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요금제, 데이터 무제한 폐지로 LTE 스마트폰 발목 잡을 듯. 갤럭시S2 LTE 4G 요금제 정보

LTE 요금제, 무제한 요금제 폐지

지난 7월 1일 SKT와 LG U+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4G LTE 상용화 서비스 시작을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LTE 스마트폰이 출시 되지 않아 일반 소비자들은 LTE 스마트폰을 사용할 순 없는 실정입니다. SKT는 9월 15일 미디어데이를 갖고 국내 최초 LTE 스마트폰 셀록스로 불리우는 갤럭시S2 LTE 출시를 발표 한다고 합니다. 관련 ‘갤럭시S2 LTE 출시일 15일?‘ 글을 참조하시고요.

국내 최초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 출시 가격이 궁금할 수 밖에 없는데, 이통사 대리점을 통한 SKT 4G 요금제가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SKT에서 공식적으로 LTE 스마트폰의 LTE 요금제 정보를 발표한 내용이 아니므로 참고만 하시고요. 루머로 떠돌고 있는 4G 요금제 간략하게 정리하면 무제한 데이터는 폐지되었고 기존 스마트폰 요금제 올인원에 비해 다소 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특히 무제한 데이터 폐지로 특정 사용자 계층은 과도한 추가 데이터 요금이 부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만약 루머로 돌고 있는 SK텔레콤 4G 요금제(LTE 요금제)가 사실이라면 LG U+도 이와 비슷한 요금제를 내놓을 건 뻔합니다. KT는 이제 9월에야 서울에 LTE를 구축하겠다고 하니 아직 해당 사항이 없지만 마찬가지겠고요.

갤럭시S2 LTE 요금제 정보 : SKT 4G 요금제(LTE 요금제)

SKT 4G 요금제(LTE 요금제)입니다. 루머가 사실이라면, 국내 최초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 요금제 정보가 되겠네요.

SKT 3G 요금제(스마트폰 요금제)

LTE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4G 요금제(LTE 요금제)는 비슷한 기존의 스마트폰 요금제 올인원에 비해 월 기본료가 일단 5,000원 정도 저렴하게 책정되었습니다. 하지만 LTE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4G 요금제(LTE 요금제)는 자세하게 보면 4G 요금제(LTE 요금제)가 무료통화와 무료 메시지 용량이 줄어들었고 무료 데이터 용량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될 요금제 올마이티42, 올마이티52, 올마이티62 한번 살펴봤습니다.

올마이티52의 경우 월 50,000원에 무료 통화 250분, 무료 메시지 200건, 무료 데이터 800MB로 스마트폰 요금제 올인원55에 비해 월 납부액이 5000원이 줄었으나 무료 통화 또한 50분 줄어들었습니다. 50분 X 60초는 300초이므로 초당 1.8원으로 계산하면 5,400원입니다. 올마이티52의 경우 올인원55에서 400원 인상되었습니다. 올마이티62도 마찬가지로 400원 인상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마이티42의 경우 무료 메시지 50건(1,000원)이과 무료 통화 20분(2,160원)이 줄어 1,840원의 요금 인하가 있었습니다. 허나 이 계산은 일단 무료 데이터는 제외된 상태입니다. 올마이티52, 올마이티62는 무료 데이터가 사라져 각 800MB, 2GB 무료 데이터가 제공되고 올마이티42는 200MB 줄어들어 300MB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른 추가 데이터 사용이 발생할 경우 추가 데이터 요금이 부과 됩니다.

올인원의 경우 무료 데이터 사용을 초과하면 0.025원/0.5KB 적용 받습니다.
올인원 추가 데이터 부과 금액(기본제공량 초과시 0.025원/0.5KB 적용)
=  51.2원/1024KB(1MB) =   5,120원/100MB

* 올마이티 요금제의 추가 데이터 부과 금액이 아니므로 절대 혼돈 하시면 안됩니다. 참고만 하세요.

가장 많이 사용될 요금제 올마이티42, 올마이티52, 올마이티62의 무료 데이터를 제외하고 따져봐도 일단 올마이티52, 올마이티62는 400원 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올마이티42는 1,840원 인하된 것 같지만 200MB데이터가 줄어 기본제공량 초과 데이터 부과 금액으로 따져보면 10,240원 손해입니다. 그럼 4만원 + 10,240 – 1,840을 해야 하는거죠? 그럼 3400원 인상된 금액이네요.

올마이티52, 올마이티62의 경우 기존 스마트폰 요금제 올인원의 무제한 데이터에서 초과 데이터 부과 금액을 계산할 방법이 없지만 누가 봐도 이건 요금 인상 입니다. 각 800MB, 2GB 무료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여 대략 잘 관리하면 초과 데이터 사용이 없을지 모르겠지만, 분명 누군가는 데이터를 초과로 사용하게 됩니다. 바로 이들이 납부하는 금액이 요금 인상이 되는것이죠. 물론 위에 계산했듯 일단 400원씩 요금은 인상되었습니다.  400원 별거 아닌것 같지만 백만명이면 4억입니다. 천만명면 40억. 그리고 여기에 추가 데이터 부과 금액이 더해집니다.

4G 요금제 LTE 스마트폰 & LTE 서비스 발목 잡을 듯

4G 요금제, 4G 스마트폰 발목 잡는 문제는 이제 시작입니다. LTE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며 SKT는 물론 LG U+도 기존 3G WCDMA 통신망에 비해 LTE의 전송 속도가 5배이상 월등히 빠르다며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2 LTE 출시일 15일’ 글에서도 소개를 드렸지만 독일에서 열린 IFA 2011에 참관하여 삼성 부스에서 갤럭시S2 LTE 전송 속도를 테스트 했는데, “갤럭시 S2 LTE 모델의 전송속도는 최저 25Mbps~최고 47Mbps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25Mbps~최고 47Mbps는 약 3.125MB/s ~ 5.875MB/s의 빠른 속도입니다. 700메가 시디 한 장 분량의 동영상과 MP3를 다운 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0초~ 120초 정도가 걸립니다. 한국 LTE망 상황이 어찌 되려는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SKT와 LG U+ 이통사가 말하는 3G에 비해 5배이상 빠른 속도라고 한다면 기존 3G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데이터 사용량과 LTE 스마트폰의 데이터 사용량의 차이도 5배까지 생길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LTE 스마트폰은 이통사가 말하는 3G에 비해 5배이상 빠른 속도라고 한다면, 인터넷 웹서핑을 하더라도 5배 빠른 속도로 페이지가 로딩되니 같은 시간에 더 많은 페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5배 빠른 속도로 받게 되니 더 많이 받게 되겠지요. 엔스크린 서비스나 클라우드 서비스 등도 빠른 속도로 데이타 전송이 가능하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건 불을 보듯 뻔합니다.

3G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며 SNS를가 폭발적으로 성장을 했는데, 여기까지 이들은 텍스트와 사진 위주로 SNS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지면 동영상도 활발하게 사용을 하게 되겠지요. LTE 시대의 킬러 서비스라고 하는 고화질 영상관련 서비스가 시작되면 4G 요금제의 각 800MB, 2GB ~ 5GB로 제한된 무료 데이터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통사에서도 킬러 서비스가 될것이라 말한 HD영상통화, HD 화상회의, HD 실시간 방송 & 개인방송 & 다중 화상채팅, HD VOD 교육 등의 영상서비스 소비자들은 추가 데이터 비용이 무서워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4G 요금제의 제한된 데이터 용량을 보면 LTE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LTE 시대의 킬러 서비스라고 하는 고화질 영상관련 서비스의 미래가 보입니다. 소비자들이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가 제대로 자리 잡고 성공하고 수익을 낼 순 없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관련 서비스가 호황을 맞이한 것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출현과 경쟁에 의한 영향이 있었겠지만,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라는 소비자들이 마음껏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덧, 어쩌면 차라리 무제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3G 스마트폰에 머무르고, 선택하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 성도 배제할 수 없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