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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 TV LW9500
작년 초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이 최신 IT 트랜드 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독일 세계 가전 전시회 이후 3D TV가 화두로 급 부상을 했고 아이패드 출시로 태블릿PC 또한 세계인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 에서는 태블릿PC와 스마트TV가 2011년 최신 트랜드가 될 것이라 합니다.
독일 가전에서 시제품을 선보였던 소니 구글TV에 대적할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삼파전으로 구글TV 공개가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고 그리고 두 국내 제조사들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TV도 공개가 예정되어 있어 그 경쟁도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 입니다. 이번 CES 2011 에서 LG전자는 FULL LED 3D TV로는 세계 최대인 2011년형 72인치(182㎝) 3D TV(모델명:LZ9700)를 선보인다고 이미 보도 자료까지 내보냈고요. 바로 이 TV가 스마트TV 입니다. 3D TV 가 뜨겁게 타오르지도 못했는데 어느세 벌써 스마트TV가 쏟아져 나올 기세인것이죠.
동일 모델은 아니지만 운좋게 11월 말부터 LW9500 47인치 TV를 사용을 해봤습니다. 이 TV도 마찬가지로 스마트TV 입니다. 물론 3D TV로 사용이 가능한 TV이고요. 예전 기사를 본 기억으로는 이 제품도 이번 가전쇼에 출품이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제품이라 출시되는 제품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TV란 무엇인가?
아직 스마트폰이 무엇인지 개념조차 못잡고 이제 막 스마트폰 맛좀 보고 있고 3D티비도 구경을 못해 봤는데 대체 스마트TV는 또 뭔가 싶으신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생소 하기만 한 스마트TV 그게 대체 뭐냐면 쉽게 생각을 해보면 별로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스마트TV란 스마트폰과 같이 어플을 다운 받을수 있는 전용 앱스토어가 존재하여 자유롭게 어플을 설치하고 사용을 할 수 있는 차세대 TV 입니다. 유무선을 통한 인터넷 연결이 자유로워 트위터, 페이스북, 피카사, 유튜브등의 SNS는 물론 웹브라우저로 웹서핑을 할 수 있고 DLNA 기능으로 여러 기기와 파일공유 재생이 가능하고 그외 여러가지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똑똑한 TV 입니다.
제가 사용을 하고 있는 LG LW9500 스마트TV는 LG전자의 자체 플랫폼 넷캐스트 기반의 첫번째 스마트TV가 아닌가 싶네요.
LG LW9500 스마트TV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드려 보자면 고급 LED 기반의 3D TV인 나노 LW9500 스마트TV는 나노필름과 얇은 베젤이 적용된 스마트 TV입니다. 나노 필름은 ‘로컬 디밍(Local Dimming)’ LED 기술을 뜻하는 것으로, 기존 엣지 라이팅(Edge Lighting) 방식 LED TV보다 더 밝은 화상을 제공하는 특징이 있고 크기는 47, 55, 60 인치이며 내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1 에 출품될 예정인 스마트TV 입니다.
스마트TV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마트TV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스마트TV의 운영체제나 컨텐츠 플랫폼 보다는 이를 통해 제공되는 컨텐츠의 양과 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TV라는 기기 자체가 쇼파나 방바닥에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혹은 누워서 컨텐츠를 소비하는 재생용 기기이므로 제 아무리 운영체제와 플랫폼이 똑똑하다고 하여도 그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부족하다면 일반 TV와 다를 것이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중요한 부분이 사용자 친화적인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제공하고 있는가 인데 마찬가지로 TV는 편안하게 즐기려는 재생장치 이므로 이해가 어렵거나 사용이 어려우면 안되겠지요.
LG LW9500 LED 스마트TV에는 넷캐스트 2.0 플랫폼이 탑재되어 있어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 생활, 오락, 뉴스등 각종 어플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도 제공이 된다고 하고요. 유선과 무선 인터넷 연결이 자유로워 트위터, 페이스북, 피카사등의 SNS는 물론 CJ와 유튜브 등 국내외 콘텐츠 업체 120여 곳과 협력 관계를 구축이 되어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웹브라우저로 웹서핑을 할 수 있고 DLNA 기능으로 노트북과 컴퓨터, 스마트폰안의 저장된 멀티미디어 컨텐츠도 재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LG전자는 “콘텐츠 전담팀을 꾸려 각 지역별로 특화된 킬러앱 확보에 나선 상황”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바로 편리한 입력장치 입니다. TV의 특성상 리모컨은 필수 입니다. 특히 스마트TV는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문자와 숫자 입력이 가능해야 하고 게임등을 하려면 커서를 움직일수 있는 마우스와 같은 모션 컨트롤러 기능이 필요합니다. 무선이던 블루투스던 사용하기 편한 입력장치는 스마트TV에 필수로 필요합니다.
LG LW9500 스마트TV에서 제공되는 일반 리모컨과 닌텐도 위의 모션 컨트롤러 처럼 작동되는 매직 리모컨입니다. LG LW9500 스마트TV에서 어플의 선택과 실행, 클릭등 마우스의 역활을 하는것이 바로 이 매직 리모컨 입니다. 솔직히 LG 스마트 TV에 리모컨이 2개가 사용되는 약간 불편하긴 합니다. 허나 최근 포럼에서 이런 문제점을 인지한 LG전자는 개발중인 스마트폰 어플도 전보였고, 향후 개선된 형태의 리모컨을 제공한다고 했으니 이런 부분은 점차 개선이 되리라 생각이 되네요.
어떤 형태로던 스마트TV에 편리하게 사용할 리모컨이 필요한데 왼쪽 끝네 있는 노래방에서나 사용해야 할듯 보이는 소니 구글TV 리모컨입니다. 저런 모양은 정말 아니지 싶고 저 리모컨을 보면 엘지전자의 스마트TV 매직 리모컨은 그나마 양반입니다. 우측 끝의 로지텍 스마트TV 리모컨은 로지텍답네요.
진정한 스마트TV를 원한다
LG LW9500 스마트TV도 결국 눈으로 볼 수 있는 컨텐츠를 재생하는 장치 이므로 디캠이나 노트북, 스마트폰, 외장하드, USB등의 다양한 인터페이스와 호환이 가능해야 합니다. HDMI, DVI, USB, eSATA, Wireless 여러가지 인터페이스 모두 지원을 해야 진정한 스마트TV라고 불리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LG LW9500 스마트TV는 유무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고 RGB, HDMI, DVI, USB, 등등 다양한 인터페이스 사용이 가능 합니다. DLNA 기능으로 해당 기능이 내장된 기기들과는 파일 공유 재생이 가능하고요. USB 1번 포트에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녹화 예약 기능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사용중인 LG LW9500 스마트TV도 충분히 훌륭 하지만 저는 보다 미래에 선보이게될 더욱 진화한 형태의 스마트TV가 기다려 지네요. 터치와 음성명력은 물론 동작 센서까지
내장된 형태와 이런 기능들을 모두 즐길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컨텐츠를 제공해주는 스마트TV가 나와 주길 기대해 봅니다. LG전자에서 언젠가는 만들어주지 않겠습니까?
스마트폰 정도는 지름신의 명령에 의해 두눈 딱 감고 카드로 지르더라도 어느정도 뒷감당이 가능 합니다. 하지만 TV는, 더욱 스마트TV는 최신 제품이기에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제품 입니다. 큰 비용을 들여서 스마트TV를 구입할 필요가 있는지, 현재 출시된 스마트 TV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스마트TV가 생활의 변화에 얼마나 영향을 줄런지, 생활을 얼마나 윤택하게 해 줄지 TV를 반납하는 그날까지 제가 직접 사용해 보고 느낌 점들에 대해서 앞으로 소개를 드려 보겠습니다.
LG SMART TV LAB 맴버로 활동을 하고 있으니 스마트TV에 대해서 궁금한 사항이나 이런 저런 기능들이 추가 되었으면 싶은 의견이나 궁금증등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LG전자에 요청 혹은 문의후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남긴 소중한 의견 하나가 앞으로 스마트TV가 발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