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해킹 사이월드 해킹 개인정보 유출 3500만명, 이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네이트 해킹 사이월드 해킹 개인정보 유출 3500만명

네이트 해킹, 사이월드 해킹 고객정보 유출 3500만명, 이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뭐 더 긴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제가 항상 얘기하며 우려했던 부분이 실제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네이트 해킹 당해서 3500만명 개인정보 유출 되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새로운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네이트 해킹 당했으니 사용자들은 일단 무조건 비밀번호 변경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한국의 현실

네이트 해킹으로 전국민 신상 털렸습니다. 이번 네이트 싸이월드 해킹으로 3500만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하니 두발로 자유롭게 걸어 다니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 털렸다고 봐도 되지 싶습니다. 누차 말하지만 한국의 웹서비스들은 과도하게 개인 정보를 요구합니다. 주민번호,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집주소, 결혼유무 이런 정보들이 대체 서비스를 하는데 왜 필요하단 말인지…

관리를 못할 것이면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말아야지 말입니다. 털릴 정보가 서버에 없다면 털어봐야 개인 정보는 유출되지 않습니다. 훔쳐갈 물건이 없는 집에 도둑이 들어봐야 가져갈 물건이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더욱 조심해야 하는 문제가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이건 추후 보다 자세하게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간단하게 요즘 스마트폰 어플을 보면 휴대폰 주소록은 기본이고, SNS 계정 아이디와 서비스 가입자 정보, 휴대기기 식별자 UDID, 휴대통신기기 MDN, OS 정보 등을 수집하는 어처구니 없는 어플들이 많습니다. 그것도 영세한 업체에서 만든 어플들이 이렇게 과도하게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국내 굴지의 서비는 물론 해외 유명 기업도 해킹을 당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점을 감안하면, 영세업체가 털리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네이트가 해킹에 대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공지를 보면 “아이디, 이름, 핸드폰번호, 이메일주소, 암호화된 비밀번호, 암호화된 주민번호 등이며,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는 최고 수준의 기술로 암호화되어 있어 안전합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걸 믿지 않습니다. “최고 수준의 기술로 암호화되어 있어 안전”하다는 이말 절대 믿지 마시고, 지금 당장 비밀번호를 변경하시면 되겠습니다.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 3천500만명 정도의 가입자 일부 정보가 유출” 기사 참 웃기게 쓰는 기자들 많네요. 3천5백만명이 일부라니요. 거의 모든 가입자라고 해야지요. 네이트 얼마 전부터 사용을 하지 않고 있는데 정보 가라로 다 변경해야겠네요.

IT강국은 개뿔 항상 해킹 당해 털리는 이것이 한국의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