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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소셜 강화, 결국 거대한 성벽을 쌓아 올리다
지난 28일 검색 포털 네이버의 2010년 하반기 ‘네이버 전략 서비스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네이버 블로거와 네이버 카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자리였는데 의외로 티스토리등의 외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블로거들도 많이 참여를 하였네요.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외부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하는 IT관련 블로거들은 네이버에 대해 좀 비판적인 의견이 강한데 이런 블로거들을 대거 초청을 했다는것 자체가 의미가 좀 있지 않았나 싶긴 하네요.
이날 네이버는 여러가지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것은 바로 소셜 서비스에 대한 강화 계획 이였습니다. 네이버가 소셜이라니…
2010년 하반기 소셜 서비스 강화 계획 “소셜”
네이버는 왜 소셜을 강화 하려는것일까요? 검색 서비스만으로 사용자들의 욕구를 채울수 없다는것을 알게 된것일까요?
네이버는 2010년 하반기 소셜 서비스 강화 계획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미투데이(me2DAY), 소셜 홈페이지 네이버미(NAVER ME), 소셜 커뮤니케이터 네이버톡(NAVER Talk) 3가지로 구성된 서비스들을 차례로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미투데이(me2DAY)
미투데이는 네이버에서 서비스중인 SNS 서비스로 현재 사용자가 2백만명이라고 하더군요. 미투데이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아실터이니 패스~
소셜 홈페이지 네이버미(NAVER ME)
소셜 홈페이지 네이버미(Naver Me)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구글의 개인화 페이지와 같은 개인화된 웹 환경(PWE: Personal Web Environment)과 흡사한 나만의 소셜 홈페이지로 ‘ 네이버 쉬프트 2010, 캐스트홈, 검색홈, 데스크홈 3색 홈페이지 개편 ‘ 지난 봄에 소개드렸던 데스크홈의 발전된 모습입니다. 미투데이, 블로그, 카페등의 글들이 네이버미에서 한눈에 살펴볼수 있게 연동이 되는 형태로 네이버미에서 바로 댓글 작성이 가능하고 N드라이브, 메일, 쪽지, 캘린더, 주소록등의 기능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올 연말에 서비스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셜 커뮤니케이터 네이버톡(NAVER Talk)
소셜 커뮤니케이터 네이버톡(NAVER Talk)은 웹메신저로 페이스북의 채팅기능과 흡사한 기능으로 웹페이지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어플등과 연동이 되어 실시간으로 친구들과 연락이 가능해졌습니다.
이기능은 구글 토크(https://www.google.com/talk/)에서 이미 구현이 되고 있는 기능이며 구글 토크는 아이폰이나 스마트폰, 지메일 채팅과 데스크탑 프로그램에서 모두 연동 사용이 가능합니다. 네이버톡을 실제로 구동을 시켜보지는 않았지만 구글 토크와 다른점을 모르겠네요.
구글 토크와 다른점이라면 대부분의 한국 사람이 네이버를 사용하니 그 파급효과는 좀 다르긴 하겠네요. 네이버톡이던 구글 토크는 메신저와 문자메시지의 대체 기능이 충분하여 아이폰이던 안드로이드폰이던 스마트폰에서 사용을 하게 되면 유용하게 활용되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네이버톡은 지도 공유와 파일 보내기등의 멀티미디어 기능도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도 문서도구의 폴더 공유기능으로 파일 공유 기능을 사용할수는 있는데 네이버톡은 파일 전송기능이 얼마나 편리한지 궁금해지네요. 뭐 마찬가지로 N드라이브를 사용해서 공유를 하게되지 않을까 싶어 비슷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네이버는 왜 소셜을 강화 하는가?
네이버의 포털전략실 이람 실장은 “네이버가 가진 이용자와 컨텐츠라는 훌륭한 자산을 활용해, 사람과 정보, 사람과 사람이 더욱 쉽게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가 공유되고 원활히 흐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소셜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 고 말을 하더군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 핵심을 이람 실장이 대신 언급을 해주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네이버가 가진 이용자” 사람과 정보는 네이버 사용자들입니다. 네이버는 소셜이라고 하였지만 결국 거대한 성벽을 쌓아 올려 네이버 사용자 그들만의 네트워크가 더욱 견고하게 구축이 되는 모양새입니다. 네이버미도 네이버톡도 모두 네이버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것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소셜과는 의미가 다르지 않은가 싶습니다. 네이버 소셜 강화, 결국 거대한 성벽을 쌓아 올린 형국이라는게 이날 참석한 대다수 외부 블로거들의 의견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사진속의 내용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 네이버 사용자들이 만들어낸 컨텐츠(UGC)와 검색 DB 그리고 조만간 선보일 소셜 삼촘사의 데이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 워드(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출시 예정)로 검색 (모바일)을 확대 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미투데이는 몰라도 네이버톡과 클라우드가 왜?? 일단 요건 이해가 좀 안되서 패스좀 합니다.
모바일 검색 상승세, PC와 상호 보완적 사용패턴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의 입장에서 두눈이 번쩍 뜨이는 대목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이 모바일 검색의 상승세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늘어감에 따라 서서히 급등하는 모양세 입니다.
재미있는건 모바일 검색과 PC간 발생되는 트래픽이 상호 보완적인 사용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아침의 경우 스마트폰의 사용패턴이 PC에 비해 약 1~2시간 일찍 발생이되고 점심시간에도 스마트폰의 사용이 약간 늘어나는 모양새이고 그리고 밤이 깊어질수록 모바일 사용이 증가하는 패턴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켜든다는 얘기이며, 특히 화장실 앉아 지면 신문대신 스마트폰으로 기사등을 챙겨 보는것이겠지요. 점심시간에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식사를 하시는지..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감에 따라 앞으로는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않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을 할터이니 이런 패턴의 모바일 사용자들이 더욱 늘어나지 싶네요. 특히 저녁 9시이후로는 책상앞에 앉아 컴퓨터를 사용하기보다는 쇼파나 침대에 누워 편안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추세인가 보네요.
이런 패턴과 앞으로 더욱 늘어갈 모바일 사용자들을 위한 최적화되고 보다 다양한 모바일 웹서비스를 준비를 해야 할때로 보입니다. 앞으로 블로거들 또한 스마트폰에 의해 늘어가는 트래픽에 맞춰 모바일에도 최적화된 형태로 블로그를 운영해야 되지 싶네요. 이미지 제발 좀 리사이즈좀 해서 올려주시길…
네이버 모바일 검색 어플리케이션
네이버는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한 네이버 어플도 선보인다고 하니 한국 사용자들이 많은 네이버톡이 구글보다는 그래도 활용적인 측면과 파급효과는 좀더 크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구글 서비스들을 추천드리나 영어 울렁증이 심한 한국인들에게 그리고 네이버의 여러가지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스마트폰이던 PC던 언제 어디서든 친구나 지인, 이웃들과 연락을 취할수 있어 활용성이 좋지 싶네요.
네이버 모바일 검색 어플의 간단한 시연이 있었는데 음성검색, 증강현실부터 QR스캐너, 음악검색, 네이버지도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네이버 모바일 검색 어플이 출시되면 , 거리뷰까지 탑재되어 출시가 되면 다음등의 포털은 더욱 힘겨워지지 싶네요. 일본어OCR검색, 와인라벨 비주얼검색, 스마트파인더, 그린윈도우 검색등도 추가된다고 하네요.
네이버 전략 서비스 간담회 후기 마치며…
네이버 간담회 시간이 7시에 열려 저녁시간에 밥도 못먹고 허기진 배를 무여잡고 서둘러 가서 맛있는 다과와 음료 2종 아주 맛있게 배터지게 먹고 왔네요. +_+;;. 중요한 약속이 있어 급하게 빠져나왔는데 다음번에 네이버 간담회에 초청을 받게 되면 네이버 검색에 대히서 좀 심각하게 문의를 해볼 생각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테니만 요즘 네이버 검색 로직이 뭔가 꿈틀거리는것이 그 이유가 무엇인가 싶었는데 소셜강화와 상관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라서요. 담당자를 잘 꼬셔내어 술이나 잔뜩 푸게 만들어 네이버 검색 엔진 최적화 방법을 알아내고도 싶고요.
이번 간담회에서 네이버 검색에 페이지랭크와 피플링크도 적용을 한다고 하던데 이거 이러다 네이버 검색 엔진 최적화는 바로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는게 현실이 되는것이 아닌가 심히 걱정스러워지네요. 다음 베스트도 다음 메인도 그다지 신경을 안쓰지만 네이버 검색은 제 블로그의 경우 거의 절대적인 유입이 있기때문에 심히 심각한 문제이니까요. 네이버 검색 최적화 방법보다 우선 네이버 검색 제외나 불이익을 당하지나 않았으면 좋겠지만 돌아가는 모양세가 왠지…
그리고 네이버에서 소셜앱스토어를 30일 오픈했습니다. 포털 다음(DAUM)은 지난번 간담회 ‘다음 통합검색 개편 ‘다음검색 더 넥스트’ – 간담회 후기‘에서 아직 별 계획이 없다고 한듯 들었는데 네이버는 간담회 이후 바로 오픈을 해버렸네요. 이로써 네이버는 페이스북처럼 블로그, 카페, 미투데이에 앱 설치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좀 살펴보고 바로 올려드리겠습니다. 혹시 바로 관련 글이 안올라오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게임 위룰, 위팜, 위시티에 이어 네이버 블로그에서 마이시티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계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