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쓸만할까?
네이버에도 구글 애널리틱스와 같은 서비스가 있습니다. 네이버에는 베타 꼬리표를 달고 있긴 하지만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는 오래전에 알고 있었으나 네이버 서비스들은 정이 가지 않아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최근 러브드웹의 인터넷이야기에서 발행 되는 글들이 네이버 검색에 잘 반영 되지 않아 사용해 보았습니다. 누락된 게시물도 네이버 검색에 반영도 시키고, 웹사이트 관리 도구로 쓸만한지 살펴보기 위해서 말이죠.
이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를 이용하면 네이버 검색에 잘 나오도록 할 수 있을까요? 몇 주 살펴 보았으나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적어도 러브드웹의 인터넷이야기는 말이죠.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운영하는 사이트나 블로그 등을 등록해야 합니다. 사이트 등록은 도메인을 입력 한 다음 메타태그로 소유권을 확인하고요. 사이트는 최대 5까지 등록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 사이트를 등록하면 전체현황, 수집현황, 색인현황, 오류현황, 수집요청, 검색제외요청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로봇에 의해 수집된 페이지 수를 확인할 수 있고, 오류 건수와 사이트 수집 정보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수집현황에서는 수집 페이지 수, 페이지 다운로드 크기 및 페이지 다운로드 소요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색인현황에서는 신규 색인 추가 문서 수와 검색 노출 가능 문서 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그렇습니다. 2주째 이런 상태로 아무런 변화도 없습니다. 숫자고 그래프고 미동도 없는 것으로 보아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류 현황에서는 DND 상태와 수집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또 이상한 점이 보입니다. 티스토리는 ROBOTS.TXT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집됨으로 나옵니다. 수집 오류 페이지 뭔가 가득 있지만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무시해도 되는 것들입니다. 리스트에 담겨 있는 것들은 티스토리 테그 페이지들이네요.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는 바로 이 수집요청 때문에 가입했고, 사용했습니다. 수집 요청을 이용하여 네이버 검색에서 누락된 게시물을 반영 시키지 위해서 말이죠.
1~2주 정도 사용 한 것으로 알았는데, 한 달 정도 사용했었네요. 여하튼 수집 요청을 이용 누락된 게시물을 수집 요청하였습니다.
처리 결과에 요청중으로 표시되는 것은 말 그대로 수집 요청 중인 상태이고, 200으로 표시되는 것은 성공을 의미합니다. HTTP 상태 코드 200은 서버가 해당 요청을 처리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청실패는 말 그대로 수집 요청이 실패했다는 뜻입니다.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는 메인 화면에 있는 것처럼 “수집부터 노출까지”, “더 잘 노출되도록” 해줬을까요? 전혀 그렇게 하질 못했습니다.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를 이용하여 심심할 때마다 수집 요청을 하였으나 아직까지 네이버 검색에 반영된 글은 없습니다.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메인 화면에 있는 것처럼 “수집부터 노출까지, 더 잘 노출되도록” 해주지 못했습니다. 단 한 개도 말이죠. 네이버 검색에 “수집부터 노출까지”, “더 잘 노출되도록” 하고 싶다면 네이버 블로그로 이전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는 개뿔 네이버 커뮤니티 도구 주제에. 한가해지면 제대로 까발리고 까보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