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월드 IT쇼에서 최근 출시한 옵티머스 LTE2를 잠시 사용해봤습니다. 제가 사용해 본 단말이 유플러스 출시 모델이었고 짧은 시간 살펴본 내용이므로 초간단 유플러스 옵티머스 LTE2 후기가 되겠습니다. 옵티머스 LTE2 스펙은 1.5GHz 듀얼코어(MSM8960) 프로세서에 4.7인치 HD IPS 디스플레이(1280×720), 2GB DDR2 RAM, 16GB(마이크로 SD로 최대 32GB 확장) 메모리, 800만 화소 카메라, 2150mAh 베터리가 채용 되었고 안드로이드 4.0.3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운영체제로 사용되었습니다. 옵티머스 LTE2 가격은 93만 5천원으로 출시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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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러스 옵티머스 LTE2
옵티머스 LTE2는 134.7 x 69.5 x 8.9mm 사이즈에 145g의 무게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스마트폰을 사용해오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디스플레이 크기는 갤럭시 넥서스인데요. 옵티머스 LTE2가 4.7인치 크기로 비슷합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크기는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옵티머스 LTE2 하단의 물리 버튼 위치가 옵티머스 LTE와 좀 다르더군요. 우측에 있던 백 버튼이 좌측으로 메뉴 버튼이 우측으로 옮겨졌습니다. 왜 바꿨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위치가 바뀌여 있으니 이런 형태의 안드로이폰을 처음 사용한다면 며칠 좀 헤매지 싶습니다. 물론 적응은 시간문제이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레퍼런스폰인 갤럭시 넥서스의 백 버튼이 좌측에 있으니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했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옵티머스 LTE2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4.0.3입니다.
메모리는 16GB이나 마이크로 SD로 최대 32GB 확장이 가능합니다. 2GB RAM이 사용 되었다고 하는데 깜박하고 확인을 안 했네요. 2GB RAM 이건 무조건 환영할 일입니다. 다른 부분 전부 배제하고 예를 들자면 CPU 클럭이 높으면 머리 회전이 빠르단 얘기이고 하드디스크 용량이 크면 기억력이 좋다는 얘기가 되지요. PC에 메모리가 많아지면 펼쳐 놓고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모바일은 PC와 사용 형태가 좀 다르기에 여러가지 작업을 동시에 멀티태스킹 할 일이 많지 않고 메모리를 많이 잡아 먹는 어플을 포토샵 정도와 비교하기도 좀 그렇지만 그래도 램이 많으면 손해보다는 득이 큽니다. 특히 안드로이드의 경우 램에 어플을 상주 시키니 많을 수록 좋겠지요.
옵티머스 LTE2 제스처 뒤집어서 무음과 동영상 일시 정지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워낙 많이 몰린 코엑스라 실측 속도라고 보기도 힘들었겠지만 유심이 없던 관계로 속도 테스트는 못해봤네요. 유플러스가 LTE 전국망 구축이 되었으는 LTE 스마트폰에서는 당분간은 분명 유리합니다. 유플러스 옵티머스 LTE2는 기존의 유플러스 프리로드 어플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옵티머스 LTE2로 직접 살펴보진 않았지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는 어플 정보에서 사용 안 함으로 비활성 시킬 수 있고 어플 리스트에서 앱을 사라지게 만들 수 있지요.
화면에서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는 퀵 메모도 있었지만 저는 악필이라 갤럭시 노트 S펜도 거의 뽑지 않으므로 패스~
옵티머스 LTE2 타임머신 카메라 기능과 음성 촬영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임머신 카메라 기능은 카메라 촬영 버튼을 누르기 전 화면을 최대 5장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음성 촬영 기능은 ‘김치’라고 말하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전시장에서 다들 김치~ 김치~ 하더라고요. 촬영 버튼을 누르기 전 화면이라니 고개가 갸우뚱해졌지만 타임머신 카메라 기능과 음성 촬영 기능은 UX 측면에서는 괜찮아 보이더군요. 특히 셀카를 자주 찍는 여자 사람들에겐 유용하지 싶고요.
800만 화소 카메라 더 높은 화소를 기대했었지만 그래도 쓸만해 보였네요. 카메라를 쓸 수 있다는 얘기이지 카메라로 찍은 사진 품질이 쓸만하단 얘기는 아닙니다. 사진은 구립니다.
옵티머스 LTE2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무난해 보였고요.
다만 좀 아쉬운 점은 이렇게 각을 잡아야 했을까 싶더군요. 농담 좀 섞자면 손바닥 찔리는 줄 알았거든요. 이런 각진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요.
배터리 커버도 깔끔하니 괜찮아 보였습니다. 아마도 배터리 커버 상단에 이통사 로고가 들어가서 출시 되겠지요. 옵티머스 LTE2 무선 충전기는 충전 범위가 너무 제한적으로 사용성 면에서 좀 별로 이었네요. 옵티머스 LTE2 무선 충전기에 관한 글은 ‘옵티머스 LTE2 무선충전기 사용해보니‘ 글을 참조하시고요.
옵티머스 LTE2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사용해봐서 뭐라 말하기 그렇지만 예전 LG전자 안드로이드폰에 비교하자면 옵티머스 LTE2는 ‘용’으로 보입니다. 승천하는 용이 되기 위해서는 일단 디자인과 UI 그리고 제품명에서 일관성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가장 중요한 부분인 사후 지원에서도 신뢰를 회복해야겠지요.
일단 사람이 매우 많이 몰린 전시회에서 짧게 사용해본 옵티머스 LTE2 후기이니, 옵티머스 LTE2 가격은 93만 5천원이구나 정도만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자세하게 살펴보고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베가 레이서2 가격 스펙 정보
옵티머스 LTE2 출시 가격과 LTE 요금제, 가입 이벤트 혹시 없나 싶어 유플러스에 가봤더니 아직 옵티머스 LTE2 가격이 없네요. 유플러스 옵티머스 LTE2 출시가 조금 늦는 것일까요? 베가레이서2 가격 스펙 정보는 이미 떠 있어서 간단하게 소개 드립니다. 유플러스 LTE 52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베가레이서2 가격은 66,530원이네요. 2월말에 갤럭시 노트를 52 요금제로 구입했었는데 8만원이 살짝 넘었는데 재미있네요.
유플러스 LTE 요금제는 위 표와 같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유플러스가 이통사 중에 LTE 데이터 제공량이 가장 많습니다. LTE 52 요금제의 경우 2.5GB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데 낭비만 하지 않는다면 한 달 무난히 사용할 수 있네요. 물론 동영상 스트리밍은 와이파이로 봐야 합니다.
베가레이서2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플랜트로닉스 BackBeat 903을 준다고 합니다. 다나와에서 검색해보니 플랜트로닉스 BackBeat 903 플러스는 약 7만 9천원이고, 903은 약 7만원 정도 하네요. 베가레이서2 구입하실 예정이면 참고하시고요.
베가레이서2 스펙은 옵티머스 LTE2와 디스플레이와 RAM 정도가 차이가 있고 대략 얼추 비슷하네요. 하지만 RAM 2GB는 두 배죠 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