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자체 광고 이제 곧 게재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오늘부터 월말이 당장 지금부터라도 게재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가 6월 말부터 자체 광고를 게재하겠다고 하였기 때문에 다들 그렇게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제가 봤을 때는 이미 노출되고 있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에 게재되는 애드센스 광고에는 티스토리 측의 호스트 파트너 계정 펍코드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지분율 설정이 현재까진 0%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가져가는 수익금은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말입니다.
목차
티스토리 블로그 자체 광고
6월 말부터 티스토리 자체 광고 게재될 것입니다. 지난 9일 티스토리는 공지 사항을 수정하며 말일부터 자체 광고를 게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지난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애드센스 광고다를 통해 에서 알려드렸죠.
저는 이미 전체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광고가 게재되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사실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티스토리 광고 기능을 연동한 블로그는 애드센스 코드에 두 개의 펍코드가 노출됩니다. ‘광고 기능을 연동한 블로그’에만 개인 애드센스 계정의 펍코드와 호스트 애드센스 계정의 펍코드가 노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티스토리 광고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블로그의 애드센스 광고 코드에서도 티스토리 측의 펍코드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직접 확인해 보면 알겠지만 카카오와 티스토리는 이미 전체 티스토리 블로그에 게재되는 애드센스 광고에 자신들의 호스트 파트너 계정 코드를 삽입하고 있습니다.
애드센스 광고 코드 속의 티스토리 펍코드
티스토리 수익 기능을 연동하지 않은 블로그의 애드센스 광고에 티스토리 호스트 파트너 계정 ca-host-pub-9691043933427338 코드가 삽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헤드 영역에도 관련된 메타 태그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티스토리 수익 기능의 사용 및 연동 이력이 없는 블로그의 애드센스 광고는 카카오에 제어 권한이 없어야 합니다. 내가 승인한 바 없으니 이는 당연한 것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확인해 보았는데요. 확인한 블로그는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티스토리 호스트 파트너 계정 펍코드가 삽입되어 있었습니다.
눈으로 보면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개발자 도구로도 다소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개발자 도구를 띄운 후 검색하면 검색 결과는 표시되지만, 해당 코드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소스 보기 또는 개발자 도구를 이용하여 애드센스 소스 코드 중 아이프레임 소스 코드를 찾습니다. 해당 소스 부분을 복사합니다.
아이프레임으로 시작하는 소스 코드를 복사하여 메모장 등에 붙여 넣고 확인하면 비로써 티스토리 애드센스 광고 펍코드(ca-host-pub-9691043933427338)가 눈에 보일 것입니다.
내 블로그의 애드센스 수익 내 것이 아니다
우선 저는 애드센스 플랫폼 및 호스트 파트너 계정 운영 경험이 전무합니다. 티스토리 수익 기능(애드핏, 애드센스, 데이블, 텐핑 등의 광고 플랫폼 연동 기능) 조차도 직접 사용한 경험이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며 명칭이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에 용어가 틀렸을 수 있습니다. 이에 이 부분은 개인 넋두리로만 보고, 절대 참고조차도 하지 마세요.
내 애드센스 광고에는 티스토리 호스트 파트너 펍코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호스트 파트너 펍코드는 플랫폼용 애드센스 계정이 사용하는 코드로 알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티스토리, 구글의 블로거, 워드프레스의 워드프레스닷컴 등과 같은 블로그 또는 CMS 플랫폼 사이트들이 플랫폼용 애드센스 계정을 사용합니다. 이들 플랫폼 파트너 사이트들(플랫폼용 애드센스 계정)은 개인 계정보다 상위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플랫폼용 애드센스 계정은 기본적으로 플랫폼 전체에 대한 실적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익 배분 등을 설정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플랫폼용 애드센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글 개발자도구의 AdSense for Platform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줄 요약,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은 카카오 또는 티스토리가 마음만 먹으면 100% 다 가져갈 수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 자체 광고 무리수
그래서 의문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카카오와 티스토리가 자신들이 서비스하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은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 애드센스 광고 영역에까지 티스토리 호스트 파트너 계정 코드를 넣을 수 있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단 한 번도 수익 기능을 연동한 바가 없습니다.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지만 단 하나도 연동하지 않았습니다.
티스토리는 자사 플랫폼 서비스인 티스토리를 이용할 경우 직접 수익 기능을 통해 연동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플랫폼 사이트로 귀속된다는 안내를 하지 않았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광고 게재해도 됩니다. 이미 2023년 1월 초에 정책 변경 사항을 공지했기 때문에 변경된 정책대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자신들이 운영 및 관리하는 서비스이니 정책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는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수익 기능을 연동하지 않는 개인 애드센스 계정의 사이트까지 귀속한다는 안내는 없었습니다. 공식 블로그 어디에도 관련된 내용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개인 애드센스 계정의 사이트 귀속과 관련된 정책 또는 약관은 제가 찾지 못했을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카카오와 티스토리는 중요한 내용을 고지하지 않고 숨겼습니다. 카카오와 티스토리는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당연히 알려야 할 정보를 알리지 않고 숨겼습니다.
1. 카카오와 티스토리는 무슨 권리로 수익 기능 연동 안 한 블로그에 호스트 펍코드를 삽입했나요?
2. 카카오와 티스토리는 언제부터 전체 블로그에 호스트 펍코드를 삽입하였나요?
3. 1과 2에 대해 효력이 있는 약관 또는 정책 또는 안내 등은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다시 말하지만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단 한 번도 수익 기능을 연동하지 않았습니다.
확인해 보니 2년 8개월 전이네요. 티스토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애드센스 수익으로 겁박하는 것을 보고 뻥카인 것으로 판단하고 수익 기능을 연동하지 않았습니다.
뻥카는 정당한 방법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드 게임에서 블러핑 한 것을 가지고 규칙 어겼다고 하지 않으니까요. 양아치 소리는 들을 수 있겠지만, 사기꾼이란 소리까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 수익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블로그에 티스토리 펍코드가 노출되는 것은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사용은커녕 연동 이력조차 없는 블로그의 개인 애드센스 광고에 티스토리 펍코드가 포함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나는 승인한 적도 없고 동의한 적도 없고 안내조차 받은 적도 없는 것을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사기꾼 소리들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 글 보는 분들 대부분 모두 금시초문일 것입니다.
카카오와 티스토리는 해선 안될 행동을 아무도 모르게 했습니다. 언제부터 개인정보 영역인 애드센스 수익 관련 데이터를 수집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긋지긋하다 못해 넌덜머리가 일 정도입니다. 마치 같은 사기꾼한테 연속해서 서너 번 사기당한 느낌입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 예고편
보너스로 끔찍한 사실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조만간 티스토리 손에 칼자루가 하나 더 들려지게 될 것입니다.
명칭이 무엇이든 티스토리가 이용하고 있는 애드센스 연동 기능은 구글이 마련한 장치입니다. 이 플랫폼용 애드센스는 출시 노트 페이지에서 그간의 출시된 기능과 앞으로 출시될 예정인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시 노트를 보면 알겠지만, 티스토리 수익 기능에 적용되었던 것들이 정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메타 태그에 추가되어 있는 호스트 코드, 더 나은 광고 표준(투명성 광고), 뻥카 재료이었던 ads.txt 등은 구글이 선보였기에 티스토리가 적용하고 이용할 수 있었던 것들입니다.
현재 플랫폼용 애드센스 계정에는 수익 배분에 관한 설정 옵션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익 배분율을 0 ~ 100%로 설정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룹으로 나눠 각기 다른 배분율을 설정하는 누진세와 같은 옵션 설정 기능은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출시 예정 기능 목록 제일 위에 “가변적 수익 배분” 이란 것이 딱 박혀 있습니다. 바로 위에서 얘기한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옵션이 조만간 제공된다는 얘기입니다.
방문자가 적거나 수익이 적은 티스토리 블로그는 수익의 1%만 가져가고, 방문자가 많으면 3%, 기업 블로그는 8% 가져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10년 넘는 기간 동안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 사용하며 수 천 ~ 수 만개의 글을 발행하여 옴짝달싹 못하는 블로그는 베리 스페셜하게 38% 수익금을 떼어갈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티스토리는 수익 기능을 통해 이미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애드센스 수익 통계를 수집하였기 때문에 어디를 자르고, 어디를 찔러야 맛난 육즙이 흘러나오는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저 같은 놈도 찌를 곳이 보이는데 물적분할 쪼개기의 신 카카오가 이를 모를 리 없겠죠.
칼자루를 든 것은 카카오와 티스토리이니 적당한 시기에 자르고 찌를 것입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 해법
살고 싶다면 탈출해야 합니다. 카카오도 다음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카카오 대규모 적자 늪에 빠졌고, 다음은 버려지기 일보직전입니다.
게다가 다음이 그랬던 것처럼 티스토리도 황금 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고 있습니다. 더 설명할 필요 없죠. 황금 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순간 그걸로 끝입니다. 티스토리도 자멸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악순환의 첫 발은 내디뎠다고 봅니다. 탈출만이 살 길입니다. 일단 무조건 티스토리 데이터 백업받으세요. 한 달에 한 번씩 데이터 백업 파일 챙기면서 타 블로그 서비스, 워드프레스, CMS 등으로 탈출할 준비 하세요.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이전 등은 하루아침에 뚝딱 할 수 없습니다. 가능한 사람들도 있긴 하겠지만 극소수 일 것입니다. 지금부터 준비해도 늦지 않았습니다. 차근차근 준비하고, 준비되면 그때 떠나세요.
아참 수익 기능 이용하지 않은 티스토리 블로그에 어떤 근거로 어떤 권한으로 그리고 언제부터 애드센스 호스트 펍코드를 삽입했는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애드센스 측에 강력하게 항의할 생각입니다. 사실 문의 및 항의를 하긴 했는데요.
잘못된 곳에 문의를 하였는지 아니면 실적이 낮아져 더 이상 담당하는 계정이 아니라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애드센스 측에 이 상황에 대해 문의를 하였지만 아직까진 아무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애드센스 광고 수익 실적이 좋은 계정으로 문의하면 즉시 답변 메일이 오거나 전화로 설명해 줍니다. 수익 많으신 분들은 직접 문의해 보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답변 내용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