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추석 특선 영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검색해보니 네이버 검색 결과에 2017년 추석 특선 영화 편성표가 나오고 있네요. 이런 거 검색하라고 네이버 검색이 있는 것이잖아요. 여튼 추석보다 더 기다려지는 것이 바로 이 추석 특선 영화 편성표인데요. 이번 추석 연휴 엄청 긴데 저는 방콕에서 스케줄 짜 놓고 영화 여행을~
추석 연유의 첫째 날인 29일에는 내부자들이 방영됩니다. 하지만 이미 보았기에 캐이블 TV에서 방영하는 영화로 볼 생각입니다. 같은 시간 채널 CGV에서 타이탄의 분노가 방영되더라고요. 30일에는 고산자, 대동여지도와 베스트 오퍼가 방영되는데 이 때도 케이블 TV 볼 것 같네요. 같은 시간 OCN에서 킹스맨을 방영하네요.
1일~3일은 공중파에서 볼만한 영화가 없습니다. 한국 영화로 가득하네요. 스피드는 요즘 세상에 보면 너무 지루할 것 같고 말이죠.
10월 4일은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날도 케이블 TV의 영화 채널이나 봐야겠네요.
5일은.. 이젠 좀 너무하다 싶어지네요. 혹성탈출과 아이스 에이지2 빼곤 모두 한국 영화들입니다. 5일 이후에는.. 제가 볼만한 영화는 라라랜드 하나 뿐이네요.
네이버 검색 결과에 나온 것을 보면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공중파 TV에서 41편의 영화를 방영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25편이 한국 영화이고, 6편이 애니메이션입니다. 나머지 10편이 외국 영화이고요. 애니메이션도 외국 영화이긴 하니 외국 영화가 16편이 되겠네요. 공중파에도 스크린 쿼터제가 도입된 느낌이네요.
제가 영화와 드라마를 참 좋아합니다. 하지만 한국 드라마와 한국 영화는 거의 보지 않습니다. 재미도 없고 특색도 없고 뻔한 스토리에 뻔한 배우들만 나와서 보지 않습니다. 백선생 나오는 TV 프로그램만 보는데, 이건 시간이 잘 맞지 않아 보기 힘들더라고요. 내부자들은 재미있게 보았으나 개인적인 이유로 절대 다신 안 볼 생각입니다. 출연자 중 평생 스크린에 못나오게 해야 할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 사람 나오는 영화는 앞으로 절대 다시 볼 생각이 없습니다. 모르고 봤다 엄청 후회했었네요. 이런 문제도 그렇고스크린 쿼터제 등의 한국 영화에 관한 얘기를 시작하면 끝이 없을 것 같으니 여기까지~ 그런데 이런 대박 황금 연휴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두 번씩 말이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