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지갑 케이스 포레스트 그린 월렛 케이스

여름에 짐을 많이 가지고 다니면 덥고 귀찮아서 스마트폰과 지갑만 가지고 다니게 됩니다.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라면 이 두 가지도 정말 귀찮게 느껴지지요.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아니면 편의성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길거리를 보면 케이스와 지갑이 하나로 합쳐진 형태의 케이스를 손에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예전에 ‘갤럭시S3 악세사리‘ 글에서 갤럭시S3 출시 행사장에 전시되어있던 악세사리를 소개 드렸는데요. 예전부터 끈이 달린 지갑 형 케이스가 나오길 바라고 있었는데 사진 속의 케이스는 끈이 있어 눈길을 잡았지만 케이스라기 보단 그냥 여성용 지갑이라고 봐야죠. 비록 끊은 없지만 제가 원하던 형태에 가장 가까운 포레스트그린 월렛 케이스라는 스마트폰 지갑 케이스를 찾았습니다.

스마트폰 지갑 케이스

포레스트그린 월렛 케이스입니다. 이미 여러 곳에서 사용 후기가 올라왔으니 보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월렛 케이스는 케이스와 액정 보호 필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날이 더워 커피숍으로 피신하여 사진을 찍어줬더니 보시다시피 또 발로 찍은 사진…

월렛 케이스는 신세틱 레더와 샤무드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가죽과 같아 보이는 합성 가죽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참고로 샤무드는 부드러운 촉감과 내구성, 보온성이 좋고 통풍이 잘되 옷감, 인테리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재질입니다. 살짝 나무 껍질 쪽에 가까운 패턴으로 되어 있고, 얼핏 보면 여성용 손지갑처럼 보입니다. 촉감은 당연히 부드럽고요. 한쪽에는 제조사 로고가 음각으로 찍혀 있습니다.

스마트폰 기준으로 봤을 경우 지갑 쪽에 해당하는 앞면입니다. 덮개는 똑딱이 단추로 되어 있고요.

우측에는 카드나 명함 등을 3장 넣을 수 있고, 뒤쪽에 지폐나 영수증 등을 넣을 수 있는 수납 공간이 있습니다.

좌측도 지폐나 영수증 등을 넣을 수 있는 수납 공간으로 되어 있고요. 지갑쪽의 박음질과 마감은 튼튼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천원짜리는 억지 좀 부려 세로로 들어가는데 오천원, 만원권은 세로로 넣을 수 없네요. 반으로 접어 넣어야 합니다. 가로로도 안 들어가네요.

지갑 안쪽에도 포레스트 그린이 음각으로 찍혀져 있습니다. 박음질은 고가의 유명 피혁 제품 만큼은 아니지만 일정한 간격으로 가지런히 잘 되어 있고요.

갤럭시S3 넣는 쪽은 스마트폰 케이스와 비슷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월렛 케이스는 3단 지갑 형태입니다.

남자 지갑의 경우 중앙 한쪽면을 기준으로 접혀지는데 이 케이스는 지그 재그로 접힙니다.

간단하게 갤럭시S3를 좌에서 우로 밀어 넣으면 됩니다.

지갑을 닫아두면 케이스는 이런 형태로 되고요.

덮개 안쪽에도 음각으로 제조사 로고가 찍혀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요즘 보기 힘든데 똭 찍혀있네요.

월렛 케이스에서 스마트폰 케이스 쪽은 이렇게 보입니다.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보면 지갑쪽이 덮개가 되니 케이스의 뒷면이 되겠지요.

지갑의 덮개는 똑딱이 단추로 되어 있지만 케이스 덮개는 자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성용 핸드백에 사용되는 강력 자석은 아니고 살짝 붙어 있을 정도의 자석이 끝 부분에 들어 있습니다. 덮개 안에는 당연히 쇠가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케이스를 씌운 상태로 충전하는데 문제는 없고요. 지갑과 케이스 두 가지 형태로 되어 있어 두께는 다소 두껍습니다.

3.5mm 이어단자와 전원 키 등도 노출이 잘 되고요.

플립 커버와 월렛 케이스의 크기는 이렇습니다. 플립 커버가 배러티 커버형 케이스로 사이즈는 슬림하지만 딱 그 뿐이죠. 게다가 너무 슬림하게 만드려고 해서 무리를 했는지… 저렇게 배터리 커버쪽에 연결된 부위가 붕~

플립 커버가 배러티 커버형 케이스로 사이즈는 슬림하지만 딱 그 뿐이죠.

조금 버겁긴 하지만 월렛 케이스도 플립 커버처럼 한 손으로 덮개를 뒤로 꺽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손이 작으면 처음엔 힘들고요. 길이 좀 들면 잘되지 싶습니다..

한 손으로 덮개를 뒤로 꺽어 들면 이 정도의 두께이고요. 지갑 쪽에 넣어둔 현금이 많으면 많을 수록 더 두꺼워지겠지요. 하지만 저는 딱 이 정도의 두께일 뿐.

두껍긴 하지만 통화하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저처럼 카드 3장 달랑 넣어 가지고 다니면 이 정도의 두께가 됩니다. 카드를 3장 넣으면 카드가 겹쳐지는 두께 때문인지 끝자락이 살짝 처마자락 처럼 고개를 들어 올리네요.

DMB를 볼 때 이렇게 똑딱이 단추를 지지대 삼아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 하나 시켜 놓고 에어컨으로 몸을 얼려줄 때는 당연히 TV를 봐줘야죠.

이 스마트폰 지갑 케이스는 아쉬운 부분이 좀 있습니다.

지갑형 케이스로 카드와 현금 등을 넣고 다닐 수 있어 지갑이 필요 없어집니다. 월렛 케이스에 끈을 달 수 있는 구멍이나 구멍과 함께 끈이 제공되었다면 더욱 편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끈이 달려 있으면 아저씨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패션 스트랩으로 간지 좀 살릴 수 있게 구멍이라도 좀…

여자 사람들은 구멍을 뚫고 마감까지 할 수 있는 펀치를 갖고 있는 경우도 있던데 빌려서 구멍 뚤고 카메라 끈을 연결해봐야겠네요. 성공하면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실패하면 성공할 때 까지 구멍을 뚫어야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