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공식 블로그 게시물 삭제는 왜?
갤럭시S3 LTE 젤리빈 업데이트 일정이 연기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갤럭시S3 LTE 젤리빈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한 일도 없으니 연기라고 말하기는 좀 어렵겠네요. 제조사에서 젤리빈 업데이트 진행을 공지한 일이 없으니 당연히 갤럭시S3 젤리빈 업데이트도 없겠지요. 하지만 제게는 어제도 오늘도 황당한 일의 연속이네다. 지난번에 ‘제조사별 젤리빈 업데이트 일정‘ 글을 통해 갤럭시S3 LTE 젤리빈 업데이트가 23일 예정이라고 알려드렸었는데 SKT 공식 트위터 계정의 말을 인용하면 “소문이 온라인 상에 있으나 제조사 확인 결과, 현재 미정”이라고 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23일 진행 예정이였던 갤럭시S3 LTE 젤리빈 업데이트 일정은 그저 소문일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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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10시경 SKT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올라온 트윗 입니다. “[SKT공지] 삼성 갤럭시S3 LTE 모델의 젤리빈
업그레이드가 금일(10/23)부터 시작된다는 소문이 온라인 상에 있으나 제조사 확인 결과, 현재 미정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일정은
삼성전자에 문의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보시다 시피 23일 갤럭시S3 LTE 갤럭시노트 젤리빈 업데이트 일정은 온라인 상의 소문이였고 자세한 일정은 삼성전자에 문의하라고 하네요.
그럼 갤럭시S3 LTE 젤리빈 업데이트 일정이 23일이란 소문은 도대체 누가 퍼트린 것일까요? 러브드웹의 인터넷이야기에서도 분명 23일 예정이라고 알려드렸습니다. 글 마지막에는 ‘참고로 공개된 갤럭시S3 LTE 젤리빈 업데이트 일정과 그 외 삼성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의 젤리빈 업데이트 일정은 ‘2012/10/16 기준, 진행 일정은 유동적이며 변경될 수 있음’으로 명시되어 있는 예정일이므로 확정된 날짜가 아닙니다.’라고 써놨었지요.
스마트폰 제조사별 구글 젤리빈 업데이트 일정 캡쳐 : https://blog.sktworld.co.kr/2618
지난 갤럭시S3 LTE 젤리빈 업데이트 일정 정보는 나름 공식적인 채널에서 가져온 정보였습니다. 러브드웹의 인터넷이야기에 가끔 방문하셨다면 아시겠지만 루머는 루머라고 말하고, 캡쳐 이미지는 아래에 위와 같이 항상 출처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가끔 뭐 빼먹기도 하는데 왠만하면 꼬박꼬박 적어두고 있습니다. 위의 캡쳐 이미지와 출처 링크는 ‘제조사별 젤리빈 업데이트 일정‘ 글에 적어둔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위 링크로 이동하면 페이지가 열리지 않습니다.
사실 SKT 공식 블로그의 게시물이 내려진 것은 22일에 알았습니다. ‘SKT 아이폰 보상 판매 가격 슬그머니 인하‘ 글을 쓰면서 최근 인용한 게시물을 다 확인을 했는데 ‘갤럭시S3, 갤럭시 노트 젤리빈 업그레이드는 언제? 스마트폰 제조사별 젤리빈 업데이트 일정’ 제목의 게시물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원래 없던 게시물이 아니고 비공개 혹은 삭제로 내려버렸습니다. 원래 없던 게시물인데 억지 부리는 것이 아니냐고요?
SKT 공식 블로그의 게시물이 원래 있던 것이라는 것은 구글에 가서 찾지 않아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뷰에 글을 송고 하고 있으니 SKT 공식 블로그의 다음뷰 채널에 가면 해당 글이 송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다음뷰에 송고된 글은 언제 발행 되었고 누가 추천을 하였는지 트위터에서 누가 얼마나 리트윗을 하였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행한 글은 삭제했다 하더라도 구글 검색만 이용해도 원본 게시물을 찾을 수 있고 구글 피드로 구독하고 있어도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 내용을 수정해도 삭제를 해도 완벽하게 감출 수 없습니다.
갤럭시S3 LTE 젤리빈 업데이트 일정 누가 먼저 인터넷에 소문을 냈는지는 모르겠지만 SKT 공식 블로그에서도 예정 일자를 10월 16일에 분명 공개했습니다. 어떤 이유로 해당 게시물을 미리 삭제했는지 저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이 왜 미리 삭제를 하였는지 직접 생각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갤럭시S3 LTE 젤리빈 업데이트 해주긴 하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냥 삼성전자가 하는 방식대로 깜짝 선물은 기쁨이 두 배가 됩니다. 지키지도 못할 예정일을 미리 공개하고 이렇게 연기되면 욕만 바가지로 먹습니다. LG전자도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에 신경을 많이 써주고 있는데 앞으로는 예정일 공개 없이 깜짝 선물을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덧, SKT 공식 블로그에서 SKT와 공식을 그냥 빼버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양치기 소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