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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LTE 가장 적극적인 LG U+ 꿈은 이루어 질까?

LG U+(엘지 유플러스) 다들 잘 아시죠. 이통 3사 중 하나인 엘지 유플러스는 지금까지 모바일 시장에서 뒷전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SKT와 KT의 3G(WCDMA)망과 다른 CDMA 서비스를 하고 있었기에 언제나 3위 통신사라는 인식이 있었죠. 최근 열풍이 불어 닥친 스마트폰의 경우는 더욱 심했고 LG전자에 팀 킬 까지 당한 적도 있지요. 그리고 이제 4세대 4G로 불리 우는 우는 LTE(롱텀에볼루션 : Long Term Evolution)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은 상용화 단계이지요.


Long Term Evolution

LTE 얼마나 빠를까? 왜 LTE를 쓰는가?


데이터 트래픽 상위 1% 전체 사용량 중 비중

KT는 아이폰3GS때는 폭발 적인 인기로 참 좋았을 겁니다. 그리고 아이폰4가 출시되며 또다시 폭발 적인 인기를 끌며 다시금 잔치 집이 되는가 싶었지만 증가하는 데이터 사용량을 소화하지 못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그 좋다는 아이폰도 최근 전화 통화 자체가 버거운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3G망 CCC(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센터) 교체 작업을 하여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고 하나 이미 때는 늦었고 강남 지역을 시작으로 교체 작업을 하기에 저같이 강북 구석에 사는 사람은 해당 사항도 없습니다. 이미 아이폰 3GS를 사용하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2년 약정이 끝나는 시점에 다른 이통사로 출시되는 아이폰5로 갈아탄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스마트폰 가입자 현황

다른 이통사들도 상황이 그리 좋은 건 아닙니다. 얼마 전 스마트폰 사용자 1천만 명을 넘어 섰고 올해는 2천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랍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늘어나며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데이터 사용량을 현재의 이통사 3G망으로는 소화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폭발적인 데이터 사용에 이통사들이 선택한 방법은 기존의 망을 업그레이드 하는 대신 LTE를 선택한 것입니다. KT는 3G망외 와이브로와 와이파이로 분산을 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는 것인지 좀 느긋합니다. 안 쓰는 와이브로 안 터지는 와이파이로 말이죠.


3G vs 4G LTE 속도 비교

LTE는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73Mbps로 지금 사용되는 3G망 다운로드 속도에 비해 월등히 빠릅니다. 시디 한 장 분량의 동영상과 MP3를 다운로드 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1분 정도 밖에는 걸리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3G망으로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 버퍼가 심하지만 LTE 망을 이용하게 되면 버퍼 없이 원활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LTE는 2013년 정도면 1Gbps 다운로드 속도와 500Mbps 업로드 속도가 구현될 전망이라 합니다. 이렇다 보니 이통사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무선인터넷 사용량을 감당하기 위해 LTE 도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LG U+ 꿈은 이루어 질까?


3G vs 4G

SKT는 2011년 7월부터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고, 2013년까지 전국 82개 도시로 LTE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SKT는 LTE 망 구축에 약 7,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하고요.

엘지 유플러스는 7월부터 서울 수도권과 부산, 광주 지역에서 3곳에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고 2012년 상반기까지는 LTE 전국망을 갖출 계획이라고 합니다. 엘지 유플러스는 LTE 망 구축에 올해 8,500억원 내년 4,000억 원을 투자하여 총 1조 2,500억원을 투자한다 하고요.

KT는 현재도 4G 관련 TV광고를  하고 있지만 LTE가 아닌 Wibro입니다. LTE가 아닌 Wibro로 4G 광고를 하며 발로 뛰고 있지요. KT도 LTE 전국망 구축 계획이 있긴 합니다. 예전 발표 내용으로는 2012년 상용화 예정이었고 최근 SKT와 엘지 유플러스의 행보에 맞춰 2011년 11월로 계획을 앞당겼으며 2013년에 LTE 전국망을 구축할 예정이지요.

이통 3사의 LTE 상용 서비스 지역도, 전국망 구축 시기도, 투자 금액도 엘지 유플러스가 가장 적극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활을 걸었다고 봐도 될 정도이지요. 그리고 SKT는 적절한 타이밍으로 투자 계획을 진행하는 모습이고 KT는 3G망외 와이브로와 와이파이로 분산이 좀 되어 느긋해 보이지만 가장 뒤쳐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말이죠.


꿈은 이루어진다

엘지 유플러스가 현재 소비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LTE도입을 가장 적극적인건 아마 소비자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 아닐까요? 물론 LG U+가 4G시장에서 정상에 서기 위한 이유도 있겠죠. 그리고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이통사들의 양강 구도에서 삼각 구도의 경쟁이 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되니 LG U+가 이번 LTE 망 구축에 일이 좀 잘 풀려서 차세대 4G 시장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LG U+의 계획대로만 된다면 올 하반기부터는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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