해졌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추천 시스템으로 베스트 글을 선정하여 메인에 노출 시킨다는 건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믹시, 올블, 블로그 뉴스도 테스트를 해보려 했지만 더 이상 테스트의 의미가 사라져버렸네요. 너무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는걸 알아버렸기 때문에 말입니다.
불업 = 티스토리 트랙백 > 믹시업 > 올블 = 블로그 뉴스 <– 순서대로 조작이 쉬운 것 같습니다.
추천, 트랙백으로 베스트를 선정하여 메인에 노출시키지 말고 순수하게 조회수 표시를 해서 조회 수순, 최신 글 순으로 메인에 노출 시키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한데 말이죠. 페이지 뷰도 조작은 가능하지만 맘만 먹으면 조작 할 수 있는 시스템보단 블로그 뉴스 같은 시스템이 낫죠.
믹시, 블코는 추천 포인트를 1점으로 고정해야 할 듯 싶은데 말이죠. 맘만 먹으면 믹시, 블코는 언제든지 추천1위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단 한대의 컴퓨터로 너무나 쉽게 조작이 가능하니 말입니다.
제가 봤을 땐 충분히 이미 악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사람이라 참을 수 없는 유혹을 견뎌내지 못할 수도 있을 테고요.
글 쓰는 재주도 없는 놈이 이리 길게 글을 적어서 뒤죽박죽 이지만 중요한 건 메타 블로그의 추천 시스템에 문제가 아주 심각하다는 거죠.
컴퓨터 조립 방 의 글을 작성하신 cdmanii 님 같은 분들은 진짜 힘들여서 좋은 글을 작성하셨는데 빛을 못 보시고 사라져 버렸으니 말이죠..
처음으로 블UP 베스트에 올랐는데… 곤란해져 버렸습니다. cdmanii님 때문에 말이죠… 이런 분들을 위해서라도 페어 플레이 합시다.
이 글은 다른 분들도 많이들 보시라고 뻘짓을 많이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채널, 카페의 주제와 다르더라고 한번만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