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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아이언2 스펙, 디자인 및 기능 살펴보기
지난 8일 팬택 베가 아이언2가 공개되었습니다. 상암동 팬택 본사에서 베가 아이언2 출시 행사가 열렸는데, 저녁에 짬을 내어 다녀왔습니다. 이날 짧지만 직접 사용해 본 느낌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베가 아이언2는 6가지 색상으로 이번주 이통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70만원대 후반 가격으로 출시되지 싶습니다. * 베가 아이언2 가격이 공개되었는데, 783,200원으로 이통3사를 통해 출시됩니다.
팬택 베가 아이언2 디자인
베가 아이언2 디자인을 살펴보면 우선 전작 베가 아이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베가 아이언2 디자인은 많은 부분에서 전작 베가 아이언의 디자인을 계승하였습니다. 베가 아이언2는 전작과 같이 하나로 이어진 금속 테두리가 사용되었으며, 우측 모서리에 LED 알림 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다만 베가 아이언2는 물리 홈버튼이 사용되었고, 둥글고 커다란 후면 카메라가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홈 버튼은 크기와 형태만 보면 지문 인식 기능이 탑재 된 것으로 보일 수 있는데, 지문 인식 기능은 별매품 시크릿 케이스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작 베가 아이언의 금속 테두리가 둥글고 부드럽게 마감되었다면, 베가 아이언2의 금속 테두리는 아이폰5S 테두리처럼 각진 형태로 마감되었습니다. 흡사 아이폰과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아이폰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둥글고 커다란 카메라, 새로 디자인된 로고, 하단 좌측 모서리에 위치한 독특한 형태의 스피커. 베가 아이언2 카메라는 살짝 돌출된 형태이고, 테두리 부분도 디스플레이 보다 약간 돌출된 형태입니다. 참고로 베가 아이언2는 추노 마크가 사라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작 베가 아이언은 전면 상단 통화용 스피커 하단에 이통사 로고가 박혀 있었는데, 베가 아이언2는 배터리 케이스에만 이통사 로고가 박혀 있었고 전면에는 아무런 로고가 없었습니다.
베가 아이언2 하나로 이어진 금속 테두리의 비밀. 테두리만 하나로 이어진 줄 알았는데 바디 전체가 통짜입니다.
베가 아이언2 엔들리스 메탈 테두리가 채용된 것과 네모 반듯한 형태도 전작 베가 아이언가 꼭 닮은 모습이다. 디자인은 살짝 바뀌었지만 6가지 색상의 LED 알림등도 같은 위치에 사용되었습니다.
팬택 베가 아이언2 스펙
베가 아이언2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5.3인치 Full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2.3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 3GB RAM, 32GB 메모리, 1300만 화소 카메라(OIS 카메라), 3220mAh 배터리 등이 탑재 되었습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2.2 킷캣을 사용합니다. 요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스펙은 상향 평준화 되어 있기에 자세하게 살펴 볼 내용이 없습니다. 다만 베가 아이언2는 팬택의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채용 되었고, 또한 처음으로 OIS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OIS 카메라는 요즘 추세죠. 그리고 아마도 아몰레드 채용은 삼성이 퀄컴에 이어 2번째 최대 주주이기 때문일 수 있는데 확실한 내용은 아니므로 패스~ 소문에 의하면 갤럭시S5에 채용된 것과 동일한 디스플레이라고 하는데, 기회가 되면 정리해 보겠습니다.
팬택 베가 아이언2 강화된 기능과 새로운 기능
베가 아이언2에는 강화된 기능과 새로 탑재된 기능들이 있습니다. 동작 인식 기능인 라이브 업 기능이 새로 추가 되었고, 라이브 타임 기능과 두 번 두드려 화면 끄기 기능 등도 채용 되었습니다. 기존의 디자인 홈은 재편집과 위젯 디자인 등의 기능이 추가 되었고요. 아이콘 스타일도 추가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화와 전화번호부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기능과 디자인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고, 설정 화면과 알림창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베가 아이언2의 강화된 기능들과 새로 추가된 기능들은 기회가 되면 다음에 자세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팬택 베가 아이언2 시크릿 케이스
팬택 베가 아이언2는 다양한 케이스들과 함께 공개 되었습니다. 예쁘게 생긴 케이스들이 많이 있었지만,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케이스 위주로 살펴 보고 왔습니다.
이름이 뭔진 모르겠지만 예쁘게 생긴 케이스를 보면 카메라 아래에 후면 버튼이 있습니다. 이 후면 버튼으로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베가 아이언2 시크릿 케이스 화이트입니다. 시크릿 케이스를 장착하면 지문 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크릿 케이스는블랙도 있었는데 사진으로 담질 못했습니다. 찍어 오긴 했는데 발로 찍는 촬영 실력 때문에 화이트만 보이더라고요.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케이스는 이외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케이스들에서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르시겠다고요?
베가 아이언2 배터리 커버입니다. 배터리를 벗겨 보면 뭔가 이상한 부분이 보이시죠? 모르시겠다고요? 위쪽의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케이스들을 보면, 케이스 안쪽에 둥근 2개의 접점 외에도 위쪽에 16개의 접점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가 아이언2의 배터리 커버를 분리해 보면 단말기 쪽에도 배터리 케이스 쪽에도 12개의 접점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궁금한건 그렇죠. 혼자 끙끙거리지 말고 물어 보면 되는 것이죠. 팬택 관계자에게 물어봤습니다.’님 이거 쫌 이상함 어찌 사용하는 거임?’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케이스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베가 아이언2의 배터리 커버를 벗겨 낸 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배터리 커버를 분리한 후 단말기에 붙여져 있는 고무 테이프?를 떼어내면 12개의 접점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고무 테이프를 떼어낸 상태로 시크릿 케이스를 장착해야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형태의 제약이 있긴 하지만 지문 인식 기능을 케이스로 구현한 아이디어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베가 아이언2 가격을 낮추고도, 선택권은 소비자들에게 있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지문 인식 기능이 필요할 경우는 추가 구매를 필요치 않다면 기본 케이스를 사용하면 되니까요. 다만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시크릿 케이스는 누구처럼 말도 안되는 가격 책정을 하지 말고, 조금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으면 좋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