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재활용하기
항상 같은 모양으로 나와 실증이 느껴졌던 아이폰, 동기화 문제 때문에 서서히 손에서 멀어져 버린 아이패드. 그래서 예전에 사용하던 아이폰은 조카 녀석한테 던져줬고, 아이패드는 서랍 속에서 긴 잠을 재우고 있습니다.
한 동안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다시 제 손에 아이폰5S 골드가 쥐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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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 골드에 갤럭시S4 LTE-A에서 사용 중인 유심을 넣어 주려고 하였는데… 그래요. 유심 크기가 다르지요.
아이폰5S는 나노 유심을 사용하고 갤럭시S4는 마이크로 유심을 사용합니다. 안드로이드폰에도 계속 사용해야 하기에 아이폰5S 나노 유심 어댑터와 커터기를 주문하려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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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기다리지 못하고 아이폰5S 나노 유심 자르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아이폰5S 나노 유심 어댑터와 커터기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 재활용 가능합니다. 아이폰5S 나노 유심 자르기는 마이크로 유심과 미니 유심 모두 가능합니다. https://www.airportal.de 사이트에서 A4 한 장으로 된 가이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https://www.airportal.de/nanosim/ 페이지로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이폰5S 나노 유심 자르는 방법은 위 How to Cut Mini or Micro SIM in to Nano SIM for iPhone 5 동영상을 통해 배우시고요. 가이드 한 장 출력한 후 동영상 한 번 봐주시면 누구나 아이폰5S 나노 유심 자르기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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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대부분 마이크로 유심이 사용됩니다. 마이크로 유심을 아이폰5S 나노 유심 크기로 잘라 넣어 줬습니다. 우월한 공작 실력을 갖고 있는 러브드웹에게 이 정도는 껌이죠.
안내 문자도 오고 아이폰5S 나노 유심 자르기 작업과 유심 기변이 잘 되었다고 기뻐하며 통화가 잘 되나 확인 전화를 했더니… 전화가 바로 소리샘으로 넘어가 버리더군요. 대체 왜 소리샘으로 넘어 가는 요상한 일이 응? 젝일슨! 갤럭시S4 LTE-A에서 울려야 할 전화가 갤럭시S4로… ㅠ,,ㅜ
나노 유심 자르기도 성공을 했고, 어댑터와 커터기 없이 유심 재활용 하기도 성공을 하였는데… 갤럭시S4 LTE-A의 유심을 가지고 작업을 했어야 했는데, 멍청하게도 갤럭시S4 유심을 댕강 잘라 아이폰5S 나노 유심으로 끼워 놓았으니 내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 소리샘으로 바로 넘어가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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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 나노 유심 자르기 작업을 하다 메인 번호가 물려 있는 갤럭시S4의 유심을 잘라 버리는 멍청한 짓을 하고, 잘라 먹은 유심을 다시 원래 마이크로 유심으로 사용하기 위해 카드를 잘라 어댑터를 만드는 한심하고도 멍청한 유심 재활용 하기 작업을 해줬습니다. 이런 멍청한 짓을 통해 몇 가지 유용한 팁을 얻었습니다. 카드를 잘라 ㄷ자 형태로 만든 나노 유심 어댑터는 만들기도 쉽지 않고 유심 슬롯에 넣고 빼기도 좀 버겁더군요. ㄱ자 형태로 자른 후 한쪽 면에 테이프를 붙여주니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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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작업 하려던 갤럭시S4 LTE-A의 유심을 꺼내 아이폰5S 나노 유심 자르기 작업을 해줬습니다. 나노 유심 자르기는 이제 한 쪽 눈을 감고 할 수 있고, 카드로 나노 유심 컨버터까지 만들 수 있는 경지에 올라 무척 기쁩니다. 아이폰5S 나노 유심, 어댑터와 커터기 없이 유심 재활용 분명히 가능합니다. 제가 직접 자르고 붙이고 갈고 깍고 다 해봤습니다. @@;;
다만 하루에 2번 이상 유심 기변이 안 되는 것인지 갤럭시S4 유심을 넣었을 때는 잘 되었는데, 갤럭시S4 LTE-A 유심으로 다시 유심 기변을 하니 아이폰5S가 3G로 잡히고 전화 발신이 잠겨 있네요. 월요일 SKT 대리점이나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