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월 24일 강남 딜라이트 홍보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센스 시리즈9’를 공개 했습니다. 당일 행사에 직접 참석하여 공개된 센스 시리즈9 노트북을 잠시 살펴보고 왔었는데요. 두 달이 지난 지금 삼성 S블로거의 지원으로 센스 시리즈9 NT900X3A-A51 노트북을 약 한달간 대여 받아 직접 살펴볼 기회가 생겨 사용 후기를 올려봅니다.
목차
삼성 센스 시리즈 9 사용 후기, 디자인편
삼성 센스 시리즈 9(모델명 : NT900X3A-A51) 노트북 이렇게 생겼습니다. 센스 시리즈 9 노트북은 블랙 색상에 13인치 1.31kg의 무게와 16.3mm ~ 15.9mm의 두께로 초경량, 초슬림으로 항공기 소재로 사용되는 ‘듀랄루민’을 적용한 프리미엄 노트북 입니다. 듀랄루민(Duralumin)은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한 소재라고 합니다. 내구성도 필요했겠지만, 1.31kg의 가벼운 무게를 만들기 위해 듀랄루민이라는 신소재를 선택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삼성 센스 시리즈 9 듀랄루민으로 된 상판은 빗살 무늬와 비슷한 금속재질 특유의 무늬가 있습니다. 하이그로시브처럼 고광택이 아닌 반광 정도의 약간 광택 나는 재질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일단 센스 시리즈 9 노트북은 슬립한 두께에 가볍운 무게로 군더더기 없이 세련된 디자인으로 뽑아져 나왔습니다. 노트북 가장자리 부분은 부드럽게 라운딩 되어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블랙색상과 금속재질의 특성상 다소 차갑고 거친 느낌도 전해 집니다.
센스 시리즈 9노트북의 슬림한 두께와 가벼운 무게는 맥북에어와 자주 비교 되고 있는데, 그만큼 노트북을 휴대하고 다니며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제품 입니다. 센스 시리즈 9 좌측면을 보면 상당히 슬림한 사이즈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센스 시리즈 9 노트북 우측면 사진입니다. 삼성 전자에서 말하는 “‘빛’의 흐름을 형상화한 아치 플로우(Arch Flow)’를 컨셉으로 날렵한 스포츠카가 연상되는 ‘에어로 다이나믹 스타일’을 담고 있다” 컨셉처럼 부드러운 라인의 곡선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잘 빠졌습니다.
노트북 재질인 듀랄루민의 특성인지, 빛의 흐름을 형상화한 컨셉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노트북의 테두리는 금속이 잘린듯한 형태로 다소 차감고 거칠게 마감 되어 있습니다. 이부분 까지 검은색으로 도색 되어 있었다면 오히려 칙칙한 디자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상당히 세련된 라인을 보여 줍니다.
센스 시리즈 9 노트북 상판 듀랄루민으로 된 상판 우측에는 SAMSUNG 로고가 큼지막 하게 양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삼성 로고가 이렇게 멋지게 잘 어울리는 제품은 처음 봤네요. 프리미엄 제품 답게 상당히 깔끔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잘 뽑혀 나왔습니다.
센스 시리즈 9 노트북 1.31kg 초경량의 비밀은 ‘듀랄루민’에 의해 가능 했지 싶은데, 듀랄루민은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한 장점 등이 있지만 소재의 희소성과 가공이 어려운 문제로 제조단가 상승에 한몫 단단히 하지 않았나 싶네요.
노트북 옆면 힌지 부분쪽 좌측에는 전원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센스 시리즈 9 노트북 양쪽면에는 USB 3.0 1개, USB 2.0 1개, Micro HDMI, Micro SD 리더기와 마이크, 해드폰 단자(겸용) 단자가 숨겨져 있습니다. 단자함을 아래로 열면 단자가 노출되어 사용이 가능합니다. 미끈한 외형을 위해 이렇게 열고 닫히는 형태의 단자함을 채택하지 않았나 싶은데, 단자 사용이 많이 않은 사용자들에게는 딱 안성맞춤인 형태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USB등 단자 사용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다소 불편함도 있지 싶고 스프링의 힘으로 열고 닫히는 형태라 내구성이 좀 떨어 지지 않을까 싶네요.
센스 시리즈 9 노트북 몇 주 사용 해보니 개인적으로 단자함이 실제 약간 불편합니다. 책상에 내려놓고 사용하다 USB 등을 연결하려면 단자함을 아래로 내리고 연결을 해야 하는데 노트북이 워낙 슬림한 사이즈라 작은 틈에 있는 단자함을 손가락으로 내리기 좀 버겁네요. 그냥 노트북을 들어 올려 단자함을 열고 연결하는게 더 빠릅니다. 자주 사용하는 USB 단자와 이어단자는 노출 형태로 자주 사용하지 않는 Micro SD와 Micro HDMI 단자는 단자함으로 했으면 좀 더 편리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센스 시리즈9 노트북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센스 시리즈 9 노트북 악세서리 입니다. 외장 ODD와 LAN, VGA 어댑터 입니다. 지난 2월 24일 강남 딜라이트 홍보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찍어온 사진입니다. LAN젠더와 전원 어댑터, 가죽 파우치는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 됩니다.
센스 시리즈 9 노트북은 보통의 노트북과 달리 바닥면에 메모리등 확장을 위한 덥개가 없이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프라스틱 재질로된 바닥면을 통으로 분리해야 메모리 확장을 할 수 있습니다. 센스 시리즈 9 노트북은 HDD가 아닌 128GB SSD가 장착되었으니 4GB인 램만 추가로 하나 더 꼽아 8GB로 맞춰주면 더욱 빠른 성능으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센스 시리즈 9 노트북은 배터리 탈부착이 불가능한 일체형입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장단이 나뉘는 부분인데 개인적으로는 깔끔해서 더 좋네요. 노트북 배터리 사용 시간은 7시간 이상 유지가 가능하여 효율도 극대화 되었다고 합니다.
바닥면에는 좌측의 쿨러 위치의 통풍구와 우측의 CPU쪽 통풍구 2곳이 있습니다. 쿨러 팬 소음의 거의 없으며 SSD는 당연히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센스 노트북은 소음에 대해서는 상당히 조용합니다. 제가 사용하던 센스 Q330 노트북에 S470 시리즈 128GB SSD를 장착하고 소음과 발열을 테스트 해봤었는데 조용하고 발열도 거의 없었는데 센스 시리즈 9 노트북은 더 조용하고 발열도 더 적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 SSD S470 series 128G 벤치마크‘ 글을 살펴 보시고요. 센스 시리즈 9 노트북은 별도로 소음과 발열을 체크해 볼 필요가 없지 싶네요.
바닥면에는 4개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고 양 옆면 앞쪽에는 스피커가 위치해 있습니다.
노트북의 옆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봐도 상당히 슬림한 사이즈인데 열어 놓고 보면 더욱 슬림하게 보입니다.
노트북 상판은 최대 이정도로 열리고요. 상판 디스플레이 부분이 워낙 얇다 보니 힘을 줘서 뒤로 누르면 왠지 꺽여 버릴듯한 모습이지만 제법 튼튼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힘을 가하여 누르면 안됩니다.
센스 시리즈 9 노트북 NT900X3A-A51은 1.31Kg 무게와 16.3mm 의 두께를 가진 얇고 가벼운 노트북입니다. 태블릿PC만큼 가볍진 않지만 한손으로 들기에 전혀 부담이 없는 무게입니다. 남성분은 사진처럼 손가락 몇개만 걸쳐서 들 수 있습니다. 센스 시리즈 9 는 2세대 인텔 코어 i5-2537M 프로세서와 4GB DDR3 메모리, 삼성 SSD 128GB, 인텔 HD Graphics 3000,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Super Bright Plus) 디스플레이등 고성능의 스펙으로 무장한 1.31Kg의 무게와 15.9mm ~ 16.3mm의 초경량 초슬림 프리미엄 노트북 입니다.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한 듀랄루민을 채용하였다 해도 혹시 모를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저렇게 들면 안됩니다.
센스 시리즈 9 노트북은 13.3인치 디스플레이로 비슷한 노트북의 200니트(nit)보다 밝은 400니트의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Super Bright Plus) LCD가 채용 되었습니다. 130만 화소 웹캠이 상당 배젤 부분에 위치해 있고요. 백라이트 키보드와, 터치패드는 크기가 큰 대형 터치패드 입니다. 터치패드는 20가지 이상의 제스처를 인식 합니다.
센스 시리즈 9 노트북의 키보드는 체리형 키보드로 키 간격은 적당하게 배치가 되어 타이핑하기 편리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손목을 받치는 팜플레이트 부분도 넓직하여 안정감 있게 손목을 받칠 수 있습니다. 통으로 된 힌지 부분, 디스플레이 하단 중앙에는 삼성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고요. 터치패드도 일체형 입니다.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큼지막한 대형 사이즈로 되었습니다.
우측에는 전원버튼을 비롯하여 5개의 LED 상태 표시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사진이 좀 어두워 안보이겠지만 키보드와 테두리 부분은 유광 프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펄 느낌의 도장으로 마감 되어 있습니다. 통으로 된 힌지 부분도 마찬가지로 펄 느낌으 유광 재질로 마감 되어 있고 F9~ F11 사이 윗쪽에는 타공망로 된 통풍구가 위치해 있습니다.
키보드 좌측 한번 주욱 살펴 보시고요.
우측편 키보드도 주욱 살펴 보시면 되겠습니다. 방향키가 약간 독특하게 되어 있고요. 키감이 좋다는 얘기는 절대 못하겠습니다. 저는 갈축 넌클릭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노트북의 키보드는 원체 적성에 맞지 않기도 해서 말이죠. 타이핑시 아무런 소리도 없고 노트북 자체의 소음도 없기에 조용한 곳에서 사용을 해도 별 무리가 없는 장점은 있습니다. 도서관등에서 몰래 사용해도 소음과 타이핑 소음이 없으니 쫓겨날 일은 없지 싶네요.
전원을 켜면 당연히 LED 상태 창에 불이 들어오고요. 파란색 LED 불빛으로 멋진 색상인데 역시 저는 사진을 발로 찍기에 저런 모습으로 사진이 나왔습니다.
LED 백라이트 키보드가 적용 되어 어두운 밤에도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낮에는 필요 없으니 밝기를 0으로 조절 하면 되겠고요.
센스 시리즈 9 노트북 아쉬운점!!
보이시죠? 센스 시리즈 9 NT900X3A-A51 노트북은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한 듀랄루민 소재로 되어 있고 반광 정도로 표면이 마감 되었습니다. 지문이 좀 잘 찍히는 형태로, 위 사진은 사진 촬영을 하느라 깨끗히 딱고 한번의 지문 날인만 하였지만 계속 사용을 하다 보면 스마트폰 액정처럼 지문으로 도배가 됩니다. 지문이 잘 찍혀 얼룩덜룩 해지고 있어 상당히 아쉽네요.
그리고 듀랄루민이 항공기를 만드는 소재라고 하며 가공이 쉽지 않은 재질의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딱 여기까지만 알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 인지 모르겠으나 센스 시리즈 9 NT900X3A-A51 노트북의 미끈한 라인이 손톱을 대패처럼 밀어 내는 강력함이 있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커팅된 부분이 손으로 문질러 보면 부드럽게 마감이 되어 있어 피부를 손상 시킬 정도로 날카롭지 않지만 손톱은 대패밀리듯 잘 밀린다는 겁니다. 다이아몬드를 절단 할 때 다이아몬드를 쓰는 그런 원리가 되는걸까요?
삼성 센스 9시리즈 노트북 디자인편 마치며…
센스 시리즈 9 NT900X3A-A51 노트북은 프리미엄 노트북 답게 슬림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 고스펙과 멋진 디자인으로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모습으로 출시한 제품입니다. 특히 고스펙의 하드웨어와 가벼운 무게, 바람을 가를 듯한 모습의 멋진 디자인으로 정말 탐나는 노트북입니다. 단 프리미엄 노트북 답게 최초 출시가격이 249만원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센스 시리즈 9 NT900X3A-A51 노트북을 애플 맥북 에어와 비교를 하며 성능도 맥북 에어보다 안 좋은게 왜 대체 왜이렇게 가격이 비싸냐는 의견을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격이 비싼건 맞지만 맥북 에어가 하드웨어 적으로 좋다는 것은 상당히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인데 이부분은 다음 기능과 성능편 글에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센스 시리즈 9 NT900X3A-A51 노트북 2011년 5월 다나와 최적가와 평균가로 약 188만원 ~ 207만으로 가격이 많이 하락하여 형성이 되어 있어 이젠 슬슬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젠 맥북에어의 장점은 디자인 적인 측면 하나밖에 남지 않은듯 합니다.
삼성 센스 9시리즈 11.6형 출시
삼성 센스 시리즈 9 NT900X3A-A51 노트북이 13.3인치 이고 디자인이 멋지긴 하나 다소 차갑고 거친 매력이 있어 남성들에게 딱 어울리는 노트북이라 생각을 했었는데, 여성들에게도 어울릴 더 작고 가벼워진 11.6인치 모델이 지난 5월 5일 출시 하였습니다. 11.6인치 시리즈9는 13.3인치 센스 시리즈9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줄이고 무게도 1.06kg으로 더욱 가벼워 졌으며 i3-380UM (1.33GHz) 프로세서, DDR3 2GB 메모리, 인텔 GMA HD 내장 그래픽, 4cell 배터리로 스펙 다운 되어 국내 출시 가격 179만원으로 책정 되었습니다. 허나 다나와 최저가 ~ 평균가는 약 152만 ~ 157만으로 형성 되어 있습니다. 출시한지 5일된 점을 감안하면 현충일쯤 되면 제법 살만한 가격대로 형성이 되지 싶네요. 저전력 코어이니 간단한 작업용으로 휴대성 보신다면 괜찮은 선택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