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 지적재산권 침해,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표절의 어두운 그림자

오늘 제 눈길을 사로잡는 기사 2개를 보개 되었습니다. 이미 트위터에 트윗을 올렸으나 이번 사건은 왠지 기록으로 남겨 결과를 지켜봐야 할듯 싶어서 기록 차원에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정승희 미디어 아마존 대표의 주장처럼 MBC 아마존의 눈물이 지적재산권 침해 인지 지켜봐야 할 문제이지만 기사의 내용이 사실로 밝혀졌을 경우 MBC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이번 아마존의 눈물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는지 경과과 결과를 이 게시물에 계속 업데이트 기록하겠습니다.

긴 말 필요 없을 듯 합니다. 오늘 아침에 본 2개의 기사입니다.

아마존의 눈물, 지적재산권 침해

표절 의혹 뉴욕타임스 기자 전격 해고
NYT는 쿠웨 기자의 기사들과 다른 언론사 기사를 비교한 결과 “광범위한 일치”가 발견됐으며, “비록 독립적으로 사실을 확인했다 하더라도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다른 언론사 기사를 베끼는 것은 회사의 정책과 기본적인 언론 기준을 심각하게 위배한 것”이라고 밝혔다.

CBS 노컷 뉴스 제공 야후뉴스 : https://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83&articleid=2010021808245149770&newssetid=1270 (야후 서비스 종료)

아마존의 눈물, 지적재산권 침해
조에족을 제외하고는 ‘아마존의 눈물’에 나온 소재는 모두 정 대표가 지목해준 것들이라고 한다. 분홍 돌고래 수중촬영, 삐라루꾸 양식장, 이바마(브라질 환경당국)의 불법 벌목단속, 우라족, 마루보족, 마티스족, 야노마미족 등은 이미 그가 촬영해 KBS ‘도전 지구탐험대’ 등을 통해 전파를 탄 내용들이다.

그는 “우리나라의 30배가 훨씬 넘는 크기의 아마존 일대에서 어떻게 내가 찍어준 곳만 딱 방송하고는 국내 최초로 아마존을 개척했다는 등 각종 프로그램에 나와 떠들면서 시청자들을 우롱할 수 있느냐. 한국전파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국민 혈세로 그런 식으로 사기를 치느냐”며 비난했다.

스타뉴스 : https://star.mt.co.kr/stview.php?no=2010021810241710187&type=&STAR_TOP

https://twitter.com/lovedweb/status/9262815739 : 2010년 2월 18일 오전 11시 1분
한국에서는 과연? “표절 의혹 뉴욕타임스 기자 전격 해고”

https://twitter.com/lovedweb/status/9263958223 : 2010 년 2월 18일 오전 11시 31분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건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전여옥 표절건처럼… RT @JVIX: 이런 사연들도 존재하네요 훔 RT @miru_kr: “아마존의 눈물, 지적재산권 침해” https://twurl.nl/p80gv6 사실이라면 씁씁

https://twitter.com/lovedweb/status/9264227329 : 2010 년 2월 18일 오전 11시 37분
“아마존의 눈물, 지적재산권 침해” 이거 어찌 생각하시나요? @withMBC @kkolzzi 두분의 의견은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withMBC 는 MBC방송 프로그램 홍보 트위터 계정이며
@kkolzzi 는 프리랜서 방송 외주제작자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옷을 입지 않는다

— 2010년 2월 19일 추가 —

아마존’ 제작진, 지적재산권 침해주장에 공식해명

김현철PD는 “정승희 대표를 만난 것은 사실이다. 3월에 ‘아마존의 눈물’제작진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이전에 담당PD였던 분을 통해 만나게 됐다. 아무래도 아마존에 대한 정보가 많은 분이라 한번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정대표는 비공식 루트를 통해 빠른 시간안에 촬영하기를 원했고 우리는 창사특집 다큐멘터리라 공식적인 채널로 촬영하고자 하는 입장 차가 있었다. 결국 정대표와 촬영을 함께 하는 것은 불발됐다. 또 정대표가 말하는 것처럼 CP를 제안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 …

또 “정대표는 마치 우리가 모든 정보를 다 빼먹기만 했다고 주장하는데, 이것 역시 어불성설이다. 당연히 아마존에 관한 모든 정보를 참고했다. 그 중에는 정대표의 정보 역시 포함됐다. 그러나 그분이 제안한 자바리벨리의 언컨택티드 지역 등과 관련한 장면은 우리 다큐에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우리가 촬영한 정보는 포르투갈어 통역과 영어 통역 담당 친구가 수개월에 걸쳐 찾아낸 것이다. 또 야노마미 부족과 자미나와 부족 등도 현지 사이트와 현지 프로덕션을 통해 섭외한 것이다”며 정대표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뉴스엔 : https://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2181459041001br />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 “아마존에 웬 지적 재산권?”
10여차례 정대표를 만나 정보를 빼갔다는 주장에 대해서 `아마존의 눈물` 정성후 CP는 “정대표를 만나 자문을 구한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주요 정보원 중의 한명이었을 뿐이고 6, 7차례정도 만나 정보를 공유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CP를 맡으라고 하거나 제작을 아마존미디어에서 하자고 한 적은 없다”며 “정대표는 아마존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함께 작업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제작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 https://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10&no=86907(기사 삭제)

— 2010년 2월 19일 추가 끝 —

— 2010년 2월 20일 추가 —

 “MBC 아마존의 눈물, 내 존재감 앗아가”
나는 MBC 팀과 수차례 만나 내가 갖고 있는 아마존의 세세한 취재정보를 이젠 한 팀이라는 입장에서 모두 주었다. 대형 지도에 조목조목 동선과 부족 축제 시기까지 체크했다. 아마존 다큐프로그램은 철저한 사전준비 과정이 담보되지 않고선 얻고자하는 결과물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터넷 기사를 보니 내가 MBC사람들을 잠깐 만나 자바리강 등 세군데를 로또번호 불러주듯 지껄이고 사라지고 나서는, 뭐나 바라고 인터뷰 기사나 올리는 한심한 인간이 되어 있으나, 아마존이 좋아 가족도 팽개친 채 15년을 아마존에서 뒹군 방송 26년차 PD가, 그것도 KBS 프로그램만 제작했던 내가, 뭐에 미쳐 일곱달 동안 MBC PD를 만나 아마존 무용담을 얘기했을까?

… …

방송계에 만연되어 있는 잘못된 풍토, 아무런 거리낌없이 개인의 노하우를 빼내가는 방송하는 사람들의 도덕적 불감증, 목적을 위해 동원되는 온당치 않은 수단들. 그래서 내가 겪어야 했던 배신감. 꼭 필요하니 같이 일하자고 해놓고 정작 사람은 남겨둔 채 내가 준 정보만을 갖고 간 사실을 비난하고 싶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아마존에서 죽을 고생을 하고 돌아온 MBC제작팀도 내가 겪은 십수년의 아마존 취재도 고통스러웠음을 잘 알게 됐을 터, 그것이 잘못된 일이었음을 인정하리란 믿음도 생겼다.

머니투데이 : https://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021918432089268&outlink=1

— 2010년 2월 20일 추가 끝 —

— 2010년 2월 20일 추가 —

 제작진의 입장입니다

아마존을 전문적으로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자 정승희씨가 ‘아마존의 눈물’이 자신의 지적 재산권 침해라고 주장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은 이를 계기로 그 동안의 저희를 되돌아보았습니다.

그 동안 아마존의 눈물은 시청자와 언론의 참으로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다큐멘터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높아졌고, 아마존의 눈물은 방송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역사를 열었습니다. 제작진에 대한 칭찬과 격려도 쏟아졌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저희에게 영광이자 기쁨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저희에게 쏟아진 칭찬이 부담스럽기도 하였습니다. 아마존의 눈물을 계기로 다큐멘터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졌지만, 이는 그 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많은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이 열심히 씨를 뿌리고 거름을 준 밭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다만 그 밭에서 수확을 했을 뿐입니다. 저희에게 쏟아진 칭찬은 그 동안 다큐멘터리에 헌신한 모든 분들의 몫이기에 그 분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이 점에서 저희는 오랜 동안 아마존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정승희씨에게도 미안하고 또 고맙습니다.

하지만 저희 제작진이 정승희씨의 아이디어를 도용하거나, 또는 정승희씨를 감언이설로 속여 이용한 일은 전혀 없습니다. 이런 대형 프로그램의 제작을 위해서는 다수의 인력이 투입되어 국내에서 그리고 현지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인터넷, 서적, 비디오, 해외 방송 프로그램 등 많은 자료를 조사합니다. 정승희씨도 그 과정에서 만난 분이며, 저희에게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그 분과의 만남에서 프로그램의 기획 방향이 결정되거나 아니면 프로그램 상의 아이디어를 얻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의 눈물이 다룬 분홍돌고래나 원시 부족 등을 정승희씨가 저희에게 언급했을 수 있지만 이러한 내용은 정승희씨만의 노하우가 아니라 이미 많은 자료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그것을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은 저희의 시각과 방식으로 접근해 제작한 것입니다.

부족의 경우 오히려 정승희씨가 주로 촬영해오던 지역을 피해서 다른 지역을 중심으로 취재했습니다. 예를 들어 와우라 부족은 2008년 기획초기 단계에서 정승희씨로부터 추천을 받은 것이 아니라 2009년 9월 브라질 현지 프러덕션이 메일을 통해 저희에게 소개한 부족입니다. 이후 와우라부족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정승희씨가 후나이(브라질 원주민 보호국)의 허가 없이, 그리고 건강검진도 없이 와우라부족에 들어간 사실이 알려져 후나이 측으로부터 강한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제작 과정에 정승희씨의 참여를 논의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승희씨의 접근 방식이 저희와 달라 포기하였습니다. 정승희씨가 제안한 비공식적이고 신속한 접근방식이 공식적이고 대규모적인 접근방식을 채택한 저희에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접근 방식은 여건과 기획 의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어느 방식이 좋다 나쁘다의 문제는 아닙니다. 비공식적이고 신속한 접근 방식은 지원이 넉넉하지 못한 다큐멘터리 제작 환경에서 널리 통용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번 아마존의 눈물은 창사 특집으로 다른 다큐멘터리에 비해 넉넉한 지원을 받아 장기적이고 대규모적인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공영방송 엠비씨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접근 방식을 택해야 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희가 아마존의 눈물을 제작하면서 정승희씨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거나 그 밖의 부당한 행위를 한 바는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정승희씨와 또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다큐멘터리 제작에 헌신한 많은 분들에게 빚을 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 제작진의 고생이 알려지면서 시청자의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정말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만 고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다 보면 별별 고생을 다 겪으며 목숨을 거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이 또한 모든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이 받아야 할 위로를 저희가 독차지하여 받은 것 같아 미안합니다.

시청자 여러분, 아마존의 눈물에 보내주신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더불어 아마존의 눈물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다큐멘터리에 대해서도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우쭐대지 않고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더 나은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다큐멘터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애정과 격려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BC : https://imbbs.imbc.com/view.mbc?list_id=2091415&page=1&bid=amazon_bbs(게시판 삭제)

‘아마존의 눈물’ 최초기획자 “심각한 명예훼손” 반박
https://star.mt.co.kr/view/stview.php?no=2010022014134197417&type=1&outlink=1

<아마존의 눈물> 최초기획자 윤미현 PD의 입장 

안녕하세요. 저는 [북극의 눈물]기획자이자 [아마존의 눈물]최초 기획자 윤미현 PD입니다. 지난 며칠간 벌어진 [아마존의 눈물]과 관련된 논쟁을 다시 돌아간 제작현장에서 접하고는 더 이상 침묵하고 있을 수
없다는 판단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PD는 자신의 생각을 작품으로 말해야 한다는
상식에서  벗어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어 우선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그간 제작진이 흘린 땀과 노력에 대해 폄하하는 이러한
소모적 논쟁을 최초 기획자로서 정리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이 앞섰습니다.   


‘사전조사 7개월은 나에게 아마존에 대한 정보를 빼내간 기간’이란 정승희PD의 표현은

초기기획과 사전조사를 한 기획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입니다. 또한 단지 아마존을 다루었다고 해서 지적재산권 운운 한 부분 또한 이해할 수 없는 발언입니다.

 

예를 들어 북극은 저희가 ‘북극의 눈물’을 제작했지만 EBS에서 또다시 북극을 제작합니다. 저희가 방송한 그린란드의 꺄냑마을은 저희가 촬영한 다음 해 BBC에서 촬영을 해갔습니다. 작년에 BBC에서 저희에게 프로그램을 보고 싶다고 해서 보냈습니다.


또한 창사50주년 특집으로 남극을 기획확정 했지만, KBS와 SBS에서도 남극에 대한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즉
아마존이나 북극 남극은 세계의 여러 방송사들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취재하는 지역이며, 단지 아마존을 오랫동안 제작해왔다고 해서
정승희PD에게
어떤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매 촬영 때마다 허가는 후나이(브라질
원주민 보호국)의 소관이지 정승희PD의 소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희는 정승희
피디가 그동안 제작해서 방송한 지역을 피해가고자 노력했습니다.
그건 늦게 방송을 제작하는
모든 프로그램들이 그러합니다.


저는 정승희 피디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승희PD가 한 어떤 제안이 저희 프로그램에
반영되었는지요.
본인이 찍어 주었다는 자바리 밸리는 BBC 아마존에서도 소개된 지역이며 이 프로그램은 KBS를 통해 이미 방송도 되었습니다. 저희팀도 BBC다큐를 보았습니다. 초기 아마존을 담당했던 장형원 피디가 만난 부분을 마치 정승희PD의
기획안으로 저희가 제작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회사가 경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기획을 무산시킨
와중에
MBC스페셜팀에서 자료조사를 하고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던, 기획자인 저와 저희팀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입니다.


이하는 정승희 PD가 언급한 ‘존재감’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입니다. 최초기획자로서 그간 ‘아마존의 눈물‘시리즈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 대한 오해를 풀어드려야 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
생각해 분명히 밝혀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라건데 더 이상의 소모적 논쟁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심정입니다.


1. 초기기획 상황.


장형원PD는 초기에 참여했고

아마존 기획을 예산 편성의문제로 회사가 무산시키자

특집팀을 떠났습니다.

장형원PD는 이후 아마존 기획과 무관합니다.



‘사전조사 7개월은
나에게 아마존에 대한 정보를 빼내간 기간’이란 정승희PD의 표현은

초기기획과 사전조사를
진행한 저로서는 참으로 황당한 발언이자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장형원PD와
김현철PD를 만난 사이의 시간이 그 정도여서 그렇게 표현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리서치 업무를
담당했던 저나 강현구씨의 노력을 정말 무화시키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년 9월
<북극의 눈물> 후속으로 아마존을 다루자는 제안을 했고

장형원PD가 아마존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후 장형원 PD가
정승희PD를 몇차례 만났지만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아마존 기획이 무산되고,

결국 장형원PD가
아마존을 관두고 떠나면서

장형원PD가
정승희PD를 만나서 알게 된 정보도 같이 묻혔습니다.


장형원PD는 2008년
12월 중순 PD수첩으로 발령이 나면서

아마존에 관련된 일체의
일을 접었습니다.


초기에 장형원PD가
아마존을 하겠다고 했을 때는

아마존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던 상황이라 정승희PD의 조언을 듣고

그리고 팀의 일원으로
정승희PD를 참여시키는 것을 고려해 본 걸로 압니다.

그러나 그건
장형원PD가 아마존 프로젝트를 그만 두면서 끝난 이야기 입니다.


그 후 아마존은
제작비가 없어 회사기획에서 공식적으로 사라졌습니다.

장형원PD가 12월 초
정승희PD를 만나 부서이동을 하면서

아마존 기획에서 떠나게
되었음을 알려 드렸고 정승희PD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회사가 인정하지 않은
기획이라

PD를 발령낼 수 없는
입장이라

기획자인 제가 작업을
직접 할 수박에 없었습니다.



2.사전기획은 기획자인 제가 직접 했습니다.


기획안 작성은 장형원PD도 김현철PD도 아닌 제가 직접했습니다.

사전기획 7개월동안 ‘나를 만나 기획을 빼갔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저는 정승희PD를 만난 적이 없고

정승희PD가 방송을 통해 그동안 소개한 지역은 제게는 피해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의 기획의도 또한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다릅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창사특집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저는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피디가 없는
상황에서 제작비를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지원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때부터 아마존에 대한 본격적인 리서치가 시작된
겁니다.


2008년 12월부터
2009년 3월 방통위 지원까지 꼬박 4개월동안

영어리서처 강현구씨와
함께 리서치 작업을 했고

제가 2009년 3월
방송통신위원회에 낸 아마존의 기획안을 직접 작성했습니다.

방통위에 아마존의
제작비지원 신청을 하고

지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다음에야

2009년 3월
김현철PD가 발령이 납니다.


정승희PD가
장형원PD를 2008년 가을 만나고 난 후 김현철PD가 다시 정승희PD를 만난 시점은 그게 7개월 후인가요?

그때는 이미 제가가
기획안을 완성하고 방통위에 제출을 완료한 이후입니다.

그리고 이미
김진만PD가 참여하기로 확정되어 정승희PD가 팀으로

들어올 여지가 없는
시점입니다.

김현철 피디가
정승희PD에게 어떤 롤을 제안할 수 있는 시점이 아닙니다.

즉 저희 스탭이 구성된
이후라 공동제작은 고려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희 국장님의 주장이
‘기존의 아마존 프로그램과

창사특집 “아마존의
눈물”이 어떻게 다르냐’여서

아마존의 눈물(초기는
그냥 아마존)의 방향은 여타 한국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이나

기존에 정승희PD가
제작해온 “도전지구 탐험대’와는 달라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방송에
노출이 된 지역은 피하자는 것이 저의 기본 컨셉입니다.

그래서 영어리서처와
저는 가능하면 한국에서 커버하지 않은

지역을 찾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으로 부족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아마존 지역 중 접근이
가장 용이하고

정승희PD가 촬영해온
싱구강 지역이 초기 촬영에서 배제된 것도,

기획안에서 3부에서
싱구강이 들어가지만 부족이 아니라 댐 중심의 접근을 한다는 것도

결국 정승희PD를 비롯
그동안 한국 방송을 통해 소개해온 지역은 가지 않으려 해서 입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나중에
김진만 피디가 부족담당으로 합류하면서 ‘아예 싱구강 지역은 가지 말자’로  결론났었습니다.


또한 저희는 기존의
아마존 프로그램들이 아마존을 낙원으로 묘사했지만

‘환경파괴와 낙원은
사실 없다’는 것이 저희 프로그램이 기존 프로그램과는

다른 차별화라고
생각합니다.


3. 자료조사 과정. 부족 선정 배경


자료조사는 주로
BBC의 아마존을 통해 기본 지형에 대해 이해했고(2008년 10월 BBC에서 아마존 방송되었음.)

survival
International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아마존 부족의 현황을 파악했습니다.

(아쿤수 부족,
야노마미 부족의 현황은 이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자바리 밸리의 마티스
마루보 코루보 부족의 경우 Matses Tribal organization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것이고 현지 촬영
비디오테이프를 구입, 현황을 파악했습니다.


Zoe는 제가
Google에서 검색하다 일본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을 보고 찾아낸 부족입니다.

Zoe는 기존에 일본과
프랑스에서 한차례 촬영한 적이 있는 부족입니다.

김진만피디도 인터뷰에서
그렇게 언급했습니다.

조에족은 문명과의
접촉이 있었지만 문명에 의지하지 않고 살아가는 isolated 부족입니다.

촬영허가가 아주 어려운
지역입니다.

그래서 자바리밸리와
중북부의 Zoe족 부족 중심으로 컨셉을 잡았고

그러다 보니 참으로
노력에 비해 방송분은 많이 안 나온,

그러나 ‘집나가면
개고생’으로 방송외적인 부분으로 관심을 받은

자바리 밸리 촬영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마도 정승희PD의
도움을 받았다면

정승희PD가 가보지
않은 이곳을 저희가 크게 생각하며 잡는 무모함을 보이지는 않았겠죠?


아시다시피 와우라
부족이 싱구강 유역 부족인데

이 부족도 Zoe족
촬영이 힘들어지자

현지 프로덕션이
들이밀어서 간 부족입니다.

싱구강 유역에서 촬영한
부족이자 정승희PD와 촬영이 겹친 유일한 부족이

와우라 부족인데
정승희PD 주장한 것처럼 정승희PD의 추천이 아닙니다.


부족과 아마존에 대한
추가 조사는 National Geographic등 외국 잡지들과 사이트를 통해

했습니다. 정승희PD의
<아마존은 옷을 입지 않는다>는 읽었지만

그 지역은 안가는
방향으로 오히려 논의되었다는 것이 맞을 겁니다.


영어리서처 강현구는
12월부터 3월 방통위 제출시한까지 꼬박 4개월동안 외국사이트와 잡지들 책을 뒤졌고

현지 프로덕션의 제작한
부족 촬영 테이프를 구해서 부족에 대해서 알아갔습니다.

매주 2회 저와 회의를
하고 취재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결국 아마존에 큰 세
개의  부족 클러스터에서 정승희PD가 많이 간

싱구강 유역 클러스터의
부족을 제외하고 기획이 이루어졌습니다.


4, 후나이를 통해 공식 촬영을 하게 된 배경


특히 아마존의 눈물은 창사특집이고 수출을 염두에 둔 프로그램이라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촬영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고

따라서 저희는 부족과의 개별 접촉을 통해 비공식 촬영을 하는

정승희PD의 방식을 기획자로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BBC등 방송사들이
후나이를 통해 공식 촬영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후나이에 메일을 보내고
촬영협조를 부탁했습니다.

후나이를 통해 촬영은
반드시 현지 프로덕션이 함께 해야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후 현지 프로덕션에
저희가 원하는 지역에 대한 금액산정을 부탁드렸고

방통위 지원이 확정된 후
공식적인 섭외가 이루어졌습니다.


김진만 김현철PD가
몸으로 맨땅에 헤딩을 하며

‘집나가면 개고생’을 한
것도 리서치를 통해 현지정보를 얻었지만

실제로 사전답사없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냥 현장에 떨어진
거죠.


특히 부족을 촬영한
김진만피디가 고생한 것은

상상이상이었습니다. 

즉 맨땅에 헤딩이라고
해서 아무런 조사가 없이 간다는 것이

아니라 조사한 것과
실제가 많이 달랐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건 아마존을 촬영한
팀은 모두 이해할 겁니다.

물론 우리보다 철저한
BBC도 자바리밸리에서는 많은 고생을 했고

스탭이 아파서 실제로
후송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BBC나 NHK등 외국
방송사가 모두 후나이의 허가아래 촬영을 했고

저희도 BBC팀과 함께
작업을 한 브라질 현지 프로덕션과 일하게 된 겁니다.


정승희PD가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마존 프로그램을 나름의 방식으로

제작해온 것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존의 눈물>에 대해 더 이상 흠집을 내는 것은 좌시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목숨걸고
제작해온 김진만PD, 김현철PD에 대해서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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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현 PD


경력

<북극의
눈물>,<공룡의 땅>,<MBC스페셜>기획

<휴먼다큐
사랑>기획 및 연출

<아마존의
눈물>:2008년 9월-2009년 9월까지 기획


수상경력:

2OO7년
<돌시인과 어머니>-ABU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수상

2006년
<네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뉴욕페스티벌 금상 수상

MBC : https://imbbs.imbc.com/view.mbc?list_id=2091457&page=1&bid=amazon_bbs(게시판 삭제)

22일 19:55분 확인을 해보니 현재 “최초기획자 윤미현 PD의 입장” 글이 삭제 되고 없는 상태입니다.


최초 기획자 PD의 입장


최초 기획자 글 삭제

— 2010년 2월 20일 추가 끝 —

‘아마존의 눈물’ 최초기획자 “정승희PD 발언, 심각한 명예훼손(https://bit.ly/2wmtj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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