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15억 달러 투자 확정에 외신은 “거부반응” 이명박 대통령은 스웨덴 방문에서 세계적인 정보통신 기업 에릭슨의 투자 유치가 확정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에릭슨이 향후 5년간 우리나라에 15억 달러~20억 달러, 한국 돈으로 약 2조원 가량을 투자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파이낸셜타임스에서는 에릭슨이 한국 투자를 확정하지 않았다는 보도를 내보냈네요.
에릭슨 회장은 이렇게 말을 했었답니다.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15억 달러도 될 수 있고 20억 달러도 될 수 있다”
에릭슨 15억 달러 투자 사실무근
말 그대로 확정된 것이 아니고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를 할 수도 있다는 뜻이죠.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투자를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인데요. 이를 확대 해석하여 에릭슨이 향후 5년 동안 1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확정된 것처럼 발표를 해버린 것입니다.
현재 투자 규모와 방식은 확정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4세대 무선 통신 기술을 연구하기를 원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수치가 언급되거나 약속한 것은 없다고 합니다.
요즘 세상이 참 좋아져서 세계 각국의 소식을 거의 실시간으로 알 수 있죠. 물론 외국 말이 가능하신 분이 보다 빠르게 소식을 접하겠지만 구글 번역이나 기타 번역 서비스를 이용해도 가능합니다. 물론 번역이 완벽하게 되지 않아서 대략적인 내용만 볼 수 있지요.
현재 청와대와 방통위에서 해명을 하고는 있지만… 확실한 것은 현재 80명 수준인 한국 지사 인력을 1000명으로 확대하겠다는 것 뿐이고 에릭슨 회장이 말했듯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확정된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해명을 해봐야 이제 때는 늦어버린 것이죠. 이럴 때는 무조건 실수다 잘못했다가 최고이고 잘못된 발표를 정정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실수는 인정하고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잘못된 부분을 정정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늑대가 나타났다.
늑대가 나타났다
우리가 양인 것인가요? 양 다 잡혀 먹히던데… … 높으신 분들 양치기 소년 안 읽어보셨다면 제발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