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A가 처음 나왔을 때, 시큰둥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LTE 속도도 빠른데 LTE-A로 더 빨라진다고 하여 뭐가 달라질까 하는 의구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갤럭시S4 LTE-A와 LG G2를 사용해 보니 속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3G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혹은 짜투리 시간에 웹서핑을 하는 정도이었습니다. LTE폰을 사용하면서는 유튜브를 보거나, 보고 싶었던 책이나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서 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갤럭시S4 LTE-A와 LG G2를 사용하면서는 다운로드 받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답답함을 조금은 줄일 수 있었고, 무엇보다 테더링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는 일이 잦아 졌습니다. 왜? 속도가 그만큼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매력 있어진 클라우드 서비스
외부에 나가있을 때 거래처에서 대용량 첨부파일이 삽입된 이메일을 보내 놓고 확인했는지 물어보면 정말 난감합니다. 파일 용량이 작은 경우는 부담이 없지만, 이미지가 많이 들어간 용량이 큰 PPT 파일 또는 PDF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려 받는 도중 스트레스도 덤으로 받습니다. 특히 이미지 파일 잔뜩 보내놓고 시안 검토 해 달라고 하면 담배 피워 물게 만듭니다. 그런데 LTE-A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니 파일 다운로드 속도가 확실히 빠른 곳이 있습니다. LTE-A 속도가 빠른 곳에서는 용량이 큰 파일을 보내도 금세 다운로드가 완료되기 때문에 업무효율이 좋을 수 밖에 없겠지요. 이제서야 파일을 보내면 어떻게 하냐며 성질 낼 일도 많이 줄어들었… 외부에서 파일을 주고받고, 시안 검토하고 문서 확인할 일이 많은 경우에는 LTE-A가 시간을 많이 줄여주어 수명을 연장 시켜줍니다. @@;;
간단한 검토 및 확인 정도는 스마트폰으로 가능하지만, 다량의 문서 작성 시에는 노트북을 펼치는 편이 편합니다. 요즘은 곳곳에서 와이파이가 잘 잡히나, 노트북을 사용하고 와이파이 물려서 스마트폰 쓰는 사람도 많아졌기 때문에 인터넷 속도가 암담한 곳이 많습니다. 인터넷이 느린 곳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다 보면 속터지지요. 그럴 때 갤럭시 S4 LTE-A 폰과 LG G2로 테더링을 걸어 사용하는 것이 속도가 훨씬 더 빠릅니다. LTE-A 속도가 잘 나오는 지역의 경우에는 집에 인터넷을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비대칭 인터넷의 경우에는 다운로드 속도에 비해 업로드 속도가 느립니다. LTE-A의 경우에도 비대칭이나 업로드 속도가 18~20Mbps로 비대칭 광랜 업로드 속도보다 빠릅니다. 저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애용하는데, 클라우드에 공유 파일을 밀어 올리는 작업을 하거나, 구글닥스로 공유 작업할 때 갤럭시S4 LTE-A로 테더링을 걸어 작업을 합니다. 데이터 사용량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사용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나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업무이니 뭐 어쩝니까. 일단 쓰고 봐야죠. -_-;;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도 많이 등장했지요. 클라우드 서비스로 스마트폰과 울트라북의 부족한 저장 공간을 채울 수 있고요. 허나 3G 스마트폰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은 느린 속도 때문에 활용성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갤럭시S4 LTE-A와 LG G2를 사용해 보니 LTE-A 속도 덕분에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성이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진정한 무빙 오피스를 만들어 주었으니까요. 구글 드라이브로 협업을 하고, 드롭박스로 파일을 공유하는 것은 캡쳐를 해도 모조리 모자이크를 해야 하기에 보여드릴 수가 없어 안타까울 뿐이네요.
참고로 울트라북 등은 저장 공간이 부족하여 SD 메모리 카드로 저장 공간을 늘려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요. 기본적으로 SD 메모리 카드에 드롭박스 동기화 폴더 설정이 불가능한데, SD 메모리 카드를 로컬 디스크로 설정하면 동기화 폴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D 메모리 카드 로컬 디스크 설정 방법은 ‘드롭박스 동기화 폴더 SD 메모리 로컬 디스크 설정 방법‘ 글에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여 해결하시면 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