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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진의 솔직함에 놀랐던 SKT 블로거 간담회 후기
지난 9월 13일 월요일 을지로에 위치함 T-타워에서 열린 SKT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SKT의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SKT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까지는 여타 다른 업체의 간담회와 별단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참석을 했었습니다. 보통의 간담회의 경우 새롭게 선보이는 자사 서비스나 제품의 홍보를 목적으로 활용성등의 장점만을 내세우며 단점에 대한 내용은 언급자체를 피하고 향후 단기/장기 사업 전략등의 내용들로 구성이 되는것이 대부분이고 간담회 말미 잠시 주어지는 문답시간에도 답변이 곤란한 질물을 하면 ‘검토’, ‘계획’ 하겠다는 답변으로 일관 하는것에 비해 이날 간담회는 SKT를 사용하면서 불편했거나 불만족스러웠더점, 그리고 개선사항등에 대해서 토론 형식으로 5시간 정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실무진의 솔직함에 놀랐던 SKT 블로거 간담회 후기
이날 SKT 블로거 간담회에서는 소비자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듣기 위한 자리임을 인지한 블로거들이 포문을 열기 시작하여 다소 전투적인 표현을 쓰며 개선점과 질문공세를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어떤 서비스와 무엇을 원하는지, 불만사항이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은 마음들이 엿보이는, 기업과 소비자간의 소통의 장이였습니다. 5명의 IT블로거가 SKT 사용자들의 의견을
대표한다고 할수는 없지만 관련 기기의 소비와 사용이 많은 IT블로거들이다 보니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들을 펼쳐놓고 충분히 의견을 나눌수
있었습니다.
T store 구경삼아 놀러갈 재미꺼리가 없다?
SKT를 통해 출시 되는 안드로이드폰을 보면 티스토어(T store)는 기본적으로 탑재가 되어 출시가 되고 있는데 굳이 안드로이드 마켓이 있는데 왜 별도의 마켓을 만들었냐는 의견에도 솔직하게 답변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형식적인 간담회로 예상하고 사전질문도 형식적인 답변을 하였는데 이런 좋은 자리임을 미리 알았다면 좀더 많은 준비를 하고 참석을 했어야 하는데 감담회 참석에 대한 준비가 철저하지 못한점 정말 부끄럽네요. 다음번에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120% 만반의 준비를 해서 확실하게 전투(?)에 참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스토어(T store)에는 솔직하게 너무 급하게 서비스를 시작하여 수량만 채우기에 바쁜 모습을 보여 대다수의 사용자들로 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그중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활용성이 좋은 어플들을 소개하는 블로거들에게는 더욱 외면을 받고 있는데, 주변 블로거들에게 티스토어를 사용하느냐고 물어보면 리뷰를 쓰기위해 가끔 사용을 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필요한 어플이 있어 다운을 받으러 접속을 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였습니다.
이날 나온 의견중 안드로이드 마켓은 가끔 한번씩 구경삼아 놀러갈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만 티스토어에는 무료한 시간을 떼우려 잠시 놀러 접속할만한 재미꺼리가 없다는 의견에 충분히 공감을 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은 무엇인가 유용한 어플을 건질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 같은 보물 찾기와 같은 재미가 있지만 티스토어에는 이런 재미꺼리가 부족한점, 이런 점을 실무자들도 이미 파악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활용성이 좋은 마켓으로 꾸준히 업데이트 되지 싶네요. 티스토어 상단의 카테고리 메뉴 아이콘이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눌러보기 전에는 알수 없는점, 만화와 같이 하나의 컨텐츠이지만 여러권으로 나눠져 숫자만 키우고 있던 것들 또한 한페이지에 내에서 다운받을수 있게 직관적으로 수정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티스토어의 컨테츠 숫자를 늘리기 위해 단순히 컨버팅하여 올린 위피기반의 게임들, 이런 게임은 유료 결제를 하고 다운 받아도 스마트폰에서는 실제 게임 실행이 안되는 문제들이 있었는데, 이런 문제점을 인지하고 티스토어에 올려지는 어플에 검수와 사용자의 의한 추천등의 시스템으로 점차 개선된 시스템으로 티스토어를 꾸려 나간다고 하네요. SKT에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기 시작하였으니 첫술에 배부를것이란 생각은 하지않지만 욕심좀 부려 이날 블로거들이 꺼내 놓은 의견들 빠른 시일 안에 반영이 될것이란 희망이 생겼네요. 티스토어 사용자가 200만이 넘어 이제 손익분기점을 넘을수 있는 시장을 형성하게 되었다고 하니 수익이 발생하는곳에 당연지사 그 수익을 얻으려 개발자와 개발사들이 어플을 개발하여 쓸만한 어플이 점차 많이 등록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해봅니다. 사용자가 늘어나면 날수록 수익도 확실히 발생되고 수익이 커질 터이니 유용한 어플이 티스토어에 다양하게 등록될 날도 멀지 않은듯 하네요.
T store 보행자들도 사용할수 있는 2.0 업데이트
이날 티맵에 관한 내용도 있었는데 함께 참석한 껍데기의 의하면 SKT 사용자중 이 티맵의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이 상당수 있다고 하네요. 차량 네비보다 티맵이 더 정확하다고 하는데 이런 이유로 타 이동통신사로의 이동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티맵은 차량용 네비의 역활로 활용성이 좋은건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의 충성도 높은 사용자층이 두터운지는 처음 알았네요. 어찌되었던 이 티맵이 2.0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들도 사용할수 있게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일단 이날 블로거들의 의견은 모두 같았는데 티맵은 차량, 운전자 중심의 서비스로 포지셔닝을 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일치된 의견을 보였고 보행자 중심의 서비스는 별도로 개발을 하거나 분리를 하여 상호 연동을 시키는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들이 였네요. 티맵 담당자분이 티맵에 애착도 많아보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걱정과 고민도 많아 보였는데 포털의 지도 서비스와 경쟁을 하는건 다소 무리가 있지 싶은 생각이네요. 티맵 서비스를 더욱 강화시켜 차량 네비로 더욱 자리를 확고이 다지고 발전을 시켜 포탈의 지도 서비스 사용자들을 야금야금 갈아먹는 방법이 어떨가 싶네요.
참고로 티맵 2.0 의 업그레이드는 갤럭시S만 지원이 된다고 하고 차츰 업그레이드 가능 기종을 확대한다고 합니다. 이달 안드로이드 2.2로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던 갤럭시S의 업데이트는 10월중으로 연기가 되었네요. 저도 갤럭시S 사용자의 한사람으로 목이 좀더 늘어나야 2.2 프로요 구경할수 있겠네요. 연기된 기간만큼 보다 안정성이 확보되고 최적화되어 나오길 기대해 봐야 겠네요. 갤럭시S 사용자들은 티맵 2.0을 업글후 프로요 업글후 다시 티맵2.0으로 업글을 하셔야 합니다.
글 안에 모든 내용을 적지는 못하였지만 티스토어(T store), 티맵(T map), 메시징 서비스 3가지 파트로 나뉘어 실제 해당 서비스를 담당하거나 개발하는
실무자들이 직접 참석을 하여 IT 블로거들의 다양한 의견과 비판을 경청하며 실무자로써의 허심탄회한 의견과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개선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왔습니다. 조금은 비판적인 시각과 의견에도 각 서비스 실무진의 솔직한 답변과 의견을 들을수
있었으며, 미쳐 알지 못했던 내용이나 정보를 얻을수 있는 정말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SKT 블로거 간담회 기업과 소비자가 진정 소통할수 있는 정말 잊지못할 뜻깊은 시간이였고 블로거들의 다양한 의견이 모두 반영이 되지는 않겠지만 많은 부분이 반영이 되어 향후 보다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를 선보일것이라 믿고 큰 기대를 가져봅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정기적으로 꾸준히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