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HP 파빌리온 dv6-6014tx 노트북의 외형과 디자인에 대해서 소개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HP 파빌리온 dv6-6014tx 노트북의 기능과 성능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파빌리온 dv6-6014tx는 15.6인치(16 : 9 와이드/해상도 1366×768) LCD에 샌디브릿지 i5-2410M(2.3GHz) 프로세서와 ATI Radeon HD6770M 그래픽 칩셋, 750GB(SATA -5400RPM) 하드디스크, 4GB 메모리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여분의 메모리 슬롯이 있기에 4GB 메모리를 확장하여 8GB로 듀얼 채널 메모리 구성이 가능합니다.
목차
HP 파빌리온 dv6-6014tx 노트북
파빌리온 dv6-6014tx의 특징은 품질 좋고 생동감 있는 Beats 오디오 시스템 스피커와 AMD 라데온 HD 6770M의 빠른 그래픽 처리 능력으로 최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하니 게임, 멀티미디어 컨텐츠 등을 감상할 때 15.6인치의 화면과 함께 웅장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DLNA기능으로 외부 기기의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무선으로 공유 재생할 수 있는 점과 인텔의 최신 기술인 무선 디스플레이 와이다이(WiDi) 기능도 사용할 수 있는 점, 그리고 듀얼 레이어가 지원되는 DVD 슈퍼 멀티가 채택되어 디스크 표면에 이미지를 인쇄할 수 있는 라이트스크라이브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진정 멀티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 합니다.
인텔의 무선 디스플레이 기술인 와이다이(WiDi : Wireless Display) 기능은 별도의 수신기를 TV등 대화면 출력 장치에 연결하고 노트북의 화면을 무선으로 미러링하여 사용하는 편리한 기술입니다.
와이다이는 DLNA 기능과는 약간 다른 기술로 노트북의 화면을 그대로 TV등으로 출력 시킬 수 있기에 동영상 재생 시 자막과 코덱 등의 제한이 없으며, DLNA 기능의 멀티미디어 컨텐츠에 한정된 재생에 비해 노트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을 손쉽게 대화면으로 전송 시킬 수 있어 업무용, 교육용 등의 활용성이 상당히 좋을 것으로 판단 됩니다. 단 전용 수신기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기에 추가적인 비용의 부담이 있습니다.
사용 편의성은?
HP 파빌리온 dv6-6014tx의 터치패드는 멀티터치와 제스쳐를 지원하는 스마트한 패드 입니다. 여러 개의 손가락을 이용하여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 설정도 가능하여 노트북을 보다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PC를 사용하는 시간 만큼 시스템의 전반 적인 내용과 문제 발생 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HP 파빌리온 dv6-6014tx은 내장된 HP Support Assistant를 통해 시스템의 업데이트 등 유지 관리를 할 수 있고, 노트북 사용 중 문제 발생 시 진단 도구를 통해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모자란다면 자가 지원과 HP에 문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도저히 수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되면 모든 자료를 백업한 후 Recovery Manager를 통해 예전 날짜로 시스템을 복원하거나 공장 출하 상태의 기본 상태로 복원도 가능합니다. 복구 시디 생성과 복구 파티션 제거 기능도 사용이 가능 하니 필요하다면 사용을 하면 됩니다.
그 외 여러가지 유용한 프로그램이 기본으로 제공되나 위 3가지 정도만 봐도 충분히 사용 편의성과 서비스는 제공 된다고 보여 집니다. 단 HP의 AS 센터는 불친절하기로 악명이 자자하고 서비스 이용이 불편하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니 이점은 개선이 시급한 문제입니다.
성능 벤치마크
HP 파빌리온 dv6-6014tx 윈도우 점수 입니다. 하드디스크를 제외하곤 제법 괜찮은 점수임을 알 수 있습니다.
2세대 인텔 코어 샌디브릿지 i5-2410M(2.3GHz)는 노트북 사용량이 많지 않을 때에는 전력 소비를 줄인 상태로 작동 하고, 많은 작업을 할 때에는 터보부스트가 작동합니다. CPU-Z로 살펴보니 798.2MHz 클럭으로 동작하던 CPU가 2698.8MHz 클럭까지 올라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i5-2410M 프로세서는 터보부스트 적용시 최대 2.9GHz로 동작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32nm 공정이며 아키텍처 내부의 연결 속도와 대역폭을 높여 성능이 크게 향상 되었으며, 전력 소모량과 발열 부분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2세대 인텔 코어 샌디브릿지부터 개선된 터보부스트 2.0 기술이 적용되어 잠시 동안이지만 TDP를 넘는 클럭 상승이 가능합니다.
컴퓨터 시스템의 CPU, 그래픽, 메모리, 하드디스크, DVD 드라이브 등의 벤치 마크를 테스트 해주는 벤치 마크 프로그램 PerformanceTest 7.0으로 우선 살펴 봤습니다.
PerformanceTest 7.0 벤치 마크 결과 HP 파빌리온 dv6-6014tx는 1030.5점으로 제법 괜찮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항목 별로 차이가 있긴 하나 이 정도면 상당히 좋은 점수 입니다.
PerformanceTest 7.0의 CPU, 3D, 메모리 항목별 상세 벤치 결과도 참고 적으로 보시면 되겠고요.
CPU성능을 알아보는 Super PI 벤치마크 프로그램 결과 입니다. 1M 벤치결과 15.522s로 측정 되었습니다. 데스크탑PC용 인텔 i3 530 CPU는 14.874 초, 인텔 i5 750 CPU가 13.463 초임을 감안하면 노트북 모바일 CPU가 15.522s의 결과를 보인다는 건 나쁘지 않은 성능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PC의 3D 게임 성능을 벤치 마크 하는 3DMark06으로 HP 파빌리온 dv6-6014tx의 게임 성능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HP 파빌리온 dv6-6014tx의 최대 해상도인 1280 x 768로 벤치 마크를 한 결과 7572점을 기록 했습니다. 고성능을 요하는 게임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긴 하나 보통의 게임과 멀티미디어 작업을 하기에는 무난한 점수입니다.
PCMARK05 벤치 마크 결과 CPU는 8132점, 메모리는 5718점, 그래픽은 10940점, 하드디스크는 5414점을 기록 했습니다. 메모리 부분의 점수가 약간 모자란 듯 싶은데 메모리가 4GB이고 슬롯 여분이 있으니 듀얼 채널 구성으로 메모리 부분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됩니다.
OpenGL에 대한 벤치 마크 테스트와 안정성을 살펴 볼 수 있는 Furmark 프로그램으로 벤치 마크 해봤습니다. 테스트 결과 2634점을 기록 했으며 최소 FPS는 38, 최대 FPS 60, 평균 FPS 44로 무난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HP 파빌리온 dv6-6014tx의 하드디스크는 도시바 750GB이며 5400RPM, SATA/300 입니다.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알아 볼 수 있는 HDTunePro로 HP 파빌리온 dv6-6014tx의 하드디스크 도시바 750GB의 성능을 테스트해봤습니다.
최소 32.4MB/초, 최대 108.2MB/초, 평균 75.8MB/초를 기록하였으며 엑세스 타임은 18.8ms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하드디스크 속도가 많이 다소 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업 시간과 엑세스 타임도 약간 늦은듯한 모습이고요.
하드디스크의 읽고 쓰기 성능을 벤치 마크 하는 CrystalDiskMark 프로그램으로 다시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체크해 봤습니다. 하드디스크는 쓰기 속도도 중요하지만 읽기 속도가 빨라야 OS나 프로그램 구동 속도가 빨라지는데 읽기 속도가 다소 부족한 듯 합니다. 특히 4K가 빠를 수록 OS 구동이 빨라지게 되는데 벤치 마크 결과는 다소 무겁게 나왔습니다.
ATTO Disk Benchmark는 디스크의 읽기와 쓰기 벤치 마크 프로그램입니다. 쓰기와 읽기 숫자가 클수록 그래프 막대기가 길수록 성능이 좋은 것을 뜻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건 4096.0 부분으로 102.65MB/s의 4MB 쓰기와 103.84MB/s 의 4MB 읽기 속도로 측정 되었습니다. 4MB 읽기와 쓰기는 제법 괜찮게 나왔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HP 파빌리온 dv6-6014tx는 강력한 성능으로 데스트탑 PC를 대체할 노트북으로 배터리 성능 보다는 다른 하드웨어 성능이 더욱 중요합니다. 하지만 휴대성을 겸비한 데스크 노트임으로 집 밖으로 들고 나갈 수 있으니 배터리의 성능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벤치 타이머로 노트북의 사용 시간을 체크해 봤습니다. 100%완충 상태에서 벤치 타이머로 시간을 측정했으며 배터리 잔량 50%까지는 시스템의 자원을 최대 밝기 등 고성능 옵션으로 사용 하였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을 측정하며 사용한 프로그램은 위 벤치 마크 프로그램을 구동하였으니 충분히 테스트 조건에 충족이 된다고 판단 됩니다.
배터리 잔량 50% 남았을 때 사용 시간은 1시간 02분 10초이었으며 이후 나머지 50%는 HP권장 사양으로 바꿔 사용 시간을 체크 했습니다. 나머지 50%의 배터리는 보통의 사용 환경과 비슷하게 하기 위하여 몇 가지 기본 프로그램 구동과 720p 동영상을 재생하여 테스트를 진행 했습니다.
배터리 잔량 6%를 남기고 사용 시간이 1시간 8분 17초를 기록 했으며 5%미만으로 되자 노트북이 꺼져버렸기에 나머지 시간은 캡쳐를 못했습니다. 고성능으로 약 1시간 2분, HP권장으로 약 1시간 8분, 도합 약 2시간 10분 정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기록 했습니다. 보통 노트북이 3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는 점을 미루어 보면 배터리 사용 시간은 여느 노트북과 비슷한 정도의 성능을 보이는 듯 합니다.
HP 파빌리온 dv6-6014tx는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거나 분리하면 시스템 성능과 배터리 수명의 최적을 위해 외장 그래픽 변경 안내 창이 나옵니다. 변경을 통해 노트북 배터리의 전력 소비량을 보다 연장 시킬 수 있습니다. 위 배터리 사용 테스트는 그래픽 프로세서를 변경한 상태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2시간 남짓 배터리 사용 시간을 체크해보니 약간의 발열과 소음이 있긴 하였으나 크게 무리가 있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데스크탑 PC에 비하면 소음은 상당히 덜한 정도였고요.
휴대성과 강력한 성능을 겸비한 노트북을 찾는다면?
HP 파빌리온 dv6-6014tx를 약 2주간 사용을 해보니 샌디브릿지 i5-2410M(2.3GHz) 프로세서와 ATI Radeon HD6770M 그래픽, 4GB 메모리, Beats 오디오 시스템등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으로 방안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데스트탑 PC를 대체 하기에 손색이 없는 데스크 노트였습니다. 특히 생동감 있는 Beats 오디오 시스템 스피커와 AMD 라데온 HD 6770M의 빠른 그래픽 처리 능력을 15.6인치 디스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점과 DLNA기능, 듀얼 레이어가 지원되는 DVD 슈퍼 멀티로 최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인텔의 최신 기술인 무선 디스플레이 와이다이(WiD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교육, 업무용으로 활용적인 면에서 큰 잇점으로 작용될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VGA, HDMI 1.4, LAN, USB 포트 4개, 마이크 단자, 이어폰 단자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가 제공되어 확장성이 좋고, 특히 USB 3.0 포트가 2개 제공되어 데이터 전송 속도 최대 5Gbps로 USB 2.0에 비해 이론상 10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합니다. 거치적 거리는 데스크탑 PC를 치워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싶다면, 데스크탑PC와 노트북 모두 필요하지만 비용적인 부담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최신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샌디브릿지와 최신 기술 와이다이 등 강력한 성능과 확장성이 좋은 HP 파빌리온 dv6-6014tx 데스크 노트 한번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단 하드디스크 용량이 750GB로 데스크탑 PC에 비해 다소 모자란 듯한 부분과 하드디스크의 읽기/쓰기 성능이 다소 좀 뒤쳐 진다는 느낌은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 HP 노트북의 공통적인 발열과 소음 부분도 많이 개선 되긴 하였 큰 문제가 없긴 하나 더욱 개선 되어야 할 부분으로 판단 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