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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 & USB 테터링 사용법

5월의 어느 날, 친구 녀석의 거절할 수 없는 제안으로 팔자에도 없는 군대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친구의 처남이 뒤늦게 군입대를 하였는데, 제수씨의 명령으로 하루 탈출을 좀 시켜줘야 한다고 해서 말이지요. 문제는 친구 녀석의 부탁을 거절할 수도 없고, 약속한 업무 마감 시간도 다가오고, 피할 수 없는 약속이 겹쳐버려  정말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친구 녀석의 거절할 수 없는 제안으로 면회를 오가는 길에 스마트폰의 테더링을 이용 노트북으로 일을 계속 하기로 하고 친구 녀석의 차에 몸을 싣고 군부대로 갔습니다.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

네트워크 연결

군부대가 강원도 철원에 있는 어쩌고 부대였는데, 제가 민방위도 끝나가는 마당에 이걸 기억하고 있을리가 없지요. 여튼 친구녀석은 운전을 하고, 저는 옆에서 갤럭시S4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을 이용하여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강원도 굽이 굽이 산길에 다가갈수록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강원도 쪽 부대 근처 가면 뻔히 SKT LTE가 안 터질 것으로 생각되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지더군요.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은 배터리 소모가 빠르죠. 미련하게 USB 테더링을 안하고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을 켜고 작업을 하다 보니 갤럭시S4 배터리가 금세 동이 나더군요. 케이블을 챙겨 갔기에 바로 USB 테더링으로 전환을 시키고 작업을 했습니다.


달리는 차에서 원고 마감

달리는 차 안에서 급한 업무를 마감하고 한 숨 돌리려 하는데… 갤럭시S4에 문자가 하나 들어오더군요. 아뿔사! 최근 정신없이 일을 하느라 깜박 잊고 있었는데,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SD의 글 기고 마감 시간이 2시간 남았다는 구글 캘린더의 알림 문자였습니다. 엎친데 덥친다더니 왜 내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환장하겠더군요. 그나마 다행스럽게 초안은 작성을 해두었기에 갤럭시S4 USB 태터링으로 사진을 올리고 글을 마무리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급하게 글을 마무리 하고 있는데, 친구 녀석이 갑자기 장난을 치기 시작하더군요. 이 녀석이 차를 똑바로 안 몰고 카트라이터를 하는 듯 핸들을 이리 저리 돌려 글을 못 쓰게 방해를 하더군요. 마감 시간에 쫓기고 있는데 장난을 치길래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 친구 놈에게 ‘내가 지금 누구 때문에 x고생을 하고 있는데 장난 질이냐 이 동물 5마리 새끼 시리즈야’라고 퍼부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녀석이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눈알 사탕이 있으면 보라고 난 뚫린 길을 따라 가고 있는데 왜 난리야  이 동물 새끼야 6마리 새끼 시리즈야 ” 그래서 고개들 들고 봤더니 꼬불 꼬불 산길을 달리고 있더군요.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


테더링 및 휴대용 핫스팟

강원도 쪽 부대 근처 가면 뻔히 SKT LTE가 안 터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갤럭시S4가 3G에 물려 있겠지 싶어 한번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3G가 아니라 LTE에 연결이 되어 있더군요. -_-;;


테더링 및 휴대용 핫스팟의 USB 테더링

잠시 글 정리하던 것을 멈추고 갤럭시S4가 LTE에 계속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는지 살펴 봤습니다. 분명히 주변 사람들의 얘기로는 서울 외 지방에서는 SKT LTE가  잘 안 터진다고 들었는데, 끊기지도 않고 너무 잘 터치더군요. 몸을 가누기도 힘든 꼬불 꼬불한 강원도 산길에서도 말이지요. 친하게 지내는 형님께서도 지방에서는 LTE가 잘 터진다고 하여 철석같이 믿고 있었는데 두 눈으로 확인해 보니 듣던 것과는 다르게 너무 잘 됩니다. 이걸 가서 따져 물을 수도 없으니 -_-;;


와이파이 핫스팟

우연히 강원도 산길에서 SKT 갤럭시S4로 와이파이 핫스팟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아주 우연히 뜻하지도 않게 말이지요. 데이터 사용량을 초과해서 마음이 좀 아팠지만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네요. 세상 모든 일은 직접 경험해 봐야 알 수 있다는 것!


베이컨 익는 모습

뭐 군인 면회야 뻔하죠. 면회 신청을 하여 나오게 한 후 맛난 음식과 알콜 흡수를 시켜주고 현찰 좀 찔러주면 그만. 문제는 자기 자식도 아닌 더욱 아저씨 소리를 들어야 하는 나이의 처남 면회이기에 재미없는 것은 뻔한 것이었지요. 예정된 수순으로 군인에게 맛난 음식과 알콜을 흡수 시켜줬습니다. 현찰은 내 알바 없으니 패스~ 그런데 먹으면서 소화를 시키는지 제법 나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인처럼 먹어주더군요. 알콜은 그저 거들 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두 명의 아저씨는 군인 아저씨의 실시간 먹방을 지켜봐야 했었… 군인 먹방 이야기는 시간 낭비일 뿐 그러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 사용법 & 주의 사항


네트워크 더보기

무선 및 네트워크에서 테더링 및 휴대용 핫스팟 터치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

환경설정 연결 탭에서 네트워크 더보기 ->  테더링 및 휴대용 핫스팟을 터치합니다. 상단에 있는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 항목의 우측에 있는 꺼짐을 터치하면 켜짐으로 바뀌며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쪽에 있는 USB 테더링은 스마트폰과 PC를 케이블로 연결하여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능이고, 블루투스 테더링은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USB 테더링과 블루투스 테더링의 경우에는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을 이해하면 크게 어려울 것 없으니 패스~ USB 테더링의 경우에는 케이블을 연결하고 USB 테더링 기능을 활성 시키면 설정 완료로 너무 쉽습니다.<


휴대용 핫스팟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 활성

모든 기기가 연결되도록 허용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을 사용할 때에는 보안 설정(비밀번호 설정)을 반드시 해줘야 합니다. 보안 설정을 하지 않은 상태로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을 활성 시키게 되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안 설정이 안된 와이파이 핫스팟은 공짜 와이파이이고, 공짜 와이파이로 사용되는 데이터는 결국 내 스마트폰의 데이터. 내 스마트폰의 데이터 사용량이 많으면, 데이터 폭탄 요금 고지서가 날아오게 되고 책임은 물론 본인이 져야 합니다.

참고로 USB 테더링은 스마트폰과 PC를 케이블로 연결해야 하고, 블루투스 테더링은 페어링을 해야 하기에 내가 사용을 허락하기 이전에는 누구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허용된 기기 설정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 구성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 구성에서 WPA2 PSK 선택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의 보안 설정은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 항목을 터치한 후 하단 설정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하단 우측의 설정을 터치하면 가운데 캡쳐 이미지와 같이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 구성을 살펴 볼 수 있으며, 공개로 된 보안 항목을 터치하여 보안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예로 WPA2 PSK를 선택한 후 비밀번호 1234를 입력하여 저장하면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은 비밀번호 1234로 보안이 됩니다.

와이파이에 비밀번호가 걸려 있는 것은 많이 보셨지요.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에 보안 설정이 되면 비밀번호를 모르는 사람은 연결을 할 수 없고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사람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 비밀번호 설정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연결

보안 설정을 완료하게 되면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은 이제 비밀 번호로 보안이 됩니다. 비밀번호는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 연결 방법의 3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설정한 비밀번호는 위에 설명한 방법으로 언제든지 다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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