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사이트와 네이버 블로그
얼마 전에 체험단으로 활동했던 삼성프린터 카페 모임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뭐 이전에 다니던 블로거 간담회나 포럼 등이였으면 별도의 글을 발행 안했을 것이지만 네이버블로그 서비스와 타 블로그 서비스간의 문화적인 충격을 받아서 글을 작성해봅니다.
작은 소규모 정모 형식의 모임이였고 참석하기로 예정된 인원은 15분정도 였고 모든 분들이 참석은 하지 않아 아주 조촐한 모임이였네요. 일단 네이버 블로거분들은 다들 멀쩡하게 생겼더군요. +_+ ;;;
게다가 다들 미남 미녀이시더군요. 이게 제가 처음 느낀 문화적 충격이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blog.naver.com/clfclf27/93928174 [CC BY-NC-ND]
IT관련 블로그를 해서(다른 쪽의 블로거분들을 많이 접할 기회는 비록 없었지만) 관련 블로거 분들 오프에서 먼발치나마 뵐 기회가 있었는데 대부분 좀 그렇죠~ 저도 컴퓨터 앞에 하도 오래 앉아있다보니 다크서클이 깊어져만가고 심지어 볼따구를 지나 다크서클은 가슴까지 쳐질 정도이니까요… …
분위기가 화기애애 한것이 이건 뭐 가족같은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요… 심지어 자녀분과 함께 나오신 블로거분도 있으셨는데 정말 보기 좋더군요. 너무 밝은 세상으로 나갔더니 도통 적응이 안되서 저는 헛소리만 잔뜩 지껄이다 왔습니다. @_@
뭐 대충 네이버 블로거 분들이 대부분일것으로 예상을 하고 참석을 했지만 참여자 명단을 보니 하나같이 다들 생소한 닉네임들이더군요. 그분들도 변방의 하이에나가 하나 떡 하니 있으니 좀 낯설었을겁니다.
그래도 저 어디가서 윤초딩이라고 하면 “아~ 윤초딩님이세요. 반갑습니다.” 라는 말을 듣고있는데…
그냥 저는 꿔다 놓은 보리자루 였을뿐..
여기서 잠시 자랑질좀 하자면 블로그 코리아 IT/게임 카테고리에서 수 개월간 1위자리를 지키고있고
전체 순위 10권 안에 줄창 랭크가 되어있는 변방에서 이제 명함 좀 파도 되지 않을까 나름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직 멀은것 같네요. 우물안 개구리 알인거죠.
네이버 블블거 중에 메타 사이트에 글을 송고하시는 분들 분명히 있긴 있습니다. 아톰비트님이나 ‘저작권 침해 손담비의 “미쳤어” 저작물 무단사용때문‘ 의 주인공이신 뢰종님도 있으시고 여하튼 참석하신 블로거분들은 다들 너무나 낯설은 닉네임들로 아무리 머리가 나쁜 저라지만 블로그스피어에서 얼핏 본 기억도 없어서 궁금한건 못참는 제가 모든 블로거를 상대로 몇가지 질문을 던져보았네요.
윤초딩 – 네이버 블로그 외에 다른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시는분 없으신가요? 네이버 블로거들 – “… …” 윤초딩 – 이중에 혹시 메타 사이트(블로그 스피어)에서 활동하시거나 등록하신분 있으신가요? 윤초딩 – 왜 메타사이트를 활용하지 않으시는거죠? 네이버 블로그라서 필요성이 없어서 인가요? |
이용이 불편하다라는 말은 제겐 그저 핑계로 밖에는 들리지 않아습니다~ 이제 까지 메타사이트와 SNS등을 활용해서 블로그 방문자를 늘리는 방법에 대한 글을 여러 차례 올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메타 사이트는 이용이 어려운 점은 절대 없다고 생각을 하니까요.
메타사이트 가입만 하고 RSS등록만 해놓으면 그냥 알아서 긁어가는 것인데 이용이 불편할건 없겠지요. 이용이 불편하다라는 대답은 저는 ‘몰랐다’, ‘안해봤다’ 쯤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아직까지 메타사이트와 SNS를 활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아래의 게시물들 필히 참고하시고요.
네이버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네이버가 트래픽을 보장해주니 다른 중소 메타사이트에는 관심을 갖을 이유도 필요성도 없었을것으로 판단을 했습니다. 우물안 개구리인데 이게 우물이 조낸 크고 밖에 사는 변방의 블로거 서비스는 제길슨 우물의 2/10 크기 정도나 되려나요.
다음뷰에서 활동하는 블로거(159,599명) 메타사이트에 등록된 블로그를 보면 블로그코리아(224,606개), 올블로그(339,886개) 정도이니 다른 메타 사이트는 볼것도 없이 이것보다 적은 숫자이고 대부분 중복 등록을 하셨을 터이니 블로그스피어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는 대략 339,886명이 넘지 않게 되겠지요.
정확한 수치가 공개된 곳은 없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활성화된 블로그만 천만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런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 검색엔진이 트래픽을 보장해 주고있지요. 다음뷰 메인에 걸려서 수만~수십만의 방문자수를 올리는 블로그도 있긴하지만 네이버메인에 비할바가 되겠습니까?
우물밖의 하이에나 같은 블로거들이 네이버 블로그로 옮겨가서 휘졌고 다닐수도 있지만 IT쪽 관련 블로거들은 네이버 그닥 좋아하지도 않고 반감들이 심하시죠~ 물론 정치나 사회에 대한 컨텐츠를 많이 생산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이고요~
변방의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시면서 검색엔진 최적화에 어느정도 노하우가 있으신분들이나 엄청난 포스와 정보,자료 글을 올리시는분들이 네이버 블로그로 이전을 하게되면 기존의 네이버 블로거들 틈바구니에서 충분히 경쟁력있게 살아남으실것이고 충분히 상위로 치고 올라가실수 있으실테지만 반대로 네이버 블로그들이 메타사이트에 관심을 갖고 이용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런지 앞이 깜깜하네요.
서로 품앗이 댓글과 추천을 해서 메타사이트 추천베스트등에 올라 방문자를 끌어모으던 분들은 네이버 블로거들의 품앗이성 댓글과 추천의 양을 이기기엔 역부족일터이니 순식간에 주도권을 내줘야 할 처지에 놓일수도 있지 싶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다가 사용중인 PC얘기가 나와 저는 피씨가 집에 3대 있고 모니터를 4개를 쓴다는 얘기에 다들 놀라시더군요. 제주변 분들보면 보통 컴퓨터를 2~3개쯤 가지고 있고 제가 사용중인건 별로 자랑할만것도 못됩니다. 조립PC들하고 싸구려 하급 모니터들… 맥북프로 한대값은 커녕 고급 노트북 한대 가격도 안됩니다. 숫자만 많았지 비싼건 하나도 없습니다. 럭셔리 하신분들은 맥북프로에 세컨으로 노트북이나 넷북쯤 돌려주시죠~ 그런 분들이 조낸 전 부러울 뿐입니다.
이런거 아무리 많아봐야 옴니아2 한대 가격도 안됩니다. ㅜ,,ㅜ 진짜 헝그리한 장비들이죠. 그나마 최근에 체험단에 선정되어 엑스피드100, 옴니아팝, 아이스테이션 에메랄드 E9를 득템했을뿐 불과 1~2달전에는 거지꼴이였습니다. 물론 이런걸 보고 저를 부러워 할 분들도 있을테지만 이거 정말 양만 많았지 총합계 금액으로 보면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사용중인 블로그 서비스 환경에 대한 문화적 충격때문에 이글을 쓰는 지금도 오락가락 하네요. 자꾸 삼천포로 빠지려 하고 있으니 여튼 주류와 비주류의 차이는 진보된 기술의 습득여부와 활용여부도 아니고 지식의 축척여부도 아니였습니다. 단지 노는 물이 다른것이였을뿐..
제가 요즘 각종 체험단에 엄청난 양과 횟수로 응모를 하고 있는데 거의 탈락을 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응모를 하냐면 단지 고질병인 궁금증이 생겨서인데 구글 알리미로 여러가지 정보를 받아 보다 보니 티스토리나 텍스트큐브등의 네이버외의 블로그에서는 체험단 관련 리뷰글들이 거의 별로 없는편이고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엄청난 양의 리뷰글들이 올라오는것이 보여서 네이버 블로거외의 블로거들은 체험단에 응모를 안하는것인지 응모를 하는데 잘 안뽑아주는것인지 이점을 알고 싶었고 체험단 선정이 잘되는 비법을 찾아내기 위함이였는데 뭐 아주 간간히 뽑히는 체험단에 제공되는 제품에 슬슬 중독이 되는 문제가 있더군요.
이놈의 궁금증을 해결하게 되고 나름 노하우와 비법이 축척되면 언제나 그랬듯이 관련 팁을 공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정보가 부족하여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한 1년안에 공개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