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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 LTE, 갤럭시탭8.9 LTE 스펙 공개
8월초 삼성 LTE 스마트폰 셀록스 출시일이 9월이라는 루머가 있다고 알려 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삼성 SMNR(Social Media News Release)을 통해 그 실체가 공개되었습니다. 셀록스로 알려졌던 갤럭시S2 LTE, 갤럭시탭8.9 LTE 스펙을 공개하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1에서 더욱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갤럭시S2 LTE 출시일 9월?
공개된 셀록스의 실체는 갤럭시S2의 LTE 모델인 ‘갤럭시S2 LTE’ 입니다. LTE/WCDMA/GSM 멀티모드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4.5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구글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800만 화소 카메라가 채용 되었고 합니다. 루머로 떠돌던 셀록스 스펙에서는 배터리가 1,750mAh 이였는데 1,850mAh로 조금 늘었습니다. 하지만 LTE/WCDMA/GSM 멀티모드와 4.5인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를 사용하기에는 박대리가 조기 퇴근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9.49mm 두께로는 슬림하다고 홍보하기에 무리도 있으니 10mm 넘기더라도 차라리 배터리를 대폭늘려 주는게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국내 이통사는 LTE 전국망 구축으로 LTE 시대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LG U+는 이미 2.1㎓ 대역 단독 입찰 4,455억원을 제시하여 낙찰 받은 상태이고, 26일 방통위에서 발표한 주파수 경매 중간 결과를 보면 “1.8㎓ 대역은 KT·SKT가 입찰에 참여, 11라운드(누적 82라운드)가 진행되어 현재까지 최고 입찰가는 9,950억원”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8월 29일 속개되는 83라운드에서는 1조를 넘어 설 것으로 보입니다.
3G망의 답답한 현실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LTE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습니다. 갤럭시S2 LTE의 보다 자세한 스펙과 출시일에 관한 정보는 이번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11를 지켜봐야 할듯 하지만 갤럭시S2 LTE 국내 최초 LTE폰이 될 가능성이 무척 높아졌습니다. SKT에서는 이미 9월중에 LTE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발표를 했고, LG U+는 10월 중으로 LTE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상태입니다. 이제까지 제조사에서 스마트폰 출시를 발표해도 이통사와 출시 조건에 마찰이 생겨 출시 날짜가 지연되는 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이번에는 LTE시장 선점을 위해 이통사가 배짱을 부릴 시간은 많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갤럭시탭8.9 LTE 출시일 언제?
갤럭시탭 8.9 LTE입니다. 갤럭시탭 10.1과 디자인은 거의 동일해 보이고요. 갤럭시탭 8.9 LTE는 구글 안드로이드 허니콤 3.2, 8.9인치의 WXGA(1280X800) TFT LCD 디스플레이,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300만화소 카메라, 6,100mAh 배터리가 채용되었습니다.
갤럭시탭 8.9 LTE가 8.6mm 두께에 455g의 무게로 휴대성이 좋아 보이나, 허니콤 전용 어플의 부재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형 허니콤 전용 어플은 손으로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모토로라 줌은 물론 최근 출시한 갤럭시탭 10.1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한 이유와 일맥상통합니다. LTE로 인터넷 속도가 아무리 빠르다 하여도 큰 화면에서 즐기고 사용할 소프트웨어가 부족하다면 갤럭시탭 8.9도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은 얻긴 힘들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