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소로 기계식 키보드와 휴대용 진동 스피커 바이브로이의 제조사인 제닉스에서 일본 E-BLUE의 게이밍 마우스 MAZER TYPE-R을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E-BLUE MAZER TYPE-R은 전투기 모형의 디자인에 ADNS-5090 센서를 사용하며 LED 백라이트와 4단계로 최대 2400DPI까지 조절이 가능한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출시 가격은 2만4천원이며 오픈 마켓을 이용하면 이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이네요.
제닉스에서 유통하는 게이밍 마우스 E-BLUE MAZER TYPE-R 패키지 박스입니다. 제닉스에서 제공 받아 일주일 정도 사용해봤습니다. 리뷰용 1개와 이벤트용 1개를 지원 받았으니 댓글로 응모하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1분을 선정하여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장 박스만 보면 고가의 마우스처럼 보일 수 있으나 2400DPI의 광마우스입니다.
박스 뒷면에 스펙과 기능 정보가 적혀있지만 한글은 찾아볼 수 없어요.
패키지 박스는 두껑을 열어 내용물을 살펴볼 수 있는 오픈식 형태이고 RAZER 마우스의 패키지 박스 디자인과 비슷한 느낌이 있네요. 운영체제는 윈도우7, 윈도우 XP, 윈도우 비스타를 지원하며 맥 OS X를 지원 합니다. 하단면에는 AS기간이 12개월이라 적혀 있습니다. AS는 유통사인 제닉스에서 해주겠지요. E-BLUE MAZER TYPE-R에 사용된 ADNS-5090 센서 정보는 https://www.avagotech.kr/pages/en/navigation_interface_devices/navigation_sensors/led-based_sensors/adns-5090/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가 보급형 마우스라 그런지 화려한 박스에 비해 구성품은 마우스만 들어 있어 좀 허무한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2만원이니 더 바라진 않아요.
게이밍 마우스 MAZER TYPE-R의 위쪽은 하이그로시 유광 블랙으로 마감되었고, 뒤쪽 부분과 측면 테두리 부분은 무광 블랙으로 되어 있습니다. 측면 테두리 일부분은 약간 불투명한 프라스틱으로 마감되었고요. 마우스 곳곳에 갈색의 로고 등이 적혀 있습니다.
오른손 잡이용 마우스이고 왼쪽 뒷부분에는 날개가 있는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입니다. 마우스 자체가 바닥에 놓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사용하는 제품으로 왼쪽의 날개는 기능이나 편의성은 없고 단지 간지용 디자인입니다. 뒤쪽은 우측 부분이 좀 더 넓고 완만한 각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마우스를 움켜쥐고 사용하기 편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단 우측의 각이 완만하고 폭이 더 넓어지는 형태이기에 손의 크기에 따라 개인차가 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우스 윗 부분이 둥글게 솟아 올라있습니다. 보통의 마우스는 완만하게 둥근 형태이고 이 정도로 솟아 있지는 않습니다. 계란으로 비유하자면 위쪽의 둥근 부분과 아래쪽의 둥근 차이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싶네요.
좌측면에는 웹페이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전/다음 버튼이 있고, 우측면은 새끼손가락을 걸칠 수 있게 약간 볼록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앞쪽 좌/우 버튼은 약간 돌출된 형태에 휠 버튼이 있고, 휠 버튼 뒤쪽에는 DPI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DIP 버튼을 클릭하여 4단계로 600/1200/1800/2400 DIP 값을 바로 바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패브릭으로 섬유로 감싸져 있고 길이는 약 175cm 정도, USB 단자는 일단적인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이므로 당연히 금도금은 안되어 있어요.
광센서를 사용하고 앞쪽 마우스 피트는 테프론 재질로 2개가 얇게 되어 있고 뒤쪽은 조금 넓은 크기로 되어있습니다. 마우스 피트 4곳은 모두 보호 테이프가 붙여져 있네요.
마우스 피트에 붙여진 테이프를 떼어내야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지요. 테이프를 떼어내려고 하는데… 마우스 바닥면 좌측에 빛샘이 있네요. 마우스가 디스플레이 기기도 아니고 빛샘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뽑기 운이 안 좋았을까요? 이격이 좀 크게 있습니다. 마우스 바닥 면은 일체형으로 마감이 안 되어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이물질이 틈에 끼는 문제가 있습니다. 청소 자주 하면 모를까 좀 사용 하다 보면 마우스 꼬질꼬질해져요. 이 정도 이격이면 마우스 패드 위의 먼지는 거의 흡수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측이 살짝 나선 형태로 마감이 되어 있는데 이런 디자인 때문에 이격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DIP 버튼을 클릭하여 4단계로 600/1200/1800/2400 DIP 값을 순차적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4가지 단계를 LED 색상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색 톤이 비슷한 2가지라 구분이 쉽지는 않아요.
LED가 파란색일 경우가 기본으로 DPI 600입니다. 불이 들어 왔는지 안들어 왔는지 확실하게 구분이 안되는데 측면의 색상과 비슷한 색상입니다. 진한 분홍색의 경우가 DPI 1200이고, 진한 파란색일 경우가 DPI 1800입니다. DPI 2400이 연한 분홍색이네요. 좌측이 DPI 2400이고 우측이 DPI 1800 상태이네요.
MAZER TYPE-R 마우스 좌/우 버튼이 약간 좀 돌출된 형태입니다. 마우스는 크게 손아귀에 쥐고 손목으로 이동 시켜 사용하는 경우와 엄지와 약지/새끼 손가락으로 이동 시켜 사용하는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마우스 사용 형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우스를 손아귀에 잡고 사용하면 휠 버튼과 이전/다음 버튼이 좀 뒤쪽에 위치하게 되어 불편합니다.
버튼 위치가 불편한 것은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을 할 경우에는 마우스에 손을 맞출 수 있지만 게임을 할 경우에는 손에 맞는 마우스를 찾게 됩니다. 프로게이머들이 자신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가지고 다니며 게임을 하듯 실력은 안되어도 게이머의 마음은 모두 프로거든요. 게임하면서 약지/새끼 손가락으로 마우스 가볍게 휙휙 돌리지 않습니다. 보통 게임을 하면 손에 총을 들고 칼을 들고 있듯 마우스를 움켜 잡게 됩니다. 특히 디아블로3처럼 케릭터 이동 컨트롤을 많이 해야 하는 게임은 마우스가 계란처럼 솟아 오른 것이 좀 불편했습니다. 오랜 시간 사용하면 클릭할 때 솟아 오른 부분이 느껴지면서 슬슬 무리가 오기 시작하네요. 마우스가 손에 안 맞으면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사용하지 않아요. 물론 개인차가 있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무시해도 되지만 이동을 많이 해야 하는 게임에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손이 작고, 손아귀가 작다면 더 불편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한쪽에 버튼을 몰아두는 것보다는 좌우측에 하나씩 있으면 더 편한데 저만 그런가요? 버튼 크기는 좀 작아 불편하네요.
MAZER TYPE-R 마우스 DIP 버튼을 클릭하여 4단계 값을 순차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은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바로 변경할 수 있으니까요. DIP 버튼 색상 구분이 좀 명확하게 되었으면 좋겠고요. 마우스에 유광이면 잘 아시겠지만 지문으로… 전 유광을 싫어해요. 항상 닦아줘야 하니까요. 게이밍 마우스는 일단 사용하는 사람의 손에 맞아야 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니 이 점은 감안하시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E-BLUE MAZER TYPE-R 블로그 나눔 이벤트
위에 언급했 듯 리뷰용과 이벤트용을 제닉스에서 제공 받았으니 1분께 보내드리겠습니다. 지난번 갤럭시S3 케이스와 암밴드 나눔이벤트와 마찮가지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공유를 해주시면 이벤트에 응모 됩니다. 게이밍 마우스 제닉스 E-BLUE MAZER TYPE-R이 손에 맞을듯 보이시거나, 필요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댓글 혹은 아래 페이스북 댓글로 남겨주셔도 응모 됩니다. 또한 페이스북 좋아요 버튼만 눌러주셔도 응모 완료됩니다.
이벤트 기간 : 9월 12일 24시 마감
담첨자 발표 : 9월 13일 14시 ~ 16시 발표 (해당 게시물 하단 당첨자 공지)
배송 일정 : 9월 13일 이후 ~ 20일 이전
* 이번 이벤트 경품은 제닉스에서 직접 발송됩니다. 배송지 정보 전달과 기타 사정에 따라 배송 날짜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당첨되신 분이 배송지 정보를 빠르게 주시면 13~14일 배송이 시작되고 빠르면 15일 배송이 완료 될 수 있습니다.
당첨자 : 조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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